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버티는 윳둥이들 보면 가끔 존경스러움.
이러니저러니 투닥거려도 갤주께 희망 못 놓고 생존중인 바갤러들도 물론이고.
혜훈호의 좌초이후 바당의 탈당러쉬, 소멸의 위기를 지나 전쟁같았던 통합과 진흙탕 싸움,어떤 분의 절정의 망나니짓 그리고 처참했던 지선까지.
그걸 다... 견뎌냈네
정작 지금은 죽음의 계곡이란 단어도 까먹을 정도로 무념무상

근데 이런게 진짜 지지자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기약없고 지난한 세월일텐데
한 정치인의 신념과 소신 그리고 인품에 반해
희망을 놓지 않는 윳둥이들의 은근과 끈기에 경의를 표한다

가끔 기사 댓들보면서 찡할때도 있음.
우린 드루킹도 없고 킹크랩도 없고 별난 조직도 없고ㅜㅜ
진정성만으로 똘똘 뭉친 가내수공업자들의
작지만 강한 힘을 본다.
똘똘하지만 유했던 그들이 이젠 깡다구만 남은것도 같곸ㅋㅋ

이권을 노리는 조폭도 아니고
껀수를 노리는 브로커도 아니고
가시밭길을 자처한 정치인의 곁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는 순수한 열정으로 똘똘뭉친
지금의 지지자들이 진짜다.
어쩜 우리도 모르는 새에 갤주를 닮아가는듯ㅋ

참정치인을 가진 우리의 행복만큼
이런 지지자를 둔 갤주도 행복하셨으면
이런 윳둥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얻어 더욱 힘내셨으면...

이제 에어컨 꺼야됨
선풍기의 시간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