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등학생이라는 '아기고3'이 이재명 갤러리에 쓴 글이 실베에 갔다.

아기고3의 주장에 따르면

1. 경기도지사가 '쥐새끼'(이명박)에서 이재명으로 바꼈다.

2. 이재명 덕분에 USB 충전기가 생겼다

고 한다.

과연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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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 이명박은 서울시장을 역임했지 경기도지사였던 적이 없다. 그러므로 '쥐새끼'에서 이재명으로 경기도지사가 바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A%B8%B0%EB%8F%84%EC%A7%80%EC%82%AC

2번 → 경기도 버스에서 USB 충전사업을 개발하고 최초 도입한 건 이재명이 아니라 전임 도지사 남경필이다.

경기도청 산하 재단법인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경기연구원이 2017년(남경필 지사 임기)에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남경필 지사 임기)에 경기도에서 경기도 버스 USB 충전포트 시범사업이 '우선 결정'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USB 포트와는 다른 고전압의 개선된 디자인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확대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경기도에 제안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는 실제로 USB 충전포트 시범사업을 진행하였다.

2018.2 (남경필 지사 임기) 에 작성된 블로그 글에서도 경기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USB 충전포트가 장착된 모습 확인.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 USB 충전 포트 포함한 다양한 ) 정책 연구 개발, 시범 사업 수행까지 전부 다 남경필 전 지사(현 국힘)가 임기 동안 해놓은 거였다.

남경필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린 게 이재명인데, 이걸 이재명의 업적이라고 내세울 수 있을까?

(요약)

1. 이재명 갤러리 이용자가 이재명 업적이라고 내세운 경기도 버스 USB 충전 포트는, 전임 남경필 지사(현 국힘)가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