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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 조선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군사강국으로 성장시키는 이야기
- 게임목표 & 설정 -
1. 일본정벌을 포함한 최대한의 영토확장
2. 군사 점수 2위 or 열강 순위 3위 달성
3. 노 콘솔, 아주 어려움 기준
지난화에서 나온 내용들 중에 다시 짚어봐야 할 것들은 세 가지정도가 있었어
첫째는 일본정벌의 전략적 목표가 '전 일본의 전쟁피로도를 100%로 만든다' 라는 것
둘째는 최소한의 손실로 천황가 병력을 삭제하기 위해서는 적을 오사카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
셋째는 본국의 상황이 급박하면 공격군의 일부를 회군시켜 영토수호에 나서야 한다는 것
아마 이 세 가지로 지난화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HPM은 전쟁피로도가 매우 중요해서 장기전은 피로도 싸움이라고 봐도 될 정도야
적의 피로도를 높이고 아군의 피로도는 낮춘다를 꼭 기억하면 좋겠다
이번화에서는 예고에 나온 것처럼 막부군과의 일전이 시작될거야
즉 일본과의 첫 전쟁의 최종장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어
전쟁의 목적이 드러나면서 조선이 일본에 대해 어떤 포석을 깔게 되는지 구체화 될 거야
그럼 시작해보자
예고에 사용된 사진이야
우리가 막부의 영토를 침공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막부군이 오사카로 진격해왔어
보통 막부본군은 자국령이 침략당하지 않으면 선공을 하지 않는 편인데, 가끔 이런식으로 들이댈 때가 있어
일본군은 아군이 수비포지션을 잡고있으면 잘 공격을 해오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돌격해올 때는 자기들이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에 가까운 자신감이 있을 때야
그래서 높은 확률로 아군이 패배하고는 하는데, 이 얘기는 이전에도 몇번 언급해서 기억이 나는 사람도 있을거야
정리하자면 막부군은 보통의 경우와 달리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공격에 나섰다는 얘기야
오사카의 병력이 자칫 잘못해서 전멸이라도 했다가는 다 된 밥에 코빠트리는 격이 되므로
얼른 교토에서 머물던 병력을 구원군으로 파견해줬어
대체 뭘 믿고 막부군이 이렇게 들이댔나했는데 자신감이 있을만했네
내가 지금까지 빅토2를 하면서 본 장군중에 가장 최고에 가까운 장군을 막부가 보유하고 있어
모랄이 -26.5%이지만 이것만 없으면 거의 원탑급 장군이야
보통 어택이 높아도 +4정도지 +5는 거의 없거든 거기에 디펜이 +3까지 달렸으니
공방이 너무 사기네 이 전투는 이미 교환비 챙기는 것을 글렀고, 패배를 면하기 위해 싸워야 할 것 같아
지금 당장은 도쿄에 머물던 구원군이 합류해서 유리해보이지만
적군의 공방이 너무나 높아서 우리군 장군들로는 감당이 안될거야 곧 전세가 뒤집어질게 뻔해
위기속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에이스장군의 부대가 꽤 온전하다는 점이야
오카야마에서 천황군 전당을 모두 섬멸해줬으니 빠르게 오사카로 이동시켜주자
저대로 전투가 지속되었다가는 자칫 두 개군이 모두 괴멸적인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2차 오사카전투의 결과
에이스장군의 2군이 오사카 옆 고베에 진입하자 적군이 전투를 멈추고 퇴각했어
우리군의 승리야 그래 승리는 승린데....
교환비가 아주 살벌하지? 적군이 공격자였고, 아군이 중간에 구원군까지 파견했는데도 이래
그나마 곡정일 장군이 준에이스여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만 이 전투로 1군은 거의 괴멸상태가 되어서 당분간 보충에 전념할 수 밖에 없게 되었어
에이스인 윤성민 장군의 부대는 2차 오사카전투에 참여하지 않아서 전력이 보전되었어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은 1군은 고베로 보내 병력보충을 시켜주고 윤장군의 부대에 3군을 합류시켰음
그리고는 퇴각하는 적을 쫓아 와카야마로 향했어
이런 판단이 가능했던 이유는 저 부대가 막부군의 주력이자 본군이기 때문이야
즉 퇴각하고 있는 부대를 섬멸하면 막부군도 더이상 보유한 군대가 거의 없다는 얘기야
그래서 적군이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을 때 다소 모험적이지만 승부를 걸어보기로 했어
만약에 이 전투에서 병력을 크게 손해보고 지게되면 향후 수십년이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적군 장군의 능력치가 워낙 살벌한 관계로 적들의 사기가 온전할 때 이길 자신이 없더라
와카야마 전투의 결과
이전 사진에서 주사위가 꽤 좋게 나와줘서 기대를 조금 했는데 다행스러운 결과가 나왔어
사실 적군을 섬멸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
아군과 적군과의 교환비가 1:1이지만 현재 병력상황이 아군이 다수, 적군이 소수이기에 괜찮아
이런식으로 서로 똑같이 깎아먹으면 병력이 많은 아군이 유리하니까 말이야
이번전투는 워낙 도박성에 가까워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정말 다행인 것 같아
막부본군의 숫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2군과 3군을 다시 분리해줬어
윤성민 장군의 2군은 그대로 막부군 패잔병을 쫓아 나라지방으로 향해줬고
2차례 연이어 큰 전투를 치러 병력이 크게 소실된 3군은 오사카로 보내서 점령과 보충을 동시에 시켜줬어
이미 적군 본대가 거의 와해상태이기 때문에 위협이 없어서 소수의 병력이지만 공성에 나서준거야
나라전투의 결과
드디어 막부군 본군을 모두 섬멸하는 전과를 거두었어 교환비도 1:3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야
역시 에이스가 있어야 뭐가 된다 지긋지긋하겠지만 한번 더 얘기할게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어택+가 붙은 장군이 없으면 일본정벌을 시도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일본이 크면 조선플레이가 힘들지않나?무조건 없애야 되는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는데
꼭 그런건 아니고, 본인이 일본을 정말 싫어해서 지도상에서 꼭 지워야 직성이 풀리는게 아니라면
일본 그냥 크게 놔둬도 조선 플레이 하는데 심각한 지장은 없어
물론 좀 성가시고 뒤통수가 가렵다는 단점은 있지만 말이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정에 치중하는 헤븐조선 연재를 할 기회가 있다면
일본과 무난무난하게 지내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할게
리더십 포인트가 모이는 족족 이렇게 장군을 뽑아주자
아마 우리는 제독을 뽑을일이 거의 없을거야 게임 후반부 정도가야 뽑을까 말까 할 정도일 것 같네
이번에 나온 장군은 그래도 무난해서 방어를 맡기기엔 좋은 것 같아
현 시점에서 조선군 장수 중에서는 3번째 능력자라고 할 수 있을 듯
막부본군이 좀 적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새 제주에 상륙해서 공성을 하고 있었어
병력도 적고, 해상봉쇄를 당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니까 본토방어군을 움직여주자
이건 빅토2에서 편리한 점 중에 하나인데,
해상봉쇄가 없으면 광주에서 제주를 수송선없이 그냥 넘어갈 수 있어
마치 해협넘어가듯이 말이야 근데 대만에서 중국본토로는 못넘어가더라
어쨌든 제주로 진격해서 적군을 격파해주도록 하자
현재 전쟁피로도는 35.71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번에는 23정도였는데 그사이에 12정도가 더 올랐네
이정도의 수치는 이제 위험초기단계라고 생각하면 돼 슬슬 경제적으로 타격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점임
초반에 본토방어군을 잘 활용해준다면 전쟁종료시점에 조선의 전쟁피로도는 10이 넘지 않을 때도 있어
그만큼 내가 엄청 삽펐다는거고, 플레이가 미숙했다는 얘기야
혹시 일본정벌을 시도할 사람이 있다면 본토의 상황을 꼭 주시하도록 해
댓글에도 있었지만 피로도 한번 잘못쌓이면 경제파탄나서 10년이상 아무것도 못할수도 있거든
제주전투의 결과
본토방어군의 전력이 적군에 비해 3배이상 강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어
물론 적장이 그 유능한 장군이라 교환비는 손해였지만, 적군을 섬멸했으니 상관없다고 할 수 있음
만약에 제주에 파견된 9천명의 군과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부산의 군이 오사카에 있었다고 생각해봐
그럼 교환비가 더욱 불리하게 나왔을거고 최악의 경우 전투를 패할 수도 있었어
그렇지만 본토방어군을 적절한 숫자를 남겨둠으로써 적군을 분산시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결국 각개격파형식으로 양쪽에서 승리할 수 있었음 각개격파가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을 기억하자
오!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아군의 지원군이 등장했어
아마 고수들은 내가 지난화에서 전략목표인 '전 일본 전쟁피로도 100%'를 밝혔을 때 눈치챘을거야
일본 각지에서 반란군을 유도하려는 목적을 말이야
이미 일본군을 다 갈아놓아서 반군과 일본군을 상잔시킬 수도 없는데 무슨의미냐? 라고 할 수 있어
근데 반군을 유도하는 목적은 그 둘간의 상잔을 노리는 것이 아니야 물론 되면 좋겠지만 운이 따라야 가능해
그럼 대체 왜 반군을 유도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텐데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하자면
처음 일본과의 전쟁을 시작할 때 내가 '시기의 문제'를 거론했던 것 기억날지 모르겠어
일본이 서구화해서 통일하면 국제위기가 발생해서 정벌이 힘들다고 했었음
그래서 내가 내놓은 해결책이 '서구화하기전에 일본을 친다' 였잖아?
반군유도의 목적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거라고 생각하면 돼
반군의 종류를 봤으니 벌써 느낌이 오는 사람도 있을거야 궁극적인 전략적 목표는 바로
'반동주의 반군을 궐기시켜 일본의 서구화를 막는다'
빅토2를 해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빅토에서 가장 피곤한 존재는 바로 반군이야
유저피로도를 매우 매우 상승시키는 존재들인데, 그걸 ai한테도 선물하는거지
유저가 조선을 잡았으니 조선은 빠르게 서구화 될거고,
전쟁피로도 100%에 도달한 일본 전역은 반동주의 반군이 창궐해서 서구화에 실패하는 그림을 그렸어
그래서 이번 첫 대 일본전쟁이 가장! 중요하고 올인해야 되는 전쟁이기도 한거야
이렇게 한번 다져놓으면 이후에 일본과의 전쟁은 고속도로처럼 진행할 수 있어
왜? 그때 우린 문명국이고 쟤넨 아직 비문명국일테니까 역사에서의 위치가 온전히 뒤바뀐 셈이 되는거지
설명이 조금 길었는데 제대로 이해를 도왔는지 모르겠다
납득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주길 바랄게
전쟁 상황판이야
이제는 군사점수조차도 조선이 우위에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어
센다이의 병력이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해
정말로 총력전을 펼친셈이고 일본은 이제 거덜난거야
얼마남지 않은 우리군이 전 국토 점령하는 것을 그냥 두눈 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음
물론 반군에 대한 억제도 전혀 할 수 없지 원시국가로 회귀하는거야
조슈번에 이어서 천황가의 영토에서도 반동주의 반군이 뛰쳐나왔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야 지금은 숫자가 얼마 안되지만 놔두면 점점 불어날거야
원래 반군은 수도를 점령해야 그 목적을 이루는데, 이상하게 천황가 반군은 오사카만 점령해도 되더라
그러니까 그냥 놔두자 조슈번과 천황가의 반군 모두 그 뜻을 이루도록 말이야
조슈번의 서구화가 퇴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아주 기쁜 소식이야
보통 비문명국의 서구화 정도는 3단계로 나뉘는데
원시국가-비문명국가-부분적으로 서구화된 국가 이렇게라고 할 수 있어
조슈번은 원래 3단계, 부분적으로 서구화된 국가였는데 이제 2단계로 퇴보한거야
참고로 현재 조선은 2단계, 비문명국가의 위치에 있어
이제 본국으로 넘어올 일본군이 없으니 본국방어군도 일본으로 넘어가주자
좀더 빠르게 적 영토들을 점령하기 위함이야 빨리 다 먹고 얼른 평협해서 더빨리 재침공해야하니까 말이야
참고로 현재 조슈번의 수도 야마구치는 반동주의 반군이 점령했다 뱉어서 회복된 상태인데
그걸 다시 점령해주면 반동주의반군이 재등장해서 또 점령하러가
그럼 서구화 진행정도가 한단계 더 퇴보하게 되고 말이야
전쟁이 다 끝날 무렵이 되니까 명장이 튀어나왔어
원래 영웅은 난세에 나타나는건데 얘는 왜 이제야 나왔을까 싶더라
뭐 그래도 일본과의 전쟁은 이후로도 계속될거니까 기쁜 마음으로 써주면 되겠다
조슈번에 이어 카가번도 반동주의 반군에 의해 점령당했어
그래서 서구화진행도가 떨어졌음 이런식으로 다이묘, 천황가, 막부 모두의 서구화를 퇴보시키면 돼
실질적으로 전쟁은 끝났고, 향후 수십년을 위한 포석을 까는 작업만이 남은셈이야
빅-토붐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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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은 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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