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다 오셨는데 나는 이대 때만 만났음

갤주랑 사진 찍고 강당 문 열고 나오는데 진짜 문 여는 순간 앞에 바로 정면에 서있어서 개놀랐엌ㅋㅋㅋ 일행이랑 대화 나누고 있었는데 나 막 말 더듬거리면서 ㅈㅣ ㅅㅏㅇ..... ㅇㅜㄱ..... 의원... 의원님....? 이러니까 인사해주셨음

근데 나 막 본인이 앞에 서있는데도 육성으로 계속 와 신기해 와 대박 와 대박ㅋㅋㅋㅋ 이럼 진짜 약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서 동동댄건데 지금 생각하니 좀 ㅂㅅ같긴 했닼ㅋㅋㅋㅠㅠㅠ

암튼 알아보니까 명함은 자동으로 주시더라 그래서 셀카도 되냐고 해서 찍음
근데 사진 찍을 때 갤주는 내 희생으로 니 얼굴 크기를 살려주겠다는 의지마냥 아님 내 얼굴을 잊지 말라는 각인인마냥 얼굴을 막 앞으로 들이대주시는데
그라인더는 프레임 안에 잘 들어가는게 먼저 정신으로 살짝 뒤로 빠져서 찍으시는거야ㅋㅋㅋㅋㅋ
먼가 사진이 뭐라고 초선과 4선의 짬의 차이가ㅋㅋㅋ 느껴졌음ㅎㅎ

암튼 직접 뵙는 건 첨이었는데 생각보다 슬림하셔서 놀랐음 먼가 언론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느낌으로는 약간 좀더 푸근한 체형이실 것 같았엉,,,
글고 옆사람이랑 대화하고 이러는 모습이 조곤조곤 얌전얌전 이런 느낌이어서 약간 손옹한테 들이받던 이미지랑은 바로 매치가 안됐음ㅋㅋ


이왕 뻘글 쓰기 시작한김에 더 뻘소리 좀 하자면ㅋ
포토타임을 이대는 강당 안에서 했는데 연대는 복도에서 했거든 그래서 연대에선 악수할 때 나도 갤주도 손이 차가웠,,,
그 날 밤공기도 좀 자비가 덜했음 꽤 차가웠음ㅠ 모태 한양러는 아니라서 더 그리 느낀건진 몰라도,,,

암튼 나는 패딩을 입고가도 추웠는데 갤주는 그래 진짜 전부터 느낀건데 왤케 얇게 입고다니심???
작년 이맘때쯤 미국 출장 때도 우리막 공항 기사사진 보면서 이 추운날 저 안 따뜻해보이는 코트 하나로 되냐고 궁시렁댔던 것 같은데 연대도,,,,ㅠ
강연 끝나면 입을 옷은 있는 줄 알았는데 무슨 양복 하나 입고 입장부터 퇴장 포토타임에 나중에 건물 밖에 차까지 스트레이트심 갤주 추위도 안타세여....?

글고 연대는 포스터가 건물 곳곳에, 강당 안에 꽤 여러장 붙어있더라고 나중에 그거 뗄 때 몇몇 분들은 얻어와서 싸인받아 가던데 나샛기 그제서야 후회함ㅠㅠ
아니진짜 포스터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싸인받아 가는거 보니 급부러워지는거야ㅠㅠ 나샛 머리 왜 빨리 안 돌아갔어,,,
아냐 내가 갤주 싸인 하나라도 줄여서 팔 덜 힘들게 했을거야 몰라 난 그냥 그르케 생각할랰ㅋㅋㅋㅠㅠ

음 그리고 갤주 강연할 때 움직임 여전하심ㅋㅋㅋ
본인도 아시는지 이대에서 첨에 마이크가 붙어있으니까 아 이게 붙어있습니까ㅎㅎ;;; 하시고 나중에 누가 떼주니 편-안ㅋㅋㅋ
단상에 서있다가 스크린 앞에 갔다가 조오기 팔 뻗다가 손으로 피라미드도 열씨미 그리시고 이게 머라고 움직이시는거 보는 재미도 쏠쏠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