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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본군의 사격 개시 거리는?

grani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05 11: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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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akabasa.blogspot.kr/2016/04/blog-post.html


전범령에 의한 사격 개시 거리(?)


구군의 분대의 사격은 "근거리에서 적을 확인하여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 국한한다"(보병 교범 제121)으로 알려졌다.


『 제병 사격 교범 제2부 』(이하, 새 교범·제반 사정 모범이라 약칭)에는


" 제203, 병은 통상적 근거리(600미터 이내)목측, 측량을 하며, 상병, 특별 사수 등은 특히 중거리(600~1000미터)의 목측도 연습할 것을 요한다"


있다.

구군의 사격 개시 거리는 "근거리=600m"인 것일까?

자세히 보기 전에 일단 다른 나라의 사격 개시 거리를 몇가지 살펴보자.



1940년경의 미소의 사격 개시 거리


소련군의 분대는 방어 시, 저격수가 1000m, 경기관총이 600m, 소총이 400m에서 각각 사격을 개시한다.

(『 보병 소부대 전투교련 진중근무 실전지도 계획 』 1944, p.21)


『 1932년 새 편제에 기한 저격소대 및 척탄총 분대 전투 교령 초안 』(p.66)에서는 경기관총과 우수 사수가 800m, 다른 전투원(소총)은 400m에서 사격을 개시하고, 후년에 새로 나온 『 1938년 제정 서군 보병 전투 교령 제1권 』(p.153)에서는 소총의 최대 유효 사거리는 400m(우수 사수는 800m), 집단 목표에 대한 집중 사격은 800m이다.


미군(1940년 당시)에서는 어땠는가? 책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이 있다.


"■ 203. RANGE ESTIMATION,-...As a minimum requirement the individual soldier will be able to estimate ranges up to 600 yards and be sufficiently versed in estimation of longer ranges to enable him to locate reference points designated."

("FM 7-5", 1940, p.141)


"최소한의 조건으로(훈련에 의한)개개의 병사가 600야드(≒ 548m)까지의 거리를 추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것. 그 이상의 거리에 관해서는 지시된 기준점(표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번역하자면 아마 이런 느낌일까?


FM 7-5(p.12)에서는 거리(yard)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단거리 영거리 - 200     
근거리200 - 400
중거리400 - 600
장거리600 - 1,500
원거리1,500 이상


단거리, 근거리, 중거리 장거리, 원거리와 같을까?


600야드는 Midranges와 Long의 경계지만, Midranges로 다뤄도 문제없다.

미군 관측 능력의 기준은 600야드(≒ 548m).


그럼, 사격도 이 거리가 기준인가 하면 그렇지 않고, 예를 들면 소총에 관해서는 이런 기술이 있다.


"Rifle fire is not ordinarily opened at ranges beyond 400 yards."


("FM 7-5", p.162)


"소총 사격은 통상 400야드 이상에서는 하지 않는다"


다는 것은 즉(적어도 1940년경)미군의 소총수(소총분대)는 대략 400야드(≒ 365m)에서 사격을 실시한다.


또 p.45에는


"At ranges beyond 400 yards, rifle company weapons open fire only when other available fire support is inadequate."


소총도 BAR도 기본적으로는 400야드가 사격 개시 거리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방어시에 관해서는 FM 7-5의 해당 부분을 두루 보았지만 구체적인 수치란 없었다.

누락 가능성도 있지만 숫자가 아닌 것, 즉 Close와 Long에서 제시된 것은 찾아냈다.


"d. Long-range fire are executed by the heavy weapon(pat. 338c) Premature opening of fire by rifle companies discloses the defensive dispositions and exposes the troops holding the main position to the annihilating fire of the hostile artillery."


("FM 7-5"Sec VII Rifle Company, p.221)


"장거리 사격은 중화기가 실시한다. 소총중대가 조기에 사격할 경우 방어배치가 노출되며 각 위치에 있는 병력은 적 포병의 섬멸사격을 받는다."


같은 느낌?


"■ 249. CONDUCT OF DEFENSE,-a. General)-(1)The fire of front-line platoons is held until the attacker comes within close range and hostile artillery lifts or ceases its fire. Premature opening of fire reveals the defensive dispositions and permits the neutralization of the defense by the hostile artillery before the infantry attack."


("FM 7-5", Sec III Rifle Platoon, p.189)


"일선 소대는 공격자가 근거리에 오거나 적 포병이 사거리 연장을 위해 사격을 중지할 때까지 대기한다. 조기에 사격을 시작하면 방어 배치가 드러나고, 보병을 적 포병이 공격해 방어선이 무력화된다."


소대, 중대에서도 같은 것을 말하고 있다.


적이 근접하고, Long-renge(1500 yards)근처에 들어가면 중화기가 사격을 개시.

적이 더욱 접근하고 Close-range(400 yards)부근에 도달하고 처음으로 소총과 BAR(소총 소대)가 사격을 개시한다.라는 것이 매뉴얼에 의한 전형적인 미군의 방어 전투의 추이이다.


구군는 남방 작전의 서전에 필리핀에서 미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 대동아 전쟁 초전예집 공병, 철도병 』(1943)에는 부록으로 미영란의 축성에 관한 사항이 게재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미군은


"하나, 소질

일반적으로 예외가 아닌 이상 포(폭발)공격 수준에 기습에 대한 주의가 매우 중요하니, 위장은 할 수 있는 한 철저하게 해야 한다"(p.68)


"(1)사격

하나, 화력은 중화기의 일부로 안(원천)거리, 주요 화력으로 전선 앞에 400 내지 500미터 사이에 진한 화망 구성하는 것"(p.72)


이렇듯 구군의 평처럼 지극히 보통의 방어이다.



미소와 다른 구군의 사격 개시 거리(?)


자료의 참조가 귀찮은 유럽은 물론 소련군은 소총이 400m, 경기관총은 600m에서 사격하며 미군도 소총(아마 BAR)의 사격 개시 거리는 400야드(≒ 365m)이다.

한편 구군에서는 분대(소총과 경기관총을 구별하지 않고)사격 개시 거리(?)은 600m이다.


미군은 소총과 BAR의 사격 개시 거리가 400야드, 소련군은 소총의 사격 거리를 400m부근으로, 경기관총으로 사격 거리를 확실히 구분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구군의 "소총도 경기관총도 동일하게 600m"라는 것은 조금 무관심해 보인다.



근거리(600m)이라는 "기준"


" 제121 분대는 소대장의 명령에 준하여 적시에 사격을 시작했다

사격은 근거리에서 적을 확인하고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서 한다

정예 군대는 적의 사격 아래에 있어도 아측의 사격 효력을 발휘할 수 없을  때는 자력으로 전진을 계속한 뒤 사격할 것"



" 제122 사격은 먼저 경기관총으로 하고, 필요하면 이에 저격수를 더해 상황에 따라 저격수도 몰려오는 적에게 근접하는 화력의 증가를 필요로 하는 때에까지 이르면 필요한 화기를 증강한다"



"사격 개시의 거리를 수치로 드는 것은 물론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에 이른바 근거리 600미터 안의 거리라고 보고 있다(사정 그 2부 제203참조)."


(『 보병 교범 상설:초급 간부 연구용 제1권 』 p.78)

"...현재의 목표는 지형의 이용이며, 더구나 그 위에 여러가지 수단을 강구하여, 위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거리에 있어서도 각 산병이 목표를 확인하라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분대의 사격 개시는 600미터보다 더욱 더 가까운 거리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 보병 교범 상설:초급 간부 연구용 제1권 』 p.78)


이들 기술을 보면 보병 교범 제121등에 보인다"근거리", 즉"600m"라고 하는 거리는 어디까지나 "600m이하가 되면 사격 개시를 고려"하는 "기준"으로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구군에서는 "사격 개시 거리"라는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좀 알고 보니"이는 사격 개시 거리가 아닌가?"라는 수치가 나는 것도 있다.



각 거리에서의 사격 효과가 요원 목표(소총)


메이지 30년 발행(제8판)의 병졸을 위한 과정인 『 병졸 교정 』(p.92)에는 "사격용법의 한계"로, 다음과 같은 일이 기술되어 있다.


"200미터 내에 있어서는 중요 목표

300미터 내에 있어서는 우릎을 꿇은 적병을 사격한다

400미터 내에 있어서는 고립된 적병이나, 2인 병렬로 석 적병을 사격한다*

500미터에 있어서는 일어섰고, 고립된 기병을 사격한다"


(*원문에서는 나중에 "기병 및 일어선 병사 두 사람 이상"이 이어지지만 오식처럼 생각되므로 삭제했다. 원문 그대로는 아니기 때문에 주의)


쇼와 4년 구 교범에도 이와 비슷한 것이 제136및 표( 제18표)로 게재되 있다.


" 제136 각개 전투 사격에 있어도 각 거리에서 선정해야 할 목표는 그 목표에 대해 발사한 탄환의 약 절반 이상의 명중을 얻을 것임을 표준으로 삼았다..."


제18표에는 제136의 기술이다"각 거리에서 선정해야 할 목표"가 "약 절반 이상의 명중률을 얻어야 할 표준"로 나타난다.


거리50% 이상의 명중률을 기대할 수 있는 표준적요
200m머리와 목을 드러낸 병-
300m엎드린 병-
400m무릎을 꿇은 병-
500m일어섰거나 2인 병렬로 늘어선 병기총은 예외
600m밀집해서 일어선 2인의 병 혹은 기병同上
비고표는 중등 사수에게 사격하게 하여 낸 결과이다

『 쇼와 11년 개정 학생용 사격학 과정 전 』에는 옛 교범의 "단일 총으로 하는 사격의 절반 필중계표"( 제5표)의 수치를 표 중에 더한 것이 게재되었다.

거리절반필중계50% 이상의 명중률을 기대할 수 있는 표준
수직(cm)수평(cm)
200m1312머리만 드러낸 병
300m1918엎드린 병
400m2624무릎을 꿇은 병
500m3230일어선 병≪밀집된 2인의 무릎을 꿇은 병≫
600m3936기병≪밀집된 2인의 일어선 병≫

비고 명중을 기약할 수 만한 표준은 평균 탄도 목표로서 중앙에 명중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산출했다

이들의 표에는 600m까지의 거리에서의 사격 목표가 제시되어 있지만 각개 전투 사격 습회표( 제16표)를 보면 제1습회는200~300m부근에서 사격, 제2습회에서도 300~400m부근에서 머물고 있어 아무래도 각자의 사격 훈련에서는 500m이상 거리에서 사격을 하고 있지 않았다.( 경기관총도 마찬가지)

500m이상의 거리에 대한 사격은 부대 전투 사격에서 했을지도 모르지만 교범에 제시된 범위 내에서, 적어도 각 군대 단위의 사격 훈련에서는 400m가 최대 사격 거리이다.

실전에서 적 보병이 선 모습으로 몸의 대부분을 노출하거나 몇명이 몰려들어 밀집되어 있는 상황이 얼마나 있는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격 습회표에서 300m, 400m가 중심이 되는 것은 이치에 맞는 것처럼 보인다.


제병 사격 교범의 사격 습회 표

『 제병 사격 교범 개정 요점에 관한 설명 』(1940, p.120)에는

"... 제136 급제 18표를 삭제한 것은 역시 습회표 중에 목표 종류를 한정하는 차명중탄 수 표준을 더했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

새 교범에서는 습회표에 사격 목표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옛 교범의 제18표 같은 것은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지만...
각개 전투 사격 습회표(모든 사정 그 제2부 부표 제7)을 보자.

소총·특별 사수(제사정 모범 부표 제7)
사수종수습회순차거리(m)목표사용탄수명중탄의 수
초년병일반병1200-300부근복적 1(고정)82
2300부근복적 2(고정 1, 사도 1)102적2
3300-400부근위장복적 2(은현)122적2
특별사수1200-300부근복적 1(고정)83
2200부근두적 2(사도)123적3
3300-400付近위장복적 1(은현)102
4300付近립자측방이동적 1(이동)51
5300-400付近복적 2(고정 1, 사도 1)102적2
6400-500付近슬적 1, 위장복적 1(은현)122적2
2년병일반병1300-400付近위장복적 2(은현) 152적3
특별사수1400-500付近위장복적 4(사도)153적3
2300付近위장복적 1(은현) 63
3500-600付近슬적 2, 위장복적 2(은현)153적3
복적-포복한 적, 은현-보였다 안 보였다 함, 사도-사격할 시 움직임, 립자측방이동적-서서 측면으로 이동하는 적, 슬적-무릎을 꿇은 적으로 추정.


경기관총(제사정 모범 부표 제8)
사수종류습회순차거리(m)목표사용탄사법명중탄의 수
초년병1300부근복적 1(고정)30점사반복3
2400부근위장복적 5(고정)45점사이동3적4
3500부근위장복자자동화기적 2(은현)45점사반복2적4
2년병1400-500부근위장복적 5(고정)
위장복자자동화기적 1(은현)
60점사반복 및 이동산병 2적3
자동화기적 2
2500부근위장복자자동화기적 2(은현)
복적 1(사도)
80점사반복3적5

부대 전투 사격도 하지만 이쪽은 교범상에는 상세 정보가 나타나지 않아 제외.


복적만 사격 훈련

새 교범의 사격 습회표에 나오는 사격 거리를 보면 소총은 300m를 중심으로 최대 400m. 경기관총은 400m를 중심으로 최대 500m]라는 거리가 사격 거리로 설정돼 다.
소총 사격 거리는 옛 교범과 동일하지만 경기관총은 옛 교범과 비교해서 100m 증가했다.
쇼와 15년 보병교범의 "경기관총과 저격수 위주의 분대 전투"," 경기관총이나 저격수가 먼저 사격"이라는 방침을 감안하면 훈련 때 경기관총 사격 거리가 늘면서 소총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도 별로 이상하지 않다.

옛 교범에서는 습회표에 사격 목표가 기재되지 않았다.
그래서"거리에 따른 사격 목표 참고"가 기재된 제18표가 게재돼 있고, 구일본군의 교관 등의 교육자들은 이 표를 바탕으로 사격 목표를(어느 정도)독자적으로 설정할 수가 있다.

한편 새 교범에서는 사격 목표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는 그 제시된 사격 목표를 사용하고 사격훈련을 한다.
여기서 한번 소총수( 경기관총)사격 습회표를 보면 300m에서도 400m에서도 사격 목표는 복적이다.

옛 교범의 제18표를 보면 400m부근의 적이 슬립치(높이 1m)정도의 면적을 가지지 않으면 유효한 사격 결과는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새 교범에서는 400m부근이라도 사격 목표는 복적(높이 45cm)이 설정돼 있다.

이에 대해서는 『 제병 사격 교범 』 등 눈에 띈 언급이 없어서 정확한 곳은 모르지만 새 교범은 "보다 실전적으로 "라는 취지에 부합하게 편찬된 것 같아 사격 목표에 관해서도 옛 교범보다 더 실전적인 "복적"으로 다용한다. 라는 게 아닌가 싶다.


"러일전쟁 당실 황군의 모든 전상자의 부상 부위 백분비례는 대체로 아래와 같다

머리 27% 경부 2% 흉부 17%
복부 10% 팔 23% 하체 21%

구미 5전역(크림전, 이탈리아전 남북전, 독일 정전 및 독일-프랑스전)에 있어서는 부위별 비례에 의하면 다리, 상지, 머리, 흉부, 복부, 머리, 경부의 순서로 대체로 일치하지만, 크림전에서의 영국군 및 러일전쟁의 황군은 머리와 목을 많이 부상당하고 다리 부상은 적다. 유럽 대전에 있어서도 흉부 이상의 손상이 현저히 증가하였는데, 요새전이 많고 참호전에서의 지형지물 응용 및 매복 등의 관계에 의한 게 아닐까 싶다. 러일전쟁에서 요새전과 야전을 비교하면 요새전에 경부의 증가, 다리의 감소를 볼 수 있는데, 또한 러일전쟁에 있어서 황군의 입원한 부상자의 부위별 백분율을 보러

머리 19% 경부 2%흉부 14%
복부 8% 팔 30% 하체 27%

로 종전의 전역에 비해 머리 및 목의 비례가 가장 크게 늘어났고, 흉부,  이에 이어 다리에서는 현저히 감소했다"

(『 군진 외과 교정 』, 육군 군의단, 1940)

특히 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신체의 대부분을 차폐하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사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으므로 새 교범에서는 그것을 더 강하게 반영시키고 사격 목표는 엎드린 상태의 적을 본뜬 "복적"이 많아진 것이다.


구일본군의 경기관총 사격 개시 거리는?

원래 구일본군은 명확한 사격 개시 거리를 설정하고 있지 않아, 단적으로 말하면,"구군의 사격 개시 거리는 정해지지 않았다"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하지만 책과 훈련에서 "흔히 쓰이는 수치"이란 있어서, 예를 들면 『 보병 교련 참고 』을 보면 소대장의 사격 개시 호령의 예로 제시된 사격 개시 거리는 "500m"이 많다.(물론 600m와 400m의 경우도 있지만)

새(구)사격 교범의 각개 전투 사격 습회 표에서는 소총은 400m, 경기관총은 500m(400m)이 최대 사격 거리였다.

" 제122사격은 먼저 경기관총을 증강하고, 이에 저격수를 더하며, 상황에 따라 저격수만으로 다가오는 적에게 근접화력의 증가를 필요로 하는 때에 이르면 더욱더 필요한 화기를 증강했다"

라는 보병 교범의 조문을 근거로 하고 보면, 예를 들면, 소대장이 분대에 대해서"500m"에서 사격 개시를 명령한 경우 분대장은 "500m"부근에서 "사격을 개시하는 것을 고려" 한다.( 졸조 제121의 "사격은 근거리에서 적을 시인하고,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서 한다"라는 글에서 반드시 소대장의 명령 그대로"500m"에서 사격을 시작한다는 것은 아니다)

만일 500m부근에서 "충분히 효과를 예상한다"경우 우선 500m부근에서 분대의 전방 산병군(저격수, 경기관총)이 사격을 시작하고 후방 산병군인 소총(군)은 백병저존의 주의에 입각"가능한 한 적의 사격을 피해 오로지 전진"(보조 제118) 한다.

경기관총에 관해서는 여러 사정 교범의 숫자나 보병 교범의 기술 등에서 보면"500m"가 실질적인 사격 개시 거리는 아닐까?

문제는 소총이다.


구일본군군의 소총 사격 개시 거리는?

나아가는 소총(군)은 이후 제122에서 기술한 대로"적에게 근접화력의 증가를 필요로 하는 때에 이르면 더욱더 필요한 화기를 증강했다"( 제122의 "화기"는, 소총뿐만 아니라 경기관총과 저격수도 포함)
이"근접"이 나타내는 거리가 도대체 어느 정도야?
단순히 생각하면 600m이하인데, 그것은 직접적이다.
다른 기술부터 600m보다 가까운 거리, 즉 경기관총 사격 개시 거리 이하를 나타내고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소총을 쏘기 시작하는 시기 중 비교적 추측하기 쉬운 예로서, 공격측이 가장 화력을 필요로 하는 때는 돌격 직전이다.

" 제129 돌격의 계기, 접근과 분대장은 필요하면 더욱 소총수를 전투의 최전선에 증강하여, 점차 침착하게 화력을 앙양한다..."

돌격 직전이라고 해도 포병의 돌격 지원이 있는 경우는 적전 250m 안팎에서 사격을 하지 않고 포격을 방패삼아 전진할 수 있고, 반대로 보병 혼자서의 돌격이라면, 정말 돌격 직전(예를 들면 적전 50m등)까지 사격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참고로서 『 초급 전술 강좌 』에는 이런 말이 있다.

"돌격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 먼저 보병 교범 초안(※다이쇼 14년)의 기술이 명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격 준비를 조금 하면 적에게 육박 후 교전하기도 전에 오히려 승리를 했다. 즉 각대의 훈련 등을 보면, 적전 200미터 이내에 근접하면서 거기에 잠시 정지하여, 이것저것 하며 한번에 돌격 준비 절차를 밟고, 그리고 후돌격을 개시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생각한다. 훈련이라서 탄환이 안 날아와서 좋겠지만, 적전 200미터 정도의 거리라고 일컫는다면 실전에 있어서는 적의 사격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 초급 전술 강좌 』, 미나무라 호지로, 1931)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적의 사격이 거세지는 것이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 근접하자 적병이 줄어어다, 화력이 뒤떨어진다는 일도 있겠지.)

적전 200m부근에서는 대등한 화력이 필요할 테니까 그 동안 소총수를 일절 화선에 내지 않는다 해도, 어느 정도 인원의 소총수를 전투의 최전선에 내보내야만 한다.
적어도 200m부근에서 소총이 사격을 개시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돌격 앞에 화력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의 단계에서 필요할 수도 있다.
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이쪽의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예컨대 옛 육군의 가상 적국인 소련군의 소총수는 400m정도에서 사격을 시작하니 단순히 생각하면"적의 사격이 치열해지기 시작한다"는 거리는 400m부근과 볼 수도 있다.
(구군의 사격 습회표에서 소총 최대 사격 거리가 400m인 이유의 하나일 수도 있을 것이다.)

소련군의 경기관총이 침묵하고 있지 않는다면 400m부근에서는 경기관총(+저격수)+소총의 화력을 받게 된다.
구군의 전방 산병군(경기관총과 저격수)의 화력으로 대항할 수 있는 것인가 하면 아마 어려울 것이다.

보병 교범이나 여러 사정 교범 기타 기술 등을 감안하면 구군의 소총 실질적인 사격 개시 거리는 "400m"가 아닐까.


각종 자료에서 생각한 실질적인 사격 개시 거리

경기관총은 500~400m부근(소대장의 사격 개시 명령의 거리, 분대장의 사격 개시 명령의 거리와 가까움)
저격수는 600~400m부근(경기관총보다 일찍 쏘기 시작하는 경우도)
소총은 400~300m부근(기본적으로 경기관총, 저격수보다 나중에 사격 개시)

이들이 구군의 사격 개시 거리와 볼 수 있다.
당연히 사격 개시 시기는 때와 경우에 의해서 바뀌는 것이므로, 이 숫자도 기준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미국-소련도 비슷한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구군이 사격 개시 거리를 명확히 설정하지 않는 것이 두드러진다.

분대장 같은 보다 하급 지휘관에게 더 많은 재량을 주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2016.6.27추가
『 신 보병 교범 초안의 연구 제2권 』(전술 연구회 편, p.115)
사격 개시 시기는 적이 진지 전 얼마간의 거리에 접근한 때 해야 할 때라고 질문하나, 언제나 이에 대한 답하여 막연한 숫자를 제시하는 다른 초학자(初学者)는 600미터 부근이면 화망을 형성하려 사격을 개시한다고 알아듣는 게 많고 막연한 각고와 오해를 초래하기에 여기에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여"분대는 통상 400미터 내에서 화력전에 임할 것"으로 참고에 이바지하고 싶다.

라고 한다.

초안 시절 얘기라 후년에도 이것이 계승되고 있는지 불명이지만, 미소와 거의 같은 기준이다.
다만 이 글은(사격 개시 거리를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있지만)공식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하나의 참고라는 것에 신경을 쓰고 기술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역시 구군의 "공식 사격 개시 거리"란 설정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

2016.7.24추가
『 도보초, 분대의 지휘 및 훈련의 참고 』(육군 기병 학교 편, 1941, p.212)
12, 분대는 상황에 따라, 화력전에 참가해서 사격을 하기 때문에, 분대는 당초 화력전은 통상 경기관총 및 저격수로써 이에 충당하며, 때로는 단순히 저격수으로 부족할 경우, 순차적으로 근접하는 적에 대한 화력의 증가를 필요로 하는 때에까지 이르면 필요한 소총을 화력전에 지원한다
충분한 사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거리는 목표의 상태, 날씨, 기상 등 의한 다르나, 특히 유리한 목표를 제외하고는 경기관총에 있어서는 대체로 600미터 이내, 저격수에 있어서는 대체로 800미터 이내, 소총에 있어서는 대체로 400미터로 한다.

이 책 제3장(pp.24-27)에는 각 무기의 효력 등이 게재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소총과 저격수와 경기관총의 실용 사거리는 다음과 같다.

실용 사거리
일반 소총...400m이내
저격수.......600m이내(저격 렌즈 사용 시는 1000m이내)
경기관총....600m이내(상황에 따라1000m부근에서도 상당히 효과 있음)

즉, 사격 개시는 실용 사거리(유효 사거리)이하에서. 라는 것이다.

기병이나 기갑을 막론하고 공병도 소대, 분대 전투는 보병의 것과 거의 같은 요령(보병의 것 참고로 하면 유용하다)이라 아마 보병도 마찬가지일 것.
어느 정도 확실한 수치를 나타낸 참고서가 보병이 아니라 기병(기갑)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도 엄밀히 보면"사격 개시 거리"가 제시되는 게 아니라 사격 개시의 기준으로서 "충분한 사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거리"가 제시되었을 뿐이다.
"유효 사거리를 바탕으로 사격 개시 거리를 공식적으로 설정하는 것"과 "사격 개시 거리 기준으로 유효 사거리를 나타내는 것"은 결국 모두"사격 개시 거리는 유효 사거리"인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같다.
결과적으로 양자의 차이는,"명시하고 있거"나 "명시하지 않는가"라는 것의 이야기이다.
요는 구일본군도 타국의 예로 새지 않고 사격 개시 거리는 유효 사거리가 기준이 됐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마지막 문단처럼 사격 개시 거리는 정해져 있진 않지만 유효사거리를 기준으로 삼아 소총 400, 저격총 600, 경기관총 800이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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