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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통떡문학] 가치관 오도의 투구! 아아, 그 앙증맞은 기억이여!

ㅇㅇ(219.254) 2024.01.21 17:12:48
조회 2130 추천 71 댓글 19
														

"새끼... 기여어어어얼!!!!"


때는 20XX년 X월 X일 무요일인지 톤요일인지 모르겠는 어느 날!

황근출 해병님은 날짜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말딸필을 해병두루치기로 만들어버리고

황룡을 두들겨 수타면을 만드는 닝기미 개좆씹지랄을 벌이고 있었다!


"오늘은 또 뭔데, 이 병신 고릴라 새끼야."


"우리 포항 해병대는 기합으로 가득차 있는데, 네놈 혼자 기열이 아닌가! 그렇기에 네놈은 포항 해병대의 유일한 오점이다!"


"김포에도 쏘가리 남색룡 있고 제주에도 백룡 있는데 왜 나한테만 지랄이야, 이 똥게이 새끼가."


포항 해병대의 다른 기열들인 안돌격 등등이 무어라 찐빠를 놓으려 했지만 견쌍섭 해병님이 빠르게 그들이 존재했단 사실을 긴빠이쳐서 존재하지 않게 만들어버린 것 아닌가?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하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황룡을 기합으로 만들지에 대한 회의를 여시게 되었다!


"악! 저에게 해결책이 있습니다!"


비록 기열 씹통떡이 69중첩 의문문을 사용하지 않는 찐빠를 저질러 당장 수육으로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그의 발언을 허가하셨다!


"게임에 나오는 가치관 오도의 투구라는 아이템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씹통떡 또한 잘 모른다고 덧붙이긴 했지만, 어찌되었건 가치관 오도의 투구라는 이름에서부터 풀풀 풍기는 개씹썅내가 딱 봐도 황룡에게 씌우면 기합으로 만들 것 같은 이름 아니겠는가?


이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씹통떡의 중첩의문문 부재를 물어 그를 수육으로 만드셨고 박철곤 해병님과 견쌍섭 해병님께 가치관 오도의 투구를 구해오라는 특명을 내리셨다!


그렇게 박철곤 해병님과 견쌍섭 해병님께서는 드림워킹으로 떠나셨고


(견)


6974892초(80일 17시간 28분 12초)가 지난 뒤, 과연 두 해병님들은 가치관 오도의 투구를 가지고 돌아오셨다!


발악하는 황룡을 붙잡고 손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이하 손수잘) 해병님께서 투구를 씌우자, 황룡에게서 빛이 나더니...


"새끼들... 기열!"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제대로 된 건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것이..."

"됐다! 내가 한 번 확인해보지!"


그 말과 함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어딘가로 사라지시더니 곧장 한 양동이를 들고 오셨다!


"황룡! 오늘 저녁이다!"

"야 고맙다 근출아, 역시 동기사랑은 나라사랑이지."


이럴 수가! 황룡이 해병짜장을 맛있게 먹는 것이 아닌가?

평소 같으면 민준이와 김하늘 해병에게 싸제음식을 먹인다는 핑계로 본인의 끼니를 해결했을 터인 황룡이

해병푸드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본 황근출 해병님이 말하길, 


"새끼들... 기합! 기열 황룡조차 단번에 기합으로 만드는 이 투구를 내가 쓴다면 더욱 기합이 되어 김포 해병대의 뢰존도 등을 이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황근출 해병님은 손수잘 해병님으로부터 투구를 빼앗아 본인이 쓰시는 것 아닌가?


잠깐 빛이 나더니...


"황 해병님, 괜찮으십니까?"

"흐..."


황근출 해병님은 아무 말이 없으셨다.


잠시 뒤,


"흐아아아아악!!! 살려주십시오!"


황근출 해병님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수잘 해병님으로부터 떨어졌다.


"왜 이렇게 된 거지...?"

"저... 손 해병님...? 이거 좀 보셔야 할 것 같다고 하는 것이 기열스럽진 않은지에 대해..."

"비상 사태니깐 의문문은 생략해라. 뭐냐."


손수잘 해병님께서는 옆의 아쎄이가 조심스럽게 꺼낸 말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셨는데...



a15714ab041eb360be3335625683746f00534528d6a4ea89d63367f79f11cd6eb1bb818f6cc789874ad7f789c8


아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가치관 오도의 투구의 다른 이름은 가치관 역전의 투구!

다시 말해, 쓴 사람을 더욱 기합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쓴 사람이 황룡처럼 기열이라면 기합으로,


반대로 황근출 해병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쓴 사람이 기합이라면 기열로 만드는 것이다!


"잘못했습니다... 김덕팔 해병님... 때리지 말아주십시오..."


그렇다는 것은 황근출 해병님은 지금 기열 아쎄이 시절로 돌아가버린 상태라는 것!


게다가 어째서인지 그는 손수잘 해병님을 김덕팔로 착각


손수잘 해병님께서 뒷목을 잡으려 손을 드시자 황근출 해병님은


"살려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


하며 의무실 구석으로 몸을 웅크리며 숨으려 드시는 것 아닌가?


포항 해병대를 호령하던 황근출이 매를 피하는 어린아이처럼 구석에 숨어드는 것은 황근출이 제정신이었다면 퍽 우스꽝스러웠겠지만,


그 자리의 아무도 웃지 않았다.


김덕팔이 얼마나 기열스럽고 악랄했는지 그들도 이야기로 들은 바 있었기 때문이다.


신성한 전우애를 단순히 괴롭힘의 용도로 사용하는 악한. 그것이 김덕팔이었다.


"야, 갈아."

"악!"


"이젠 무슨 짓이냐, 이 기열 새끼들-"


황룡이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아쎄이는 의무실 가장자리에 있던 파쇄기로 황룡을 갈아버렸고, 

손수잘은 짜장 생산실(싸젯말로는 화장실)에 달려가 3사로에서 짜장수거기(싸젯말로는 변기)를 붙잡고 해병-오코노미야끼를 생산하고 있는 황룡을 발견했다.


"이-좆-게-이-새-끼-들-이(우웨에에에엑) 나한테 똥을 먹여...?!"


아니나 다를까, 죽음으로서 기합화가 풀린 황룡은 다시 기열로 돌아와 있었다.


"황룡! 그게 문제가 아니잖나! 지금 문제는 황근출 해병님의 기열화다!"

"에휴... 하긴 걔랑 동기가 나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지."


황룡을 픽업해서 의무실로 돌아오신 손수잘 해병님의 앞에는


"앞으로는 말 잘 듣겠습니다!! 때리지만 말아주십시오!"


같은 말을 반복하며 날뛰는 황근출 해병님이 있었다.


아쎄이는 진작에 해병수육이 되어 있었고, 의무실도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원래부터 저러셨나?"

"내 똥이니 내가 치워야지 뭐 별 수 있나."


황룡은 무어라 찐빠를 놓고는 황근출 해병님께로 다가갔다.


"야, 근출아."

"...황룡? 황룡 맞지?"

"맞아, 근출아."


그리고 황룡은 황근출 해병님께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덕팔은 진작에 전역했고 이젠 황근출이 일수라는 것,

떼씹전우애가 난무하는 해병동산을 만든 것 등등...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근출아."

"야, 황룡... 나 어떡하면 좋아? 김덕팔 해병님이 그렇게 싫었는데... 나도 똑같은 짓을 했단 거잖아."

"아직 바꿀 수 있어."


황룡은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손을 맞잡았고...


몇 달 후, 포항 해병대는 달라져 있었다.


떠난 이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석딕조 해병님은 맞후임과 함께 전역하시어 미국으로 돌아가셨으며

손수잘 해병님은 기열 민간인 손수혁으로 돌아가 다시금 싸제 의료계에 종사하게 되었다.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 부부(夫夫)는 민간인 무득찬과 김유정으로 돌아가 민준이를 키우고 있으며,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님 역시도 마인무가 되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해병대에 남은 이들도 있었다.

황근출 해병님과 기열 황룡, 박철곤 해병님은 물론이고

쾌흥태 해병님께서는 포신 칼싸움의 묘리를 검술에 접목하여 검술 교관이 되셨으며

견쌍섭 해병님께서는 전 세계의 핵미사일을 긴빠이치시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셨고, 


이 모든 것은 가치관 오도의 투구를 모두에게 씌운 황룡과 황근출 해병님의 일이었다.

비록 정신은 기열화되었다지만 육체는 포항 해병대 최강인 황근출 해병님께서 제압하면, 기열 황룡이 잽싸게 오도의 투구를 씌우는 것이다.


그렇게 포항 해병성채는 해병짜장도 전우애도 없는 해병-지옥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

가치관 오도의 투구 하나만 보고 쓴 문학인데 어째 마무리가 좀 어설프다 싶네

첫작이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기열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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