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 이 개씨발기열새끼!!!!"
매우 분노한채 씩씩대는 병장 박붕창, 어찌된일이냐면 해병대의 수치, 기열중의 기열, 황룡새끼가 하필 자신과 같은생활관을 쓰

는 것도모자라 그곳에 몰래반입한 싸제음식을 탐하고 있던것이다,

그릇속에 들어있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갓 완성된 뜨끈뜨끈한 면발을 기름기 좔좔흐르는 해병똥에 나무젓가락으로 버무리고

그 탐욕스러운 아가리에 가져가는 혐오스러운 광경에 열받은 박붕창해병이 끓어오르다 못해 핵융합을 일으키기 직전,

"새끼기열!"


전세계위인 1위이자, 세계가놀라고 미국이경악하고 중국이부러워하며 일본이벌벌떠는, 어린이들의 우상인 포항해병대의 일수 황근출 해병님께서 호랑이처럼달려와  기열황룡을 발기발기 찟어버리셨다,
아! 멋지다! 부라보 황근출!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고 박붕창해병은 청소도구를 가져온다.

"하... ㅅㅂ"

역겨움을 억누르며 바닥에 엎어져있는 이 사악한 흉물을 폐기할려는 찰나.

"동작그만!"

황근출 해병님께서 제지하셨다
그리곤 어찌된도리인지몰라 어정쩡해하고 있는 박붕창을 보며 미소지으시곤 맨손으로 해병똥을 한움쿰 쥐어올리시는게 아닌가?
"소중한 해병대의 양식을 그냥 갖다버리면 쓰나!"

그말에 눈알이 휘둥그레진 박붕창해병에게 황근출해병님이 조언하신다.
"세상에 쓸모없는건 아무것도없네, 그런데 당장보기에 더럽다는이유로 정화를 거치지조차못하고  버려지는 안타까운일이 계속일어나고 있어,"
...라고 말하시며 고개를 숙여 박붕창의 코앞에서 둔부를 쭉내밀며 각개빤쓰를 내리시는게 아닌가!?

황근출해병님의 시커멓게부풀어오른 항문이 눈앞에 노출되자 박붕창은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부끄러워하며 시선을 돌렸다.
박붕창해병이 너무꼴려서 발기하려는 포신을 애써진정시키는 사이,


  


황근출 해병님이 그것을 쥔 주먹을 축축하게 젓은 걸레처럼 축늘어진 전우애구멍을 벌리고 욱여넣으니 눈까리가 돌아가면서 복부가 마치 연체동물처럼 꾸물거리기 시작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황근출해병님은 M자로 쪼그려앉으시곤 짜내듯이 힘을주신다, 그러자 우람한풍채가 파르르떨리며

시커먼 심연 속 과도같이 어두운 항문사이로 검고 끈적한 기름덩어리가 배출되었다,

박붕창은 마치 바닷속의 천연보석 흑진주와도 같이 매끄럽고 광이나는 그것의 신비로움에 사로잡힌채 넋을잃고있을 뿐이였다.

"보았는가? 그 흘러빠진 황룡조차 해병수육을 내놓고 도움이 되는대, 하물며 이 아름다운것이 될 수 있는 귀중한 원료를 순간적인 감정으로 버릴뻔하지 않았는가?"




순간, 박붕창해병은 뒤통수를 쎄게얻어맞는듯한 충격을 받으며 어리석음에서 깨어났다.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이 크게 넓어진 박붕창해병은 자신의 무지함을 일깨워준 황근출해병님에게 평생감사해하며
자신의 일생전부를 진리를 탐구하는데 바쳤다고 하니 경사로세 경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