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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 하이라이트 해외 무원파 댓글 번역.txt

ㅇㅇ(73.135) 2020.04.26 13:40:43
조회 6005 추천 117 댓글 59

예전에 무릎을 상대하던 JDCR을 응원하던걸 기억한다.

하지만 내가 철권에 좀 더 빠졌을 때 무릎은 내 존경을 얻었고 난 그의 팬이 됐다.

여러 캐릭터를 다루는 것만이 무릎을 다른 선수들과 구별 짓는 것은 아니다.


무릎은 주인공처럼 생각한다.

무릎은 이미 최고의 위치에 있었고 그 스스로 말했듯이 나이가 듦에 따라 반응속도가 아주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슬란 애쉬가 나타나서 무릎의 아킬레스건이 되었을 때,

참가하는 토너먼트들과 친선매치에서 모든 라운드/세트를 가져가며 무릎을 압살했을 때,

무릎이 어떻게 했는가?


쿠로쿠로는 자신이 이제껏 봐왔던 무릎에게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우리는 한 마디로 말 해 무릎이 아슬란 애쉬에게 압살당한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슬란을 뒤쫓는 모습을 보았다.

무릎은 아슬란이 가는 대회라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경기를 청했고 (몇몇 게임은 심지어 중계되지 않았다)

아슬란이 일본으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날아가서 아슬란과 30세트의 경기를 치루기 위해 3일동안 현지 선수들과 승부를 겨뤘다.

일본에서 아슬란에게 3번의 10선승에서 두번의 승리를 거두고,

이후 마침내 스폰서를 설득한 후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아슬란과의 15선승에서 10연승을 거뒀지만 무릎은 만족하지 않았다.


TWT 파이널에서 탈락을 감수하며 일부러 그의 아킬레스건인 울산과 아슬란이 속해있는 죽음의 조를 고른 이후 그저 아슬란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을 했다.

여기서 생각해야할 점은 무릎이 더 약한 조를 고를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인물에 대한 소개글을 써야한다면,

무릎의 소개글은 그의 완고한 고집과 은퇴가 가까워진, 전성기가 시난 시점에서의 엄청난 활약 때문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수많은 최고의 철권 프로들을 봐왔지만 무릎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치쿠린은 결과를 내기 위해 게임 내에서 가장 좋은 캐릭터들을 사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기기 위해서 가장 좋은 캐릭터를 사용하길 원하는건 잘못된 일은 아니고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무릎의 방식은 훨씬 놀라운 것이었다 : 모든 캐릭터를 잘 다루는 것.

이것이 무릎이 역경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두 방법은 모두 타당하지만 무릎의 방법은 정말 미쳤다.

그리고 그는 여러 캐릭터들을 사용하는게 흔치 않았을 때 이미 이 방식을 사용했던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누가 더 주인공 같아 보이는가?

무릎의 생각은, 그 당시에, 비현실적이었고 아둔해보였다. 아마도 승리를 위해서 많은 패배를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 해에 걸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JDCR은 대회를 위해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전략을 숨기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파키스탄과 아슬란 애쉬가 등장했을 때 이미 전성기가 지난것처럼 보였다.

그가 다시 대회에 나와서 신흥강자들과 경기를 벌일지 아무도 모른다.

반면에 무릎은 한국/일본/파키스탄 경쟁 속 폭풍의 중심에 서 있다.


아슬란은 굉장히 재능 있고 토너먼트에서 잘 하는 선수지만 그가 사용하는 캐릭터의 너프 등의 게임 외적인 것에 신경을 쏟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아슬란에게 이상한 점이 있다면, 아슬란은 대회에서 기스, 카즈미, 자피나, 고우키 등 여러 캐릭터들을 돌려쓴다.

하지만 그런 아슬란이 무릎이 여러 캐릭터를 쓰는 것은 부정행위를 하는것과 같다고 말했다.

아슬란의 논리에 따르면 무릎은 히라를 상대로 스티브를 골랐으니 찬양받아야 마땅함에도

무릎이 히라를 상대로 다른 캐릭터를 썼다면 이겼을거라면서 여러 캐릭터를 쓰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어쨌든간에 아슬란은 굉장한 반응속도와 센스를 가진 수재이지만 철권에 대한 헌신이 부족하고 사고방식이 아주 튼튼하지는 못하다.

반면에 무릎은 반응속도가 예전만 못함에도 불구하고 반응신경이 전부는 아닌마냥 아슬란을 몰아붙였다.

그는 패배를 한다고해도 그 자신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캐릭터가 좋지 않다고해도 그는 철권의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것이다.


여러 사람이 철권의 신이라고 불리울 수 있겠지만 오직 무릎만이 철권의 신이라는 존경을 받기 위한 헌신과 결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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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크 무릎 하이라이트의 해외 무원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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