본인은 90년대생 평택토박이이고,

지금은 학업으로 서울 거주중이지만 주민등록상 주소는 여전히 평택, 이전에도 계속 의동추 지역구였음.

본가가 이사해서 평택 갑 지역으로 바뀌나 했는데, 후술하겠지만 비전1동이 다시 평택 병 지역으로 바뀌면서 이번에도 의동추 지역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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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은 경기 최남단으로, 충북이랑 딱 붙어있어서 어른들은 충청 억양도 있고  과거 90년대에만 해도 자민련 의원들이 당선됬었음. 지금와서 90년대 일은 큰 의미가 없긴 하겠으나 이후로 보수세가 있긴 하나 대구나 경북같은 보수세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됨. 보수세가 있다 뿐이지 평택 을 지역은 민주당 의원들도 많이 당선된 바 있고, 현 시장도 민주당이어서 엄연히 수도권 선거로 생각해야 할 지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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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금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평택시 지역구 획정안임

평택을 크게 평택북부(이하 송탄) 평택서부(이하 안중) 평택동부(협의의 평택) 로 나눌 수 있는데, 이전까지는 평택북부에 평택갑, 평택서부와 평택동부를 합친 평택을 로 나뉘었음. 사진에 보이다시피 이번에 평택서부와 갑 일부가 평택을, 평택동부가 평택 병으로 분할됨.

과거에 송탄지역은 아예 송탄시였다가 통합되었고 과거엔 평택과 송탄간에 지역감정도 있었다고 함. 과거 친박계로 원내대표까지 했던 원유철이 여기서 5선을 했을 정도로 수도권 내에서 보수세가 있는 지역이었으나 저번 총선에서는 원유철이 친박+대장동으로 나가리되고, 민주당 초 강세의 비전1동 지역이 포함되면서 민주당 홍기원이 당선됨. (비전1동은 이번에 다시 병 지역으로 빠지게 됨)

읍면으로 이루어진 안중지역은 말만 수도권이지 교통,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서 서울 접근성도 매우 떨어짐. 동서간 격차도 심하고 생활권도 완전 분리되어있음. 인프라는 부족한데 수도권이라고 규제는 다 받으니 동부와 이해관계가 많이 다름. 사실 같은 평택 을로 묶였던게 어색할 정도의 지역임.

협의의 평택, 평택동부지역. 보수세가 있긴 하나 보통 생각하는 수도권 지역에 제일 부합하는 지역임. 지금도 평택 내에서 평택이라고 하면 평택 전체가 아니라 이 지역을 1차적으로 의미함

하나 더 짚고 갈 지역이, 삼성반도체 관련해서 많이 들어봤을 고덕동 고덕신도시와 소사벌지구(사진상으로 비전1동 지역)인데, 신축 아파트들이 끝도없이 지어지며 젊은층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고, 그래서 진보세가 상당한 지역임.

여담으로 고덕동에 신도시를 개발하는게 평택 내 이질적인 세 지역을 통합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음. 추후 시청등 관공서도 모두 고덕으로 옮겨가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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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의동추는 어디에 출마가 예상되나?

평택지역에 국민의힘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을 정리하면,

최 호 - 지난 지선에서 뜬금없이 시장후보로 단수공천되었던 인물, 현 평택갑 당협위원장. 고향도 송탄지역. 보수세 지역이던 몇몇이 평택을로 넘어가긴 했으나 비전1동이라는 큰 혹이 떨어져나간 만큼 갑 지역은 평택 내에서 그나마 양지라고 할 수 있겠음. 그대로 갑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음

공재광 - 안중중, 안중고 졸업의 안중출신 인물이며 서부지역 청북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전직 평택시장까지 지낸 입지전적의 인물. 지난 지선에도 공천신청을 했으나 친윤픽 최호가 단수공천되어서 단식까지 하며 반발했지만 묵살됨. 고향도 안중, 공직생활 시작도 안중지역인 만큼 평택 을지역 출마가 예상됨

유의동 - 협의의 평택 지역인 팽성읍 출신이고,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도 팽성에서 몰표를 받았음. 새로 신설된 평택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원유철 - 평택갑에서 5번 당선되었고 원내대표까지 지낸 중진인사. 현 평택시민회장으로 나름 지역구 활동은 하는 듯 하나 복권되지 않는 이상 출마는 어려울듯.

김선기 - 전 평택시장, 자민련-한나라당-민주당-국힘 순의 당적으로 철새 그자체. 별다른 이야기 없는 것으로 보아 출마 가능성은 낮아보임.

민주당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

홍기원 - 평택 갑 현역의원, 송탄출신. 갑 지역에 그대로 출마 예상

김현정 - 지난 총선에서 평택을에 출마해 유의동과 맞대결을 펼쳤던 인물. 1.5% 차이로 낙선했다. 민주당 내에서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이인숙 후보가 2% 투표를 받은 점이 결정적이였다. 현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충북 제천 출신으로 외지인이나 계속 인구가 유입되는 도심 지역인 만큼 큰 문제는 아닐 듯 함.  평택 을, 병 어디에 출마할지는 모르나 병에 다시 출마해 유의동과 리턴매치일 가능성이 높음.

정장선 - 현 평택시장. 평택을에서 3선, 과거 민주당 사무총장까지 역임했으며, 지난 지선 평택시에 도지사는 김은혜가 3%나 더 많이 표를 받은 와중에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되어 지역내 인물론으로 경쟁력이 상당함. 22대 총선으로 중앙정계 복귀하는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으나 출마하지 않는듯.

진보당

김미정 - 평택시 갑 출마 예상

김양현 - 평택시 을, 또는 병 출마 예상. 가능하면 병 지역에 출마해서 최대한 민주당 표를 빨아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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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병 지역구 분석

떨어져 나간 평택 서부 지역이 읍, 면 지역이라 보수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중읍의 경우 말만 읍이지 인구가 4만명이 훌쩍 넘어 사실상 도심지이고 외에 포승읍, 청북읍 등 읍지역은 모두 진보 강세였음. 면지역은 당연 보수세가 강하나 인구가 얼마 없어, 서부지역과 분리된 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고덕동이 떨어져 나간 부분까지 생각하면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지난 지선에서는 당시에 고덕면이었다가 지금은 시골지역인 고덕면과 신도시 지역인 고덕동이 행정구역상 분리되었는데 4년간 인구유입을 생각하면 진보세가 상당할것이라 보아야 할 듯 하다.

가장 큰 문제는 소사벌지구, 비전1동이 평택 갑 지역에서 병으로 돌아온 것이다. 고덕보다 먼저 개발이 시작되어, 공실투성이인 고덕과 달리 이미 활성화되어 젊은인구가 상당하다. 후술하겠지만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표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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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팽성읍

김현정 : 4305

유의동 : 7012

표차 : +2707

용이동

김현정 : 5730

유의동 : 4497

표차 : -1223

표차 누계 : +1484

신평동

김현정 : 3939

유의동 : 5279

표차 : +1340

표차 누계 : +2824

원평동

김현정 : 2243

유의동 : 2858

표차 : +615

표차 누계 : +3439

비전2동

김현정 : 10867

유의동 : 11306

표차 : +439

표차 누계 : +3873

비전1동*

홍기원 : 16810

공재광 : 13611

표차 : -3199

총 득표차 : +674

지난 총선 데이터로 분석했을때, 674표라는

매우 아슬아슬한 표차로 승리하는 결과가 나온다

지난 총선이 민주당이 180여 석을 가져가고 미래통합당이 100여석을 간신히 지켜, 보수진영 사상 최악의 선거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결과이나

정권심판론이 높은 이번 총선 선거구도가 지난번보다 낫다고 말하기 애매한 점, 4년간 지속적으로 젊은인구 유입이 있었던 점 등은 불안요소임.

특히 비전1동의 경우 유의동 김현정의 직접 대결은 아니였으나 3천이 넘는 표차의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유의동 의원의 경쟁력과, 유승민 지원 유세 등으로 극복이 필요하다. 설령 어느정도 극복한다 하더라도 민주당 강세일것을 예상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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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주가 어딘가 공천이 되든 안되든, 총선 이후 운신의 폭이 중요하고 그에 있어 의동추의 원내 진입이 매우매우 중요할 것

지원유세 한번 오셔서 영향력 행사해 주셔야....

윾갤에 의동추 개념글 치트키 아직 작동하냐?

열심히 썼는데 개추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