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주말 오전에 인간 전용 전기차가 다닌다.

36센치 폭의 상자도 못실을 정도다.

박지까지 짐 옮겨주는 “택시” 서비스가 왕복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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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노을 갔는데

오전에 미리 피크닉으로 올라갔다가 2시에 첵인하려고

11시쯤 노을주차장에 갔어.

맹꽁이 차가 오는데

보통 사람 3줄 타고 둬에 큰 짐칸 있잖아?

근데 비닐도 안뜯은 새 전기카트가 오는데
인간 타는 줄이 한 줄 많게 네 줄이고
대신 짐칸이 엄청 작아

폭 36센치 상자가 안실려.


  
그리고 기다리는 줄 곳곳에

“화물 배달 왕복 4만원”이라고 출력한 종이를 붙여놨더라.

  
이제 큰 짐은 못가지고 올라가는가보다.

이번에 카트가 다 바뀌나보다. 4만원 내야 되나보다.


그래도 운전사한테 사정해서

상자는 젤 뒷자리 좌석은 발 공간이 넓어서

발밑에 놓고 탔지.

그런데 다른 맹꽁이 기사한테 물어보니까

짐칸 작은 전기차는 옆동네 하늘공원에서 지원 온거더라고.

원래 있던 짐칸 넓은 맹꽁이는 정상운영중이었어.

그리고 4만원짜리는 일종의 “택시”야.

한 집만 서비스하고, 짐을 박지에 내려 주더라.

다음날 박지에 실으러 오고.


결국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기존 맹꽁이 서비스는 변경이 없고.
새로운 택시 서비스가 생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