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좌 노재승씨의 발언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죽인 인간'

이 발언 땜에 언론 뒤집어지고 기사 존나 쏟아짐 마치 도배라도 하는 것처럼.

그런데 여기서 새롭게 또 하나의 논란이 터져버림. ㄷㄷ

맨끝에 요약있음

공훈전자사료관 들어가서 '토전양량' 검색

토전양량 = 土田讓亮 a.k.a 쓰치다 조스케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왜국사람임

https://e-gonghun.mpva.go.kr/' target="_blank">https://e-gonghun.mpva.go.kr/

여기 들어가서 '토전양량'을 검색하고 페이지를 쭉 내리면 김구 a.k.a 김창수 형님이 나옴.

김구는 젊었을 때 金昌洙(김창수)라는 이름을 썼음.

1896년 安岳鴟河浦旅店에서 倭陸軍中尉 土田讓亮을 참살

→ 황해남도 안악군 치하포 주막에서 왜국 육군중사 쓰치다 죠스케를 죽였다는 말인데 육군중사라는 건 김구가 자서전 쓸 때 지어낸 말이고 약장수에 불과함. 이건 우리나라 학자들도 인정하고 당시 대한제국 독립신문 기사, 왜국 공사관 보고서 2군데서 교차검증된 사실임.

↑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뻔뻔하게 재패니즈 육군 중위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치는 김구의 자서전. ㅋㅋㅋㅋ

[ fact1 ] 김구가 때려죽인 사람은 '육군중사'가 아니라 약장수다.

독립신문 1896. 9. 22

구월 십육 일 인천 감리 이재정씨가 법부에 보고 하였는데 해주 김창수(김구)가 안악군 치하포에서 닛뽄 장사(장사꾼) 토전양량을 때려 죽여 강물속에 던지고 환도와 은전 많이 뺏었기로 잡아서 공초를 받아 올리니 조율 처판 하여 달라고 하였더라

https://nl.go.kr/newspaper/searchElaTCalendar.do' target="_blank">https://nl.go.kr/newspaper/searchElaTCalendar.do

독립신문 1896. 11. 7

그 전 인천 재판소에서 잡은 강도 김창수는 자칭 좌통영이라 하고 일상(日人상인) 토전양량을 때려 죽여 강에 던지고 재물을 탈취 한 죄로 교에 처 하기로 하고

https://nl.go.kr/newspaper/searchElaTCalendar.do' target="_blank">https://nl.go.kr/newspaper/searchElaTCalendar.do

http://db.history.go.kr/item/level.do?levelId=jh_009r_0010_0130

1896. 5. 주한왜국공사가 왜국 외교부에 보고한 주한왜국인 피해상황.

토전양량(킬구한테 킬당한 왜국인)은 매약상=약장수 라고 명백하고 기록되어 있다.

1895~96년 金九의 聯中 義兵 活動과 치하포사건

http://www.riss.kr/link?id=A19669127

토전은 나가사키현 대마도의 아랫지방인 이즈하라 사람으로 바로 이 항구(當港)의 무역상 오오쿠보 키이치의 고용인으로 상업을 위해 ~

결국 토전은 일개 장사꾼에 불과함

[ fact2 ] 김구는 '국밥' 때문에 왜국인 약장수를 때려죽인 게 맞다.

다시 전자공훈사료관 홈페이지에서 '토전양량'을 검색하고 밑으로 내리면

https://e-gonghun.mpva.go.kr/' target="_blank">https://e-gonghun.mpva.go.kr/

토전양량 격살건 취조문이 나오고 [뷰어보기]를 눌러서 읽어보면

홈페이지 자료에 '김창주'라고 적어놓고 한자로는 김창수(金昌洙)라고 해놨는데

'김창주'가 아니라 '김창수' 즉 김구를 취조한 심문서가 맞음.

홈페이지 담당자가 오타를 입력시켜놨음.

위의 자료에 나온 김구의 1차 심문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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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의 법도가 나그네에게 밥상을 줄때 노소를 분별하여 그 차례를 마땅히 지켜야 하는데 ~

여점원이 그 사람에게 먼저 밥상을 주므로 마음으로 심히 분개하였다 ~

그런데 알고 보니 왜국인이라 때려죽였다.

왜국 약장수한테서 돈도 800냥이나 탈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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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살해 이유로

'국밥'을 먼저줬다 + '재패니즈'였다.

이 두 가지가 원인으로 보임.

만약 이 두가지 조건중 어느 하나가 충족되지 않았다면, 살해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임.

쓰치다가 왜국인 약장수가 아니라 '조선인'이었거나, '국밥'을 김구가 먼저 먹었다면 살해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야기.

킬구는 3차 심문에서 '국모(민비)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죽였다'고 그럴듯해보이는 명분을 갖다붙이는데

그야말로 명분으로 갖다붙인거로 밖에 안 보이는 게,

만약 그런 애국심에 의한 명분이 있었다면 1차 심문에서

'주막의 법도가 나그네에게 밥상을 줄때 노소를 분별하여 그 차례를 마땅히 지켜야하는데 수상해 보이는 놈에게 밥상을 먼저 줘서 심히 분개하였다~어쩌구 저쩌구' 구구절절 말할 이유가 없음. 대번에 1차 심문에서 국모 원수 갚기 위해 그랬다고 바로 말하면 되지 뭐하러 3차 심문에서 국모 운운했을까?

자기가 생각해도 국밥+왜국인인 것 땜에 빡쳐서 죽였다하면 모양새가 빠지니까 1차 심문에서는 있는 그대로 답변하고 3차 심문은 좀 포장해서 가오 좀 잡은거지.

김구는 가오 잡는 걸 좋아해서 자서전에서도 '약장수' 죽인 걸 '왜국군인'을 죽인거라고고 포장했으니까 이런 행적을 보면 충분히 성립가능한 이야기.

실제 상황이 이런데도 오마이뉴스는 '국밥'때문에 죽인게 아니라고 헛소리하는 기사까지 내면서 '국밥 살인론'을 부정하고 있음.

역사 자료 왜곡은 누가 했을까? 노재승이 했을까? 오마이뉴스가 했을까? 오마이뉴스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1103082030445

국밥은 조선시대 주막의 인기 메뉴

[ fact3 ] 킬구는 돈도 '800냥'이나 훔쳤다.

킬구가 800냥 + a를 훔쳐서 800백냥은 주막 주인한테 맡기고 나머지 돈은 일행들의 여비로 썻다고 함.

당시 800냥이면 오늘날 가치로 얼마일까?

800냥이면 냉면 800그릇

킬구가 좋아하는 국밥 1600그릇 ( 1냥 = 10전 )

2021년 기준 서울시내 냉면 평균값 9577원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1/08/09/5ALMIIMCZBE3XMPV5MHGE6JXYA/

800 * 9577 = 약 766만원 + a 나 훔친 셈이다.

[ 요약 ]

1. 김구는 국밥 때문에 왜국인을 죽였다 (X)

2. 김구는 국밥 때문에 약장수 왜국인을 때려죽이고 돈을 766만원 + a를 훔치고 나중에 자서전에 '육군중사'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O)

3. '비니좌'는 이걸 굉장히 순화시켜서 '국밥 때문에 죽였다고' 부드럽게 말했는데, 단 한 개의 언론사도 진실을 말하는 언론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