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교육과 성장에 쓰여야 할 자원을

부모가 스스로의 쾌락을 위해 흥청망청 탕진해버리고

자식을 보듬어주고 위로해주고 정신적으로 안아주진 못할망정

자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조롱까지 하며 정신적 쾌락을 얻었다면

그런 부모는 미래에 자식에게서 부양받을 기대를 하면 안되지

이미 자식의 유소년기를 팔아서 부모의 쾌락으로 탕진해버렸잖아.

묵묵히 자식과의 절연과, 고독한 죽음을 받아들여야지.

개중에는 자식을 세뇌하거나 겁박하는데에 성공해서

"부모자식간의 연은 천륜이다" 라며

유소년기에 자식을 학대하며 쾌락을 얻고, 성인이 된 자식에게는 돈을 뜯어내며

자식의 평생을 뜯어먹는데에 성공하는 부모가 있긴 한 모양이다만

성인기에 스스로 독립 성공한 자식들은 저런 부모를 대부분 손절한다.

지금 고독사 독거노인들 중에 저런 케이스가 꽤 많을거다.

생각해봐라.

유소년기에 부모에게 따스한 사랑을 입고, 좋은 감정과 추억 기억이 가득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해질거란 확신이 들고

내 자식에게 정서적으로든 지혜로든 무언가 좋은 가치를 안겨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면

40대, 50대에 그깟 생활비 십수만원 아까워서 단칸방에 홀로 죽게 놔둘 냉혈한이 얼마나 있겠나?

인간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막장인간, 다시 말해 부모로서의 도리를 다 하지 못한 막장부모는

자식이 성공해서 강남 부촌에 산다해도 버려지는거다

이런 인간쓰레기를 억지로 데리고 오면 손주에게 무슨 해코지를 할까, 와이프에게 무슨 짓거리를 할까 두렵기만 하다.

나중에는 내가 이정도 누리는것은 당연하다 적반하장으로 대들겠지. 부모시절 왕노릇하던 버릇 다시 슬금슬금 나오고.

자식을 인간적으로 따스하게 감싸주고,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지혜를 전수해주고, 함께 있으면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부모는

자식이 경기도 외곽 아파트에 대충 산대도 어떻게든 안고 가기 마련인거다

이런 사람과 함께 살면 손주도 정서적으로 더욱 안정되고, 근본없는 막장드라마식 고부갈등 이딴거도 없다.

노후까지 끝까지 행복하고, 병실에서 자녀들이 손잡아주는 가운데 행복하게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부류다.

단언컨대

막장부모의 고독사는 인과응보고

막장부모가 손절당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