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지난달 18일 담임교사에게 체벌을 받은 뒤 13시간여 만에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던 전남 순천지역 고등학교 3학년 송 모 군이 11일 숨졌다"고 밝혔다.

순천 고교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맡은 순천경찰서는 송 군을 부검해 정확한 뇌사 원인과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송군은 2월 18일 오전 8시 30분쯤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A교사로부터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체벌을 두 차례 당한 뒤 13시간 만에 평소 다니던 태권도장에서 쓰러졌다.

10분 정도 몸 풀기를 하고 난 뒤 발차기 운동을 하던 중 20여 초 만에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송군은 태권도장에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에 빠졌다.

순천 고교생 사망과 관련해 체벌을 했던 담임교사는 체벌여부는 인정하면서도 사망에 이르게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에 유족측은 “운동을 좋아하는 건강한 체질의 송 군이 체벌이 없었으면 뇌사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체벌과 뇌사의 연관성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 고교생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순천 고교생 사망, 너무 불쌍하다”,“순천 고교생 사망, 정확한 원인 알 수 없나”,“순천 고교생 사망, 저 학교 난리 났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섬노예사건처럼,  흐지부지 한다면....  정말 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