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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서킨 딕슨 조커 - 3부앱에서 작성

ㅇㅇ(121.168) 2024.02.04 11:03:11
조회 1276 추천 9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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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출의 살벌한 말에 주변의 분위기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진다.


석딕조 또한 말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그 때, 황룡이 피식 웃으며 뒤로 한 발짝 밀려난다.


"와, 무서워서 못쳐다보겠다. 근출아, 인상 좀 펴 이 새꺄. 무서워서 말도 못시키겠어."
"..."
"가자, 얘들아."


황룡이 자신의 패거리들을 이끌고 흡연장을 나선다.


나가면서 황룡은 한 마디 덧붙인다.


"근출아, 오늘은 내가 너 봐준거야. 너 또 사람 팼다가는 영창 며칠 가는걸로 안끝나는거 알지?"
"안 봐줘도 되니까 끝장 보고싶으면 들어와. 하여간 입은 존나게 살았어요. 씹새끼가..."


황근출이 맞받아치자 황룡은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로 가운데손가락을 올리며 저 멀리로 사라진다.


석딕조가 우물쭈물 하다가 떨어져있는 담배꽁초를 마져 주우려는데 황근출이 석딕조에게 말한다.


"야, 아쎄이. 정리도 거의 다 한것 같은데, 그냥 앉아있어. 우리도 담배 좀 태울라니까, 우리가 피우고 마저 정리할게."
"uh... but..."
"아, 이 새끼. 말 드럽게 안듣네. 앉아있어!"




석딕조가 쭈뼛거리며 벤치에 앉자 황근출이 어딘가를 쳐다보며 누군가를 부른다.


"야, 너희들도 숨어있지 말고 여기 같이 앉아."


그러자 흡연장 뒷편의 관목 뒤에 숨어있던 무득찬과 김유정도 쭈뼛거리며 다가온다.


석딕조가 깜짝 놀라 자신의 맞선임들을 쳐다본다.


황룡이 석딕조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걱정이 되어 관목 뒤에 숨은 채로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황근출이 세 사람을 잠시 바라보다가 담배를 한 모금 태우고서는 연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야, 너희들. 저런 놈들에게 시달리며 살려고 해병대 왔어? 아니잖아? 근데 왜 븅신 쪼다마냥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다 받아주고만 있어? 저런 놈들..."

"킥킥... 선임 패고 하극상 일으킨 사람 말이니까 너무 귀담아 듣지 마."


몰론 연설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옆에 있던 박철곤이 황근출의 말을 끊어버렸지만.


"야이... 박철곤이. 지금 형 얘기하는데... 그러는 넌 니 후임 패서 영창 갔다오지 않았냐?"
"하하하! 철귀 그 놈은 좀 맞아도 싼 놈이었습니다.
...
김평걸이 그 놈도 마찬가지였지 말입니다."


김평걸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황근출이 손사래를 친다.


"...됐다 임마.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석딕조는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조용히 있던 쾌흥태가 마주앉은 세 해병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황근출 해병님은 별 이유없이 후임을 구타하던 선임을 제지하다가 중상을 입혔었어.
박철곤 해병님도 후임 괴롭히던 놈 두들겨 패다가 일 치르셨고.

솔직히 난 두 분이 잘못하셨다는 생각은 안한다."


쾌흥태의 설명을 듣던 황근출이 나지막히 말한다.


"흥태, 애들 모아놓고 무슨 소리하냐. 나와 철곤이가 했던 짓은 엄연히 잘못이야.
...
그렇게 따지면, 너도 잘못은 없는거지.
넌 니 동기 성추행하려던 변왕추 그 놈 제압하려다가 사고난거잖아."

"저... 그 상대방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세 사람의 말을 듣던 무득찬이 질문을 했다.


무득찬의 질문에 세 사람의 말문이 잠시 막힌다.


쾌흥태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치료 받고서, 의가사 하거나 남은 군생활 하고서 나갔어."


그들의 말을 경청하던 석딕조는 의문이 생긴다.


저 세 사람의 잘못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 잘못을 하고 있는 상대방을 제압하려다 처벌을 받았는데, 정작 먼저 잘못을 저질렀던 이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저... 그 사람들 처벌 안받았다 입니까???"


석딕조의 질문에 잠시 말문이 막혔던 황근출은 갑자기 호쾌하게 웃으며 석딕조의 등짝을 친다.


"야, 임마! 그래서 형들이 처벌 한거잖아! 하하하하!"
"Ouch..."


석딕조는 등짝에 느껴지는 통증에 눈물이 핑 돌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다같이 낄낄 웃는다.


황룡의 괴롭힘 때와는 다르게 순수하게 유쾌한 분위기만이 흡연장에 감돈다.


황근출이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집어넣으며 말한다.


"장난친거야. 그건 처벌이 아니라 사적제재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그리고 아까 형이 했던 말... 너희들이 알아서 잘하겠지만, 너무 눌려있지만 말고 적당히 잘 개기라는거야. 뭐 빽이니 뭐니 해도 어차피 밖에 나가면 좆도 아니고 마주칠 일도 없을 새끼 아니냐? 그렇다고 우리들처럼 지나치게 선 넘지 말고."
"""예, 황근출 해병님."""


훈훈해지려는 분위기에 초를 치려는 듯 박철곤이 또 끼어든다.


"참고로 나도 악기하다가 황근출 해병님께 뒤지게 맞았었다?"
"아, 미안하다고 새끼야."


사실은 악기바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하기 직전 일부러 황근출이 나서서 다른 선임들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어깃장을 놔서 박철곤을 구해줬던 행위였었고, 박철곤 또한 황근출의 본심을 알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지금처럼 장난식으로나 꺼내는 이야기였다.


쾌흥태가 마주앉은 후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그렇고, 너희들 얘기도 해봐라. 너희들은 왜 해병대에 들어왔어?"


"일병 무득찬!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득찬이 먼저 대답한다.


어릴적부터 머리가 썩 좋은편은 아니었던 무득찬은 평상시 눈치가 없고 엉뚱한 사고를 자주 치는 편이었다.


더군다나 장난을 좋아했던 성격탓에 군에 입대하기 직전까지도 철이 들지 않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했다.


무득찬은 뒤늦게나마 정신을 차리고 그런 자신을 고치고 싶어 해병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일병 김유정! 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유정은 여린 성격과, 왜소한 체구에 여자같은 외모가 컴플렉스였다.


그러다가 몇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자신을 키우기 위해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고선 어머니를 잘 모시기 위해선 자신의 성격이 변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김유정은 자신의 성격을 조금이라도 강인하게 바꾸고자 해병대에 입대하게 되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황근출이 씩 웃었다.


"새끼들... 기합일세."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전부 석딕조를 향한다.


잠시 무언가를 고민하던 석딕조는 전입 오던 날 기자들과 했던 인터뷰의 내용을 그대로 말했다.


"와... 대단하구나."
"솔직히 나였다면 생각도 안했을거야. 미국 국적도 있는데 뭐하러 군대를, 그것도 해병대를 오겠어?"
"이 녀석이 제일 기합인데?"


김유정과 무득찬, 그리고 황근출이 석딕조를 치켜세운다.


"oh... 그래도 여기 온 이상 me도 한국인 입니다."


석딕조는 머리를 긁적이며 어쩔줄을 몰라한다.


그는 처음 해병대에 오고서 만족감과 보람을 느꼈고 전우애를 느꼈다.


황룡같은 악질 해병 밑에서 시달리기만 하다가 만난 황근출은 자신이 막연히 생각해온 '해병'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한 사람이었고, 황룡의 눈을 피해가며 자신을 챙겨주는 맞선임인 무득찬과 김유정에게는 고마움과 동질감을 느꼈다.


어쩌면, 해병대에 온 것이 꼭 나쁘지는 않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날 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안감을 느낀 석딕조는 불현듯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곧 현실이 되었다.


"야, 조좆빨."
"이병 조좆빨."


황룡의 목소리에 석딕조는 반사적으로 대답한다.


"와, 이 새끼 봐라? 이젠 재깍재깍 대답하네?"
"어떤 problem으로 부르셨는지 ask해도 되겠습니까?"
"야, 이 새꺄. 선임이 후임 부르는데 이유가 필요해?"
"..."


생활관 내부이지만 황룡은 아랑곳 않고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인다.


"하여간 존나게 마음에 안들어요.
오늘도 교육 좀 받자. 따라 와."


황룡 패거리는 또 석딕조를 끌고 흡연장으로 간다.


흡연장에 도착하자마자 황룡은 석딕조의 뺨을 때린 뒤 엎드려 뻗쳐를 시킨다.


황룡은 쭈그려 앉아 석딕조의 눈 앞에 담뱃재를 떨어뜨리며 말한다.


"조좆빨이. 낮에 황근출이 그 놈하고 이야기 좀 나눴다고 뭐라도 된 것 같아?"
"No입니다!"
"한국말좀 잘 하라고 새끼야!"


황룡이 석딕조의 뒷통수를 때리고 주변의 다른 해병들이 그 모습을 보며 낄낄거린다.


"야, 좆빨아. 아니면 황근출에게 엉덩이라도 대줬어?"
"n...아닙니다!"
"아니면 황근출이 좆이라도 빨아줬냐? 니 이름 보니까 그게 더 설득력있네. 이거 완전 좆게이 아니야?"
"아닙니다! real입니다!"


석딕조의 가슴 속에서 서러움과 억울함이 차오른다.


그런데 그 기분과는 다르게 또 웃음이 튀어나오려 한다.


"으... h... h... haha...."
"이거 진짜 병신인가? 또 쪼개네?"


황룡이 흡연장 구석에 있는 각목 하나를 집어들었다.


"내가 얘기했었지? 좆게이 새끼야. 너 해병대 온거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내가 너 꼭 자살하게 만들어줄게.

딱 대 이 새끼야."


황룡이 살벌한 말과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각목을 들어올렸다.


그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 룡이 니가 여길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맞습니다. cctv도 없지 말입니다."
"소리 질러도 아무도 모를 것 같습니다."


황근출이 박철곤과 쾌흥태를 데리고 흡연장에 나타났다.


"황룡 해병님, 한참 꿈나라 가있을 시간에 무슨 쇼를 하고 계십니까? 드림워킹 해드립니까?"
"각목 그렇게 잡는거 아닙니다. 제가 검도 유단잔데 좀 봐드립니까?"


박철곤과 쾌흥태가 비아냥거리자 황룡을 비롯한 패거리들이 그들을 노려본다.


황근출은 그런 시선에 아랑곳 않고 황룡의 바로 앞에 서서 흉흉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황룡.

지금 한밤중인데다 여기 cctv도 없는데 누구 하나 죽여서 그냥 묻어도 아무도 모르겠다. 그치?"
"..."
"...서킨 딕슨 조 아쎄이. 지금 내가 룡이랑 할 말이 있거든. 미안한데 지금은 그냥 들어가라."
"야, 조좆빨. 너 그냥 들어가면..."
"뒤졌다. 넌..."


황룡의 말은 끝맺어지지 못했다.


황근출의 주먹이 황룡의 턱주가리에 그대로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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