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트2가 1/3 분량 지나가는데 이번 편도 괴담에피였는 줄은 몰랐네.

이게 2쿨 분량이면 적당한 템포인데 1쿨 분량이니까 정말 급전개 안 낼 자신있는건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함.

여튼 이번 에피소드의 주제는 층간소음이었구먼.

템페스 디자인이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정체성에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음.

일단 조금씪 강림 관련 떡밥 날리는게 거슬리진 않으면서도, 내용 산만하지 않게 템페스가 사연없는 악귀로 나온 건 좋았음.

생전의 사연 그딴 거 없이, 진짜 순수하게 소음이 싫었던 거ㅋㅋㅋㅋㅋㅋㅋ

소화전 울리는 거 땜에 미리 약점 떡밥 날리는 것도 좋았고.

그리고 이번 화를 통해 귀신 소환할 때랑 부적 주술 쓸 때는 영창(주문)은 필수란 것을 보여주었다.

보여주기식 아니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하리 납치되는 전개가 조금 작위적이었단거?

차라리 목격자랑 만난 상태에서 TV 켰다가 함께 납치되는 전개였음 나았을 거 같은데,

초인종 좀 눌렀다고 타겟대상 전개가 되는 건 쪼금;

뭐, 이건 그냥 악귀 성깔이 더러워서 그렇다고 넘어갈 수 있긴한데 강림이 하리 구하는 왕자님 전개 넣고 싶었단 욕망이 티났다.

이번 꺼 싫단 건 아니고, 나중에 하리도 이런 식으로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강림이 구해주는 전개 넣어주는 식으로 보답했음 좋겠다.

5화는 신캐 나오는 거 같은데, 정말로 8~9화만에 메인스트림 급전개 없이 끝낼 수 있으려나?

분할 2쿨로 메인스트림 쪼갠 건 좋은데, 지금 풀린 떡밥이 현이 강림이의 형이었다 정도 밖에 없다 제작진아;

게다가 이 상태에서 이안이랑 리온 전용 에피소드 껴넣으면 더더욱 메인스트림 풀 시간이 모자를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