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가 전당대회 때 한동훈님과 붙을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채상병 특검에 대한 입장 외에 이 부분도 비판 및 대안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한동훈님이 법무부장관 시절 주도했던 '이민청 신설' 입니다. 이 '이민청 신설'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안이랍시고 한동훈님이 법무부장관 초창기 시절부터 주구장창 강조해 왔던 것으로 체류 관리, 국적, 난민, 외국인 사회통합이니 하는 업무 기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이민청 신설'이야말로 한동훈님이 '반공 좌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훌륭한 소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유로

1. 이민청이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안이라고 하는데 무분별하게 이민을 받았다가 프랑스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십시오. 프랑스도 처음에는 인도주의 어쩌구 하면서 이민, 난민을 받아들였다가 무슬림 주도로 테러가 몇 번 있고 나서부터 여기에 보수적으로 변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 조선족, 중국인, 무슬림 같은 것들이 부지기수로 들어와서 사회문제를 일으켜 토종 한국인들이 피해를 본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겠습니까?+토종 한국인들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는데 이걸 반등시키는게 아니라 외국인들로 그 자리를 메꾼다면 결국에는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2. 일찍이 국민의힘 보수 진영에서는 중국인 건강보험료 문제, 외국인 투표권 폐지 등 외국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즉 그들의 평소의 소신과 철학에 따르자면 이민청을 신설해서 외국인을 들여오자는 주장에는 쌍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비난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동훈을 민다면 도대체 자신들의 평소의 소신과 철학이 무엇인지 강팀충 같은 행동만 일삼는 국민의힘 당원들에 대한 모순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3. 이민청 신설은 원래 민주당 쪽에서 주장했던 사안으로 참여정부부터 문재인, 이재명, 박지원 등의 골수 민주당들이 주장해온 사안들입니다. 헌데 국민의힘 대표라는 자가 이것을 앞서서 주장한다? 그것도 본인들의 평소의 소신과 철학에 반대되며 부작용이 명확히 예상되는? 

이와 같이 이민청 신설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은 정책적인 것+보수정당 당원들이 평소에 보인 소신과 철학을 언급하며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사안이라 봅니다.

거기에 더해 갤주만이 할 수 있는 이에 대한 대안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 갤주는 2017 대선부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이민청 신설이 나오게 된 배경 자체가 저출산 문제인데 정상적이고 유능한 사람이라면 이걸 국내의 출산율을 높여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외국인들 받아들여서 그걸 해결한다는 건 정말 후손들을 전혀 생각 안하는 단기적인 해결책입니다.

2. 이와 같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 저출생 문제 해결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건 준비가 오래된 갤주가 훨씬 유리해 한동훈보다 낫습니다. 다시 말하면 국민들에게는 그러한 유능한 점을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비록 이번 당대표가 아니라도 다음 대선에서 민심을 얻는 데에는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