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는 첨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디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갤러리가 있었다면 진작 왔을 텐데 아쉽네요
과자빵..(사랑입니다)


네이트판은 파급력이 매우 큰 사이트인 만큼 사건이 좀 정리되면 글을 쓸 것입니다.
네이트판분들 혹시 보신다면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주세요ㅠ
저는 엄청 엄청 감사해하고 있답니다ㅜㅜ..



과빵갤에 올라온 사건 관련 글과 댓글들 모두 보았습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팩트가 있는데요




1. 마카롱 먹으러 간 전날 저녁부터 공복이었다

ㅡ멀리서 가는 것이라 단단히 벼르고 갔습니다 고정적으로 잘 안 먹는 맛(대표적으로 초코, 피스타치오) 빼곤 맛 별로 다 먹어볼 거라고!!
아침에 7시에 일어나 물만 마시고 갔습니다
12시30분부터 줄을 서 있었죠
하지만 저녁은 먹었습니다 네..
매우 오~~~랜만에 먹는 마카롱인데다 많이 먹었기에 속이 느글거려 짬뽕 먹었습니다ㅋ





2. 아이스아메리카노 안 나와서 기다리다가 마카롱 녹을까 봐 보관해달라고 한 것 맞다

ㅡ씨씨티비에 마카롱 박스만 테이블에 있는 거 보이시죠
아메리카노 나오면 같이 먹으려고 놔둔 것입니다
어떤 분께서 정확히 짚으셨더라구요

옆 테이블 쳐다본 것도 옆테이블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잘못 갖다주는거 보고 '혹시 내껀가' 해서 본 것입니다

흘끗 본 것까지 씨씨티비 찍힌 것 보고 너무 웃겼네요 ㅋㅋㅋ

하지만 제 께 아닐 수도 있으니 '그거 제가시켰는데요' 라는 말은 안 했습니다
호구처럼 말도 못하고 있냐는 댓글 봤는데.. 호구라면 네 할말 없네요

매장이 한가해질 때까지
멍 하니 기다리다가
좀 한가해졌다 싶어 카운터로 가서
'ㅁㅁㅁ케이크 하나 더 계산해 주세요 먹고 갈거에요 그런데 아까 아메리카노 주문 했는데 아직 안나와서요..! 주문번호는 7번이요 '
라고 케이크 주문하면서 같이 말했습니다

남자분이 '아이스아메리카노 빨리 좀 해주세요' 라고 하자
여자주인분께서 '여기 있는데!!?' 라며
머신기 앞에 놓인 이미 완성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리키시더라구요

아까 옆 테이블에 주려던 아메리카노인지 뭔진 모르겠구요
왜냐면 옆 테이블에서 그거 주문 안 했다고 하자 다시해드리겠다고 그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가져가셨거든요

그러고는 남편분한테 뭐라하시더라구요
'왜 아이스 아메리카노 있다고 말 안 했어?'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

'말을 했어야지~' 하면서 질타하시곤
저에게 그 아메리카노를 건넵니다

'화장실 가셨죠! 화장실 가셨을 때 찾았는데 안 계셔서 못 드렸어요'

정말 그랬는지는 모를 일이고
저 아메리카노는 날 위해 다시 만든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그 바쁜 가게에서 이것저것 따지고 싶지도 않아
그냥 네 하고 같이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하호호 했어요
호구라면 네 할말 없네요


케이크랑 아메리카노랑 같이 드린다 해서
같이 받았고
좀 뒤에 마카롱도 같이 받아서 먹고 갔습니다





@@4만원 쓰고 총 있었던 시간 = 1시간



3. 통장 잔액 논란

ㅡ 해명할 필요 없지만 그냥 해보고 싶어서,,
저는 디저트 커피 등등 간식 사먹는 통장이 따로 있어요
매달 10만원 정도... ㅎㅠ부끄..






4. 덩치

ㅡ1월 말에 국가고시를 쳤는데요
물론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국가고시 스트레스를 아실 분들은 아실 거에요 ㅜㅠㅠㅠ
그래서 단 게 너무 땡겨서 공부하며 이것 저것 먹다 보니 살이 엄청 쪘어요ㅠㅠ
자기관리 못 한 제 탓 맞습니다 ㅜㅜ디저트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어려운 숙제에요

그래서 마카롱을 비롯한 모든 디저트를 2달 동안 자제하다가 오프(휴가)를 받아서 맞춰서 벼르고 그 가게를 찾아간 것입니다





쓰다보니 매우 긴 글이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피디에프(pdf) 파일 따신 분 있으시다고 봤는데요
인스타그램 cu__yy로 메시지 주시면 메일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신 분들이에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닉네임과 아이디가 노출되어 다시 씁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