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일단 힙갤이 너무 이상해져서 리뷰글을 써봤자 묻힐게 뻔해서
지금이 되서야 글을 올려. 전에 썼던 글 사람들이 많이 안보니까
슬펐는데 나보다 좃빠지게 일해서 앨범낸 사람들은 안들어주면 오죽할까해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ㅇㅇ
사실 지금도 타이밍이 좋진 않지만 더 있다간 힙갤에서 글을 못쓰게 될거같아서..
아 그리고 여초에서 오는 애들이랑 손심바라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다시 여초나 다른데에서라도 똑같이 올텐데
힙갤도 어느정도 오는거를 예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손심바가 틀린 행동을 하지도 않은거같고, 갤이 터진건 슬프지만..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최고지..
난 힙갤 글보면서 웃고 노래 같이 들으면서 재밌게 즐기려고 힙갤하는데,,
갤창난데에는 힙갤탓도 있었으니까 나중에 갤창날짓들은 하지 말아줘
갤창날 짓들 하지 말라는거는 모두한테 말하는거야
어쨋든 오늘 추천하고싶은 앨범은 클러치의 Nadia라는 앨범이야
[인물 요약, 앨범주제 설명]
클러치는 올해 활동량을 미치게 보여준
킹치메인과 같은 QZQY,
심지어 같이 한국외대 출신이야
쨋든 이번 앨범에선 클러치가 한국외대에서 짝사랑하다가
차인 여자의 이름을 그냥 제목으로 쓰고
앨범 내내 Nadia 얘기만 해. 찐따앁임 ㅋㅋ
앨범 이름이 Nadia니까 당연한거긴 한데
랩 뒤지게 깔끔하게 해놓고
술자리 주정처럼 계속 비슷한 얘기만 해대는게 웃포인듯
그래서인지 앨범이 재밌음. 어쨋든 엄청 신나는 분위기의 앨범이야
이제 트랙리스트 알려줄게
1. HUFSLOVE (타이틀,뮤비 O)
2. MBG
3. IDK
4. The bar (타이틀)
5. 17 July
6. Questions
7. Much better (뮤비 O)
유튜브에서 앨범 듣기: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eYuHbZ21jZ8R-rr7KeAn8z5mEfCdhHD
1. HUFSLOVE (타이틀, 뮤비 O)
그런거 아니고 한국외대 힙합동아리 이름이
HUFS DOVY임
훅을 해석해보면 자기 학교 해시태그인 #HUFS 를 검색하다가
너의(Nadia) 친구사진을 봤는데, 귀여워서 좋아요를 눌렀다가
너의 사진을 본 순간 그 친구 사진 좋아요 취소하고
걔는 안중에도 없어졌어, 심지어 우리 둘 같은 학교야, 이건 운명 아닐까?가 내용인데
그냥 예쁜 여자를 보고 주접떠는거임 ㅋㅋㅋ (찐따 앁)
다른 트랙들도 마찬가지지만 그 과정에서 한영혼용을 꽤 많이 썼는데,
(사실상 영어에 한글을 섞었어)
어려운 문장들도 아니었고, 이해어렵다기보다 오히려 한영혼용덕분에 가사들이 재치있어
2.MBG (제목 해석 실패)
이거도 그냥 Nadia예찬가야ㅋㅋㅋㅋ
Nadia의 눈부터 배꼽에 있는 피어싱까지 다 예쁘다고하면서 계속 반함
근데 박자 진짜 잘탄다 ㅅㅂ
3. IDK
드디어 이 앨범을 만들게된 큰이유중에 하나가 나오는데,
Nadia가 2달 안으로 한국을 떠난다고 적혀있어.
그래서 클러치는 술을 먹은 상태로 Nadia에게 나오라고 영통을..(중략)
그렇게 Nadia는 클러치를 점점 피하게 되. 이게 다음 곡 주제임ㅋㅋ
4. The bar (타이틀)
클러치가 어느 날 친구들과 펍에 갔는데 거기서 우연히 Nadia를 만났어,
근데 Nadia는 클러치한테 '미안 ㅠㅠ 숙제중이라 답 못했음 ㅠㅠㅠㅠ'시전한 상태였음 (아 ㅋㅋ)
그래도 계속 Nadia를 좋아하는 클러치의 마음을 담은 트랙이야.
지금 노래 들으면서 쓰고있는데 전체 흐름을 알고있는 사람으로서
진짜 숨통을 조여오는 부끄러움이다..
아..
5. 17 July
6월 17일. Nadia가 한국을 떠나는 날로 예상되는 제목이야.
여기서 가사를 잘 보면 클러치가 진짜 개 추해져
잘 모르는 사람을 이렇게 말하면 안되긴 하는데
이거부터 시작해서 가사의 무드 전체가
진짜 옛날 기리보이보다 더 찌질한거같아
그리고 여기까지 들었을 때 앨범에서 느끼는건
클러치는 훅메이킹을 ㄹㅇ 재밌게 하는거같아.
더블링이랑 박자를 단어들이 잘 어울리게 하면서
힙합구어체의 느낌을 살려주는 그런 느낌
6. Questions
Question은 클러치가 영어만 사용해서 랩을 하는 트랙이야.
근데 이 트랙은 벌스가 있다기보다는 같은 파트를 반복하면서
1분 51초를 쉬어가는 느낌이 있는거같아 (이건 확실하질 않음).
가사를 해석해서 보면 클러치가 고백하던 상황이었거나,
이미 차인상태로 Nadia에게 '나는 왜 안되는거야?'
'너 그러면 걔랑 어디까지 갔어?' 를 하는 상황인거같아.
근데 랩을 듣다보면 '이거를 실제로 질문했다고?' 싶은거도 있는데,
진짜 차이면 사람이 이렇게까지 되나싶어..
클러치도 가사에 물어보는거 자체를 하질 말았어야한다고 후회하고있어
7.Much better (뮤비)
대충 내용:
아직 너를 생각하고 있지만, 나는 너가 떠나고나서 조금 나아졌어
너를 잊는건 안될것같지만, 너보다 예쁜 사람은 만날 수 있을거같아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나를 알았고, 찐따짓들도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것도 모르던 애기때로 돌아가고싶어 (클아가..)
그래도 이정도 발전이면 나에게 큰 성과야
클러치의 Nadia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Much better에선
단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처럼 차이고 조금 나아진 클러치가 나와.
가사를 풀어보면 전보다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잊지 못했다는 내용인데,
내용이랑 제목이 너무 찰떡이라 제목 잘 지은거같단 생각이 들어.
+여기서 나오는데, Nadia는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이 앨범의 정체를 몰랐던것같다 ㅋㅋ
[마무리 글]
-캐치한 훅
-영한혼용 가사들로 재미있는 박자들
-위의 두개에서 느껴지는 재치들이 앨범의 느낌을 살려줌
-최근 가장 힙합스러운 사랑얘기
-근데 개찌질했음ㅋㅋ;
+ 앨범 들어보고 피드백이랑 의견공유 부탁할게, 념글보내줘
클러치님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itsklutchtime/
++ (음악의 기술적인 부분들은 정말 개인적인 기준이야. 기술이 정확히 어떤것들인지도 모르고,
전문가도 아니라서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안넣으려고 했는데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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