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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실패 후기 참고잘 할것~

재수생(175.252) 2014.01.09 15:37:07
조회 5498 추천 7 댓글 4
														
재수실패 후기  참고잘 할것~

재수실패 후기  참고잘 하세요...
다른 후기 보다 재수 실패후기를 참고하셔서
공부하세요! 재수 실패후기를 쓰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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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저의 재수 생활을 다시 되돌아 볼게요. 

<재수 실패후기>

그래도 공부 좀 한다고 들었던 저였지만, 
2013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막상보니 
국수영탐 성적이 각각 4342였습니다.

내가 문돌이인데도 국어와 영어를 
못봤다는 사실이 절망스럽고 
한탄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남들은 도박이다 헛짓이다 
비아냥 거렸지만 저는 너무도 
안타깝고 꼭 재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렵고 혼자 
공부하는것을 좋아하니까 
독학재수를 했습니다. 
 
남들 머뭇머뭇 거릴때 저는 인생을 생각하면서
일지감치 준비했습니다.

눈이 내리는 걸 보면서 빨리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2월부터 바로 시작했습니다.
공부가 안되는날은 그냥 푹쉬면 다음날 
공부를 안했다는 불안감이 생기는 거 같아 
오히려 더 간절하게 공부했습니다.


공부시간이 중요하다고 늘 하잖아요..
그래서 12시간씩 꾸준히 공부했고요.

토나올 정도로 했습니다.
진짜 시간이 안가는거 같았는데 
그래도 6월 평가원이 점점 다가오더라고요,.
저는 폰을 정지해둬서

카톡이고 돈톡이고 볼 수 없었고,
애들이 축제를 하는지 MT를 가는지도
몰랐답니다.

다행이 아직까지 슬럼프는 없었고
6평을 봤는데 31312라는 괜찮은 성적!
9평에는 11212 라는 놀라운 성적이 나왔습니다! 


영어도 영어듣기할때 잘못되서 그렇지 사실1등급과 
다름없었고요!

자신감은 가지고 있었지만 ab형 나뉘다보니 
특히 B형의 압박감은...

중간에 그리고 성적이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도 
성적이 잘 나오니까 괜시리 수능때 
터지는 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던 거죠...

불안감을 다 잡고 다시 공부하려는데
왠지 모르게 우울하더라고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능 점수가 제자리면 너무
억울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돌파구는 결국 양치기!
시중에 나와있는 사설 모의고사
이상한 출판사에서 나온 문제지
까지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수능날이 다가왔습니다.
전 마음을 가다듬고 국어를쳤는데 
독서지문에서 당황해서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이러다 못치는거
아니야 하는 불안감에 

서둘러 나머지 문제를 풀고
겨우 해결했습니다.
요번 국어영역이 어려웠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담담히 넘겼습니다. 
드디어 수학입니다. 

대성, 종로 등 사설에서도 1등급을
찍고 잘 가다보니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시험지를 넘겨보니 킬러문제도
어렵지 않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을 푸는데 진짜 변수가 
생겼습니다.

3점짜리 문제에서  전 풀다가 
당황해본적이 없었는데
정작 수능에서... 

그것도 오십번도 더 풀었던 지수로그함수 
활용문제를...그리고 원래잘풀던 확률 문제에서 
한번 심하게 말렸습니다. 하 ..그때 불안감은 
진짜 우울증환자바 느끼는 조바심?
이랄까요..어찌할바를 모르겠고 식은땀은줄줄...

결국 완전 멘붕상태로 3수를 해야하나하는
생각과 함께...  

그러면서 글은 눈에 안들어오고 
패스하고 넘어가도 문제도잘못읽고...
숫자계산잘못하고..암튼 가관이었습니다. 
종이치고밥먹으러가면서 느꼈죠..
하...개망했다'..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교실가서 
앉아있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너무 억울하고..일단 시험은
치러야하니 세수하고 시험장에
왔습니다. 

멘붕은 겨우 해결하고 이제 
영어시간입니다... 

영어듣기는 그냥그냥 잘듣고 
ebs도 다풀고 했는데 비연계
빈칸에서 얻어맞았습니다...

이제 알았지만 ebs 푼 것도 
마킹 잘못 했더라구요..ㅠ..
그러고 사탐시간인데 집중력을 
놨습니다. 

이미 수학 영어 말아먹고 
앞이안보이게 눈물은나고..하..
착잡했습니다. 사탐도 결국 
최악으로 말아 먹었구요..

저 서울사는데...인서울은 커녕
지잡대나 가네요...점수는..

44354받았습니다.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구요..

일단 제 실사례입니다... 
혹시 주변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성공을 
믿는분이 계시다면 오해라고 말씀해주세요. 

저도 그렇고 학교선생님들도 이렇게 까지 되리라곤
생각도 안했습니다.... 완전히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눈물이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현실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1. 수능 = 사설, 평가원이 될 수없다. 모의고사 100점이 수능 땐 3등급될수도 있다! 항상 긴장하라!
2. 자신있는 부분을 경계하라! 수학 3점짜리, 국어 어휘나 자기 자신이 강한 부분, 영어 듣기 등
3. 불안감 해소 방안으로 양치기는 한계가 있다(지겹더라도 국어, 수학은 기출과 오답정리 위주로 하세요!)
4. 공부시간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수능 당일 멘탈이다! 항상 수능 당일을 위해 연습하자!

재수학원 좋은 곳 찾아보기!! 재수학원 순위 자료

http://cafe.naver.com/poiil/3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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