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온갤과 굥갤에서 눈팅만 하던 소심한 아줌마 팬이온데
오늘 점심 때 느닷없이 박배우님을 보아버려서
발발 떨리는 손꾸락을 놀리며 글을 올려 봅니다 ㅎㅎ
(횽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길 바라며...)

오늘 아침 11시 40분 경에 강남에 있는 모 음식점에 갔는데
어디선가 강한 오로라가 비추는 듯 하여
유심히 그 곳을 보았더니
아흑...ㅠㅠ... 박배우님이 계시더군요...ㅠㅠ
(이것이 과연 꿈이냐, 생시냐... 엉엉...)

회사에서 회의차 간 거여서 체면 차리느라 차마 광분도 못하고...ㅠㅠ

여자분 셋, 젊은 남자 한 분, 조금 나이들어 보이시는 남자 한 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아마 브런치 겸 해서 일찍 가신 듯... )

특이하게도 밥상(?) 위에 노트북을 열어놓고 계시더군요.
(밥 먹으면서도 혹 굥갤에 놀러오시나...히힛...)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 까만 모자... 참으로 평범한 복장임에도 불구하고
심히 알흠다운 그 미모는 감추어지지 않는지라
회의를 하면서도 자꾸 그 쪽으로 눈이...ㅠㅠ

연예인을 처음 본 것도 아니었는데
뭐랄까... 박배우님은... 참 착해보였어요.

중간에 함께 식사하시던 남자분이 아는 일행이 들어와서
박배우님도 일어나 인사하시고 그랬는데
으흐흐흐흐... 역시 알흠다워 알흠다워...

회의 끝나고 사무실 들어와 굥갤부터 몰래 들어왔는데 1시 넘어 박배우님 왔다 가셨네요?

혹시 그 식당에서 그 노트북으로 굥갤에 오셨다 가신 걸까요? ^^  


p.s. 참, 이런 글 요기 올려도 되는 거인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