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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Q&A section 번역)

Q and A SECTION (질의 응답)

Q : 시합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점수 조작은 두단계로 시행되었습니다.
하나는 자신과 같은 편의 사람들을 가능한한 상위 승진 카테고리로 미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정보 유출과 직접적인 점수 조작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좀 더 많은 수의 심판들을 국제 패널로 미는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미래의 시합이 열릴 나라로 부터 온 심판이나, 혹은 그들이 "친구들"이라 여기는 심판들 말이죠.
이러한 것은 점수 조작과 더불어 보너스 점수를 줌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같은편의 사람들을 많이 얻음으로써, 국제 심판들에 대한 전체적인 조종이 가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다음 올림픽에 영향력을 미칠수 있도록 확고한 위치를 박아 두는 것입니다.

Q: 왜 이번 사건이 이토록 놀라운 것으로 여겨지는 걸까요? 

다 아다시피, 유사한 스포츠 종목들이 로비라든가 혹은 배후 거래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 않습니까?

A: 로비는 "의도되고 조직된 치팅"과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특히 최고의 자리에 있는 전문 패널 수장 (시즈코브스카)이 연루되어 있을때는 (더 심각한 것이 될 수 있지요).
이번에 시즈코브스카에게 취해진 엄격한 제재 조치만을 봐도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사건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왜 리듬체조에서 일어난 사태가 "심판 제도"를 지닌 다른 여타 종목 보다도 더 안좋게 여겨지는 걸까요?

A: 그것에 대한 원인이 있기는 하죠- 그랑디 부르노도 인정했다시피- 리듬체조는 가장 주관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수에 있어서도 온갖 변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다른 이유는 리듬체조에는 로비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식 로비가 거의 없다는 점은 "심각한 힘의 집중화"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 나라가 모든 시합과 상황들을 지배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뛰어난 구 동구권 국가들의 연합 형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부패 규모로 보자면, 단연코 나쁜 축에 듭니다.
연구 결과로도 보여졌듯이, 그들 나라들은 비공식적인 채널을 사용해서 목적을 달성하는 문화가 일반적입니다.
학문적인 분야에 있어서나 그외의 부분에 있어서도, 치팅은 널리 퍼져 있습니다.

Q: 러시아선수들(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등등)은 심판이 치팅을 하기 때문에 (시합에서) 승리를 하는 것입니까?

A: 그렇게 말한다면 선수들에 대해 부당하고 무례한 처사일것입니다.
로비에 하등 관계없이, 러시아는 가장 최고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예산, 그리고 훌륭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층, 최고의 자격을 지닌 코치들 그리고 다수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들의 로비력은  "(다른 나라에서) 진지한 라이벌"이 나타나면, 즉시로 밟아 버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도권을 지키기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공정한 경기를 한다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벨라루스와 같은 나라들이 알짜배기 메달을 나누어 가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러시아 라인이 꽉 쥐고 있는 상태- 내글삭제 (주))

Q: 이러한 상황 (치팅심사)은 톱 레벨 선수에게만 불리하게 적용되는지요?

A: 놀라시겠지만, 답은 no입니다. 

중간급에서 상위급레벨의 선수들은 그 실력이 종이 한장 차이라 할 수 있고,

바로 그들 모두가 점수 조작단계에서 어쩔수 없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예전 폴랜드의 리듬 체조 선수의 경우, 시즈코브스카가 기술위원회 수장이 된 이후,

갑자기 10 단계 이상으로 점수가 대폭 향상된 예가 있습니다.

Q: 만일 현재 수장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힘을 갖고 있다면,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

A: 근본적으로는 "NO"라고 말할 수 밖에 없군요.  리듬체조 역사에 있어,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가 힘을 가지고 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항상 사건과 갈등은 존재 했었습니다.  리듬 체조 선수들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그들끼리의 생각과 대화만을 되풀이 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폐쇄된 세계에서는 모든 사건은 은밀히 처리되고, 기사화 되지 않고, 때때로 불법적인 방법들이 용인되고 난무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때문에, 리듬체조가 현재의 불미스런 사태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인싸이드 써클 (권력 내부층)에 속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게임"에 합류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그 게임"이 공정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기 보다는, (권력자들에 의해서) 조작되어 흘러가는 그대로를 용인하고 받아 들입니다.

(여기서 게임은 시합을 포함한 모든 행정 전반을 일컫는 다고 봄- 내글삭제 (주))

Q: 그러한 조작 (점수 조작)은 낮은 레벨에서도 위험한가요 (해당 되나요)?

A: 물론이죠.  대부분의 월드 무대로 나가는 레벨의 선수들은 두가지 상황과 맞닥뜨립니다.  "심판 조작"과 관련하여, "희생자"가 될것인가, 아니면 "수혜자"가 될 것인가.

Q: 선수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은 왜 소리내어 진실을 주장하지 않는것입니까?

A: 그들은 사실을 알고 있고, 아마도 또한 괴로울 것입니다. 허나 그렇게 진실 규명을 할 정도의 적극적인 선수는 거의 없었죠.- 아마도 후폭풍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2000유로 대회에서 엘레나 비트리첸코가 철수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고, 런던 올림픽 시범 경기에서 알렉산드라 피스쿠페스쿠가 검은 팔목밴드를 하고 시위를 해서 주목을 끌었던 것또한 그런 이유였겠죠.
"리듬체조에 있어 심판 이슈"는 싸이클에 있어 도핑 이슈만큼이나 흔한 것입니다. 라고 호주의 제이니 머레이 올림픽 참가자는 뉴욕 타임즈에 말했다.

Q: FIG는 여태까지 리듬 체조에 있어 그 어떠한 "시정"작업을 시도한 적이 있었나요?  왜 "지금서야" 이러한 이슈를 드러내는 것인가요?

A: 리듬체조에 있어, 조작과 치팅은 너무나도 대범해서 모두가 알고 있었던 겁니다.
브루노 그랑디는 이전에는 기계체조에 많은 시간을 헌신했었던 사람입니다. 기계체조는 체조분야의 핵심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그가 말했듯이 "리듬체조에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할 시기이고,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것입니다.
참말로 적기 입니다, 왜냐하면, 그랑디는 체조 분야의 하나인 리듬체조가 올림픽에서 퇴출되는 위험에 처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말미암아, 리듬체조는 그들 스스로 흠집을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조는 인기가 있고, 육상과 더불어 올림픽 자금의 가장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들 때문에 리듬 체조는 FIG리더들의 주요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Q: 이러한 조처(심판 징계조치)가 리듬체조를 어느 정도 깨끗이 할수 있다고 봅니까?
A: 이 조치 자체는 별 효력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시정 작업"의 시발점이 될 수 는 있겠지요.
전체 시스템이 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정한 시합대신에 현재의 게임방식에서 대다수의 연루된 사람들이 이득을 보고 있는 한, 그 과정 (시정 작업과정)은 매우 힘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