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리리 꺼냈잖아 뭘 자꾸 카톡으로 물어봐 카톡하지마 ㅅㅂ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여니가 맞습니다.

랭크매치를 돌려도 재미가 없고 갤러리 떡밥도 없고 무료하던 찰나에 잠시 고향집에 내려와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져서 뭔가 보다 재미있게 놀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떠오른게 

저와 비교가 되곤하던 김두한님의 컨셉이 불현듯 떠올랐고 이 소재를 가지고 재밌게 한 번

놀아보자는 마음에 시작된 것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네요. 10선 대전이 갤 안에서 하나의 놀이문화로 정착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이런 재밌는 대전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예전 그린에서 

사람들과 열심히 게임하던 것 처럼 재밌게 열정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철권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재밌었네요

아 그리고 Inno Eye 아이디는 제가 아는 지인의 아이디로 10선을 위해서만 빌린 아이디고 랭크매치엔 손대지 않았고

방금 원래 닉네임으로 변경해서 다시 돌려드렸습니다. 아마 플매나 랭매에서 만난 분들은 그 형이 플레이하신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아꽃님과의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준비가 미흡해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버린 것 같아서 아쉽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처음부터 100% on(It`s Joke;;)한 모드로 다시 한 번 경기하는 자리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실력임에도 자만하고 캐릭터를

요리조리 바꿔가며 꼼수로 이기려고 하다 제대로 혼났네요 ㅋㅋㅋㅋ 가짜 사파는 진짜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도분들께는 경기 후 따로 스팀을 통해 제가 여니라는걸 미리 말씀드리고 혹시 경기중에 있었던 트래쉬토크로 인해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다 사과하는 말씀을 전해 드렸는데, 김두한님과 꼬시지마님께는 미처 말씀을 못드렸네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제 언행으로 인해 

기분나쁘셨을 다른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나 때문에 많이 오해받고 쓸데없이 안먹어도 될 욕을 먹었지만 흔쾌히 

나는 관종이니 괜찮아 신경쓰지말고 형 하고싶은대로 해 라고 말해준 카젝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콩빌런을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