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서없이 쓸게
나 이런 쪽 잘 알지도 못하고 무식하고 논리도 없고 글도 못 쓴다
그냥 일단은 쓰는거야..

이 사건은 그냥 둬서는 안되는 일이 맞지
문주당이 문정권이
자기네들이 선동하는 대로, 주무르는 대로,
자기 입맛대로,
국민들을 속일수 있고 선동할 수 있다는,
역사와 국민들을 얼마나 쉽게 보는지,
얼마나 국민들을  바보 등신 호구로 아는지,
그들의 국민으로서의 참을수없는 가벼움을
느끼고 확인하는 매일매일 이었지.

이 조작 사건.
국민을, 국정을, 그들 맘대로 요리하고자 했던,
온 국민이 분개하고 진상 조사를 요구해야 하는 사안은
맞지

이게 만약 보수정권의 일이고
진보가 발끈했다면
이렇게 잠잠했을까
별별 집회 규탄의 바람이 크게 흽쓸지 않았을까도
맞는 말이고.

근데 이걸 이렇게 무턱대고 거리에 나앉아야 했을까..
그냥 내 생각이야.
일단은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이건 503처럼 전국민적 반발로 일어날 수 있는 파워는
아닌거 같다
시기적으로도 그닥 좋을때 터지지도 않았고,
503은 남녀노소 세대 성향 정치무관심 불문하고,
거의 본능적 판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한민국을 위해 깨어나고 외치고자 하는
전국민적 분노와 파급력이 있었지만..

이건 일단 시위, 집회, 참여, 선동 문화를 거의 주도하는
진보쪽에서 잠잠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큰바람을 일으킬만한 파워를 첨부터 갖기 힘들고,
사안 자체도
인터넷 문화에 둔감한 어르신들이
일단 잘 체감을 못한다고 들음..
정치 무관심층들에게도.
일단 전국민적 문제인식 범위도 다르고.

문제가 크고 중요하다고 그냥 달려들게 아니라
이 문제의 현실적 한계점을 잘 알고
거기서부터 접근했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명백히 밝힐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적 공감대와 호응을 모으기가 녹록치는 않다는 거

나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시민들 국민들의 참여를 원했다면,
댓글 조작 캡쳐나 증거자료
제보를 받습니다.. 등으로
일반인들의 참여, 증언을 모으면서
일반인의 관심과 호응, 불만을 모으면서 시작한다든지..
뭐 그런 색다른 방법,
처음 들었을 때 질리지 않는 방법, 구태스럽지 않게
시작할 순 없었는지

얼마 안되는 인원이 나앉아 노는 건지 뭔지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만 연출하고....

게다가 찰스가 끼임으로 해서,
찰스가 대책없이 나섬으로 해서,
그 자리에 찰스가 끼어 앉음으로써,
자꾸 찰스를 최대 피해자로 엮는 워딩을 함으로써,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꼭두각시 만들고자 했던
또다른 국정농단으로서
이 사건을 밝혀야했던 대의는 사라지고 덮히고,

그냥 찰스 개인적 신원 사건으로 비치게 만든거,
결과적으로
찰스의 억울함을 위해 당이 나서는 사건으로 보이도록
진정 밝혀야 하는 의미가 축소, 왜곡, 희화화된 거,
그렇게 만들어버린 게 어이가 없다

이 댓글조작 사건에서 주인공은 찰스가 아니라
상처입은 국민, 뒤틀린 대한민국 이어야 함
양념맞은 개인적 심정 호소, 억울함 성토장이
되어서는 안됨.

찰스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의 비젼으로 승부보고
이건 당에 맡겨야 함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선운동, 대선심판 하지 말고
대통령 자리 위해서 서울시장 나온거 티내지 말고
서울시를 향한 찰스의 비젼과 열정으로
승부볼 생각 해야함

이런데 찰스가 알짱거리고 집중할수록
진상조사를 해야하는 대의는 묻히고,
찰스 개인적 푸닥거리 현장이 되어버림.
따라서  전국민적 참여의 당위성도 사라짐
우린
우리의 잃어버린 목소리, 잃어버린 생각을 찾아야 하지,
찰스를 위해 뛰어주는 사람이 아님

그런데 찰스는 이미 정상적 판단력이 없다....
그 사건 하나에 목숨걸었고...

모르겠다ㅠ 그냥 의식의 흐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