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군소정당 창립은 했었지만

원내교섭단체의 유의미한 당의 설립은

국민의당정도였지

하지만 국민의당도 엄밀히말하면

전국적 지지를 가진 안철수와 민주당에서 밀려난 호남토호의 결집이었지

반면 바른정당은 솔직히 왜 만들었을까 의문들정도로 타이밍이 안좋음

이미 대세가 넘어간 시점에서 보수당을 만들고

지역기반도 자유한국당에서 탈취하지 못하고

타세력에서 보수궤멸 외치고 정의당보다 지지율안나온다 비아냥받고

상황이 확실히 좋지않다

하지만 이대로가면 보수는 없다 홍준표도 조원진도 비아냥당하고 오롯이 인정받는 보수는 유승민뿐임

다른 얘기지만 정반합 이론이 있는데

서울출신이고 부모님고향이 충청도인 내가 총선때 대구를 방문한일이 있었는데

선거전인데도 박근혜랑 찍은 사진을 건 현수막이 여러개있더라고, 후보의 후보인 주제에

그광경을 보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대로 가면, 나름 보수라고 자부했던 나도 이해할수 없을정도의 줄대기현상을 보니

결과는 모두가 알듯이 새누리의 패배였다

앞서말한 정반합 이론에서 지금보자면 그게 정의 마지막이었겠지

이렇게 보수정당이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또는 거기에 줄대려는 놈팽이들이 좌지우지하는 그런정당으로 전락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첨언하자면 지금 바른정당의 상황이 좋지않은건 사실임. 보궐선거때 국회의원, 시장 군수자리에 후보를 냈지만 4위에 머물고 말았고.

다음총선때까지 현상황이 유지된다하면

아마 다음총선때 상당수 지역구다선의원들이 낙선할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하고싶은 말은 다들 원칙을 가지고 생즉사사즉생의 마인드로 임했으면 한다

정말 자유한국당가서 유승민이 하지못했던 그 당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던지 바른정당을 키우던지 해야지 현상황상에서는 보수는 답이 없다

당신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샤이보수소리듣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