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당시 방송 전문]

인디고(전대웅 문호준 최영훈 강석인)는 보통 강석인이 오더 내리고 원(유영혁 김승태 조성제 이은택) 같은 경우도 은택이가 오더를 내리잖아.
원은 그런 게 있어.
은택이가 굳이 앞에 있지 않아도 해줄 수 있는 애들이 몇 있다고.
은택이는 캐리도 되는데 뒷상황 자체 그냥 전체적인 걸 다 볼 줄 알아.
맞춰주기도 가능하다고.
반면에 인디고는 이런게 좀 있지.
석인이한테 좀 템을 몰아주는 전략이야.
앞에서 워낙 잘 해주니까.
강석인은 앞에 있을 땐 진짜 잘해 진짜 잘한다고.
뭔 말인지 알아?
강석인이 부스터를 들고 있으면 뭔가 그런게 있어.
다른 애들이 부스터를 들고 있으면 이거 이길 수 있을까?
그런데 강석인이 자부나 투부 들고 있으면 확신이 든다고.
이길 수 있다, 마음 놓고 디펜하자 하는 확신.
그러니까 강석인이 뒷 상황을 못 본다는 게 아니라 앞에서는 확실한 놈이야 진짜로.
또 이은택이 계속 리그에서 그 최고라고 평가 받고.. 이런 이유가 뭔지 알아?
걔는 전체적인 흐름을 볼 줄 알아, 이게 뭔 말이냐.
걔는 두뇌회전이 존나 빨라.
템을 챙겨두면 전체적인 템상황을 읽고 다음 판을 미리 그린다고.



(보너스) 장진형 vs 최영훈

장진형이 꼈을때와 최영훈이 꼈을때는 달라. 진짜로.
일단 장진형은 달리는 건 존나 잘해. 앞에서 달리는 건 진짜 잘해.
왜 걔들 별명이 장부스, 강부스 이런거냐하면 예전에 씨발 온라인 어? 앞에서 부스터 씨부럴것들 막 열개 서른 몇개씩 챙겨가지고 호로새끼들 씨발 템전을 하는지 스전을 하는지..
그래서 걔들이 장부스, 강부스로 불렸다고.
그래, 진형이는 앞에서는 존나 잘 달리긴 해.
근데 이 새끼는 뒤로 처지면 그냥 그거야.
뒤에 처지면 전대웅 두 명이 있는거야 그냥.
그냥 뒤에서 전대웅 두 명이 개삽질을 하고 있는거지.
근데 최영훈은 물론 앞에서도 잘해주지만 뒤를 존나 잘봐.
뒤에서 다해준다고 디펜, 천사 이런 거.
강석인이 치고 나가면 최영훈은 뒤를 봐준다고.
그래서 강석인이 편하게 달리는거야.
진짜 둘이 꼈을 때가 다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