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 찻집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꽤 많은 수의 지지자들이 윳갤로 넘어왔고,

그 이후 바른정당갤이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봤기에,

윳갤을 어떤 의미로 운영하고 남기기로 했는지 

잘알고 있고, 여전히 이해는 가지만..

바당갤이 없어지고, 

바당계 지지자들과 갤주 지지자들이

갈곳을 잃고 여기저기 떠돌거나 갤질을 접어버린 상황에서

윳갤이 여전히 섬처럼 남아있는게 

갤주의 향후 행보에 도움이 될까 의문이긴 해.

윳갤의 갤매, 부갤매에게 

불만이 있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니

오해는 않길 바래.

그냥 개혁보수라는 가치를 지지하던 갤러들의

전초기지로 활성화되던 바갤이 사라져버리니

맘편하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읽어볼 곳이 사라져서 

그런것 뿐이니까..

어쨌든 윳갤은 규정을 따르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정치인이 언급되는 글은  

좀 안적게 되고,

좀 더 활성화를 시켜보겠다고 뻘글 적는 것도

좀 조심스럽거든..

그냥 윳갤이 좀 더 활성화 됬으면 좋겠어.

그러기 위해선 글을 적을 수 있는 한계가

조금은 느슨(?)해졌으면 하는데 무리일까?

더 솔직히 말하면 이건 윳갤뿐 아니라 

찻집도 상황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맘이 좀 착찹해.

찻집도 대선 이후 한참 탄력을 받을 타이밍에

그 사단이 잃어나면서 

회원수는 제자리 걸음이고

실제 카페등급은 하락해버렸지.

요즘 보면 제대로 활동하는 회원수는

50명도 안될 듯 할 정도니까..

이래서 우리가 바당계 정치인들이나 

갤주가 가는길에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어.

그냥 좀 답답해서 푸념만 늘어놓게 되네.

어쨌든 이제 여기가 디씨에선 최후의 보루가 되버렸는데

기원이 일기장처럼은 안됬으면 하는 바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