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거 같다.내가 한 5년전,10년전에도 이 얘기 들어본거 같다..

근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이쁘고 잘생긴 애들은 대체적으로 공부를 못 하거나 혹은 안 한다..

공부라는게 재능(머리) + 노력(주변환경)으로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때를 기억해보면 이쁘고 잘생기면서 공부도 잘한 애들이 꽤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왜 그럴까?

초등학교 공부라는게 난이도가 낮고 경쟁이 치열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쁘고 잘생긴 애들 중에 좋은 머리를 타고났으면 대개 공부도 잘 한다.머리가 안 좋더라도 노력으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다.어짜피 초등학교 때에는 다들 공부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남들보다 열심히 해도 더 잘할 수 있다.(물론 경시대회 같은 경우는 타고난 머리가 중요하지만) 게다가 초등학교 때에는 아직 성욕이 발달되기 전이고 노는 애들이라고 해봤자 중고등학교처럼 술담배에 오토바이,씹질 등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 유혹에 빠진다거나 탈선을 하는 정도가 약하다..

문제는 중학교부터 시작된다..자,여기 이쁘고 잘생겼으면서 공부도 잘한 부류와 그냥 평범하고 공부만 잘한 부류가 있다고 치자..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이 두 부류는 서로 다른 환경을 맞게 된다.이쁘고 잘생겼으면서 애들은 중학교에 들어가면 잘 나간다는 선배 언니,오빠들이 집적거린다.또 같은 학년의 이쁘고 잘생기면서 공부 못하는 애들이 접근한다.아무래도 중학생이 되다보니 성욕이나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더 강렬해지고 예쁘고 멋지게 꾸미고 싶고 어른들처럼 놀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게다가 주변에서 이렇게 자극하는데 여기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안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주변에 있는 예쁘고 잘생긴 애들하고 친해지고 그렇게 같이 놀다보면 사귀게 되고 씹질도 하게 된다.이렇게 하면서 점점 공부와는 멀어지는 것이다.또 일부는 연예인들이 좋아보이니까 연예인 하겠다고 아예 공부를 놓아버리기까지 한다.

반면 평범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 안 건드린다.자연히 자기와 비슷한 외모의 평범한 애들하고 어울리게 된다.물론 이런 평범한 애들도 성욕과 이성에 대한 욕구가 발달하니 주변에 예쁘고 잘생긴 애들한테 눈이 돌아가기는 한다.하지만 그런 애들 주변에는 항상 비슷한 ㅅㅌㅊ 외모 수준의 애들이 있고 걔들끼리 사귀고 씹질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결국 자기는 외모가 아니라 공부를 해야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마침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장 얻어 돈 많이 벌면 이쁘고 잘생긴 이성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그 말을 믿고 미래를 기약하며 열심히 공부한다.(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결국 비슷한 머리를 가지고 있고 초등학교 때 공부 잘했다 하더라도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잘생긴 부류와 평범한 부류는 이렇게 확연히 다른 주변환경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공부양은 갈수록 많아지고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가는데 잘생기고 예쁜 애들은 주변유혹에 빠져 시간허비하고 평범한 애들은 주변의 유혹도 없으니 상대적으로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그럼 결과는 뻔한 거지..

한번 서울대 정문과 지잡대 정문에 1시간 동안 서서 지나가는 여자들을 관찰해보라.지잡대가 확연히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지잡대여자들은 자기가 공부로는 절대 빛을 못 보니 외모가 자신의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중고등학교 때부터 어떻게 하면 예뻐보일까를 연구하고 많은 노력을 해온 애들이다.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서울대를 간 것처럼 지잡대여자들은 서울대여자들이 공부를 할 시간에 외모를 가꾸었는데 외모가 더 뛰어난 건 당연한 이치다.게다가 서울대여자들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아서 놀려고 해도 놀 기회가 없었던 경우가 많을 것이고 지잡대여자들은 외모가 서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나서 놀 기회가 많아서 놀다보니 지잡대에 오게 되는 것이다.물론 서울대에도 외모 ㅅㅌㅊ가 가끔씩 발견이 되는데 얘들은 대개 예체능애들이다.공부로는 중경외시도 될까 말까 하는 애들..즉 서울대는 입결이 낮은 과일수록 외모수준이 더 좋다고 보는 것이 맞다.서울대의 입결과 외모는 반비례하는 것이다.

그럼 요즘은 이쁜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는 이런 허무맹랑한 씹소리들이 왜 계속 떠돌아다닐까?서두에 언급했듯이 이 말은 10년전에도 있었고 20년전에도 있었다.즉 누군가가 이런 말을 퍼뜨리고 사람들은 이런 말을 믿고 싶어한다는 것이다.누가 이런 말을 퍼뜨릴까?두말할 것도 없이 학교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다.자식들 공부하게 만들려고...그리고 이 말을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다.대개 이쁘고 잘생긴 애들은 양아치에 걸레들이 많고 얘들은 학교 다닐 때 껌 좀 씹으면서 주변의 평범한 애들을 괴롭히거나 괴롭히지 않더라도 위화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았다.반면 평범하고 공부 잘한 애들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치거나 하지는 않는다.대개 보통사람들은 공부 잘하는 애들은 본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니 이미지가 안 좋은 잘생기고 예쁜 애들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고 이미지가 좋은 공부 잘하는 애들은 띄워주고 싶은 것이다.이런 심리가 현실과는 다른 저런 씹소리가 탐색하고 떠돌아다니게 된 배경이다.여기에다가 공부 잘한 애들 스스로도 본인들이 예쁘고 잘생긴 애들처럼 놀지도 못한데 대한 박탈감 같은 것이 있어서 저런 씹소리에 은근히 동조하기까지 한다.

한국에서 존잘,존예라고 할 만한 연예인 10명씩만 예를 들어보자.개인적인 기준으로 남자,여자 10명씩 선정해본다.

남자

1.장동건 : 고졸로 한참 지내다 나이 먹고 무슨 예술학교인지 들어갔다가 중퇴.

2.정우성 : 고졸

3.원빈 : 고졸로 한참 지내다 뭔 잡대 들어가고 뭐 돈주면 들어가는 대학원도 가고..

4.현빈 :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고 뭔 경찰대 목표했다 하는데 결국 고딩 때 연극에 빠져 공부 놓아버렸다.얼굴이 잘생겨서 주변의 유혹에 빠져 공부를 놓아버린 전형적인 케이스..평범한 애들은 애초에 연극에 빠질 기회도 없다.누가 권하지도 않고 자기 얼굴로는 그쪽으로 나가봤자 답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5.조인성 : 초딩 때 야구, 중고딩 때 태권도, 전남과학대학

6.강동원 : 부산에서 태어나 창원에서 이공계 엘리트 부모 밑에서 자라 공부할 환경은 되었고 경남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자율형 사립학교인 거창고에 진학했지만 대학은 한양대 안산캠(에리카), 강동원이 평범하게 생겼다면 대학을 저기 밖에 못 갔을까? 

7.송승헌 :  안성산업대학 

8.장혁 : 서울예대 연영과

9.이민호 : 건국대 연영과

10.소지섭 : 한국체대 중퇴

여자 

1.김태희 : 서울대 의류학과 (정말 1% 될까말까한 예외적인 케이스..이런 예외적인 걸 가지고 일반적인 것인양 우기는 병신은 없겠지?근데 김태희가 울산에서 시험쳐서 들어가는 울산여고 안 가고 뺑뺑이 돌려서 가는 남녀공학 갔다면 과연 서울대 갈 수 있었을까?주변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해주는 케이스)

2.손예진 : 서울예대 연영과 중퇴

3.송혜교 : 세종대 연영과 중퇴

4.신민아 : 동국대 연영과

5.한효주 : 동국대 연영과

6.한가인 :경희대 관광경영학과 (고딩 때 골든벨에 나왔다 어쩌다 하면서 공부 잘한 것처럼 하는데 결국 별거 아닌 학력..한가인은 얼굴 예쁜데 까지는지는 않은 전형적인 케이스 같은데 안 까졌더라도 주변에 남자들이 집적거렸을 거고 거기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 없었겠지..꼭 씹질을 하지 않더라도 남자새끼 만나고 하는건 다 했을 테니까)

7.한지민 : 서울여대

8.전지현 : 동국대 연영과

9.윤아 : 동국대 연영과

10.한예슬 : 미국 세리토스 칼리지

공부 잘했다고 할만한 사람이 김태희 하나 밖에 없다..전에 무슨 김혜수가 동국대 학부 성적 좋고 대학원 석사니 박사니 하면서 학구파 연예인처럼 언플하던데 시발 동국대 연영과 꼴통들 중에서 성적 좋은거하고 돈만 주면 들어가는 대학원 간거??걍 웃고 말지 ㅋ 게다가 논문도 표절이라매?

근데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다..탐 크루즈,브래드 피트,조니 뎁 등 존잘들은 대학 자체를 제대로 다니지를 않았다..맷 데이먼은 하버드 출신이라고 하는데 존잘로 승부하는 타입이 아니고 지적이고 하버드 버프 받은 훈남 이미지로 승부하는 거지..그만큼 명문대 출신이 드무니까...미국도 진짜 존잘,존예는 공부 잘한 애들 거의 없다..나탈리 포트만이 하버드 간 것도 연예인 특례입학 같은 거고..미국은 아예 대놓고 그런거 있다..기부금입학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