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몇달간은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심만 가득할거야
나도 그랬음
그래서 중간중간 고비도 많았고
실제로 영어듣기해야될 시간에
한국개인방송을 속청하기도 했었음 ㅋㅋ
근데 희한하게도
한국어 방송을 단지 속청하기만 했는데도
영화를 보면 이상하리만큼 또렷하게 잘들리는거야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어 속청을 해줘도 영어듣기가 향상된다는 배명진교수의 논문을 보게됐음)
그때 본 한국방송은
드라마 영화가 아니라
걍 개인방송이었음
주구장창 한두시간동안 계속 자기말만 하는거
그게 속청할때 잘맞는거같음

그리고 영화는 내가 젤 좋아하는
홈랜드란 미국드라마랑
크리스마스키스란 드라마를
거의 300번씩 본거같음
홈랜드가 시즌7까지 나왔고
시즌 4까지를 편당 300번이상 본듯
속청연습은 영화드라마 보다는
말만 주구장창해대는 토크쇼나 뉴스로 많이했음
그건 계속 말만하기땜에 속청할때 좋음

6개월정도 속청연습
하루에 5시간씩했음
내가 영어땜에 맺힌게 많아서

암튼 6개월 딱 지나니까
자고일어났는데
갑자기 머리가 이상하더라
이거 진짜 나만의 경험일수도 있는데
머리가 띵하면서 머리뚜껑이 열린듯한 느낌?
하여간 거 희한하네
생각하고 fox뉴스를 봤는데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한국말 듣는거처럼 그렇게 또렷하게 들리더라
그때가 살면서 젤 기분좋더라
그날이후로 영어가 너무 깨끗하게 들렸는데
내 친구(유학생)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도 그런 경험 있었다고 축하한다고 말해줌

암튼 그날이후로
영어가 너무 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유학을 꿈꾸게됐음
근데 발음은 별로야
영국식으로 함 ㅋㅋ



* 자막??
첨에 연습할땐 자막없이 해야됨
글자에 눈길이 가면 귀가 영어음에 단련되지않는듯

** 속청은 배속이 꼭 2.0배속으로 정해진건아님
난 최대 4.3배속까지 연습했음
보통은 2.0~2.5정도로 연습함

***젤 중요한건 매일꾸준히 하는거임
하루에 최소 1시간은 해야되지않을까?
난 처음 6개월간 5시간~6시간 하고
귀트이고 나선 혹시몰라서 하루 1시간은 무조건했음
귀트이고나서 자막깔고 일반시청했는데
자막이랑 내가 듣는거랑 90%이상 일치해서
그후엔 자막없이 봤음(이때 기분 개쩔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