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군번 척탄병이다. 우리땐 악기바리가 이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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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군번 척탄병이다. 우리땐 악기바리가 이정도였다앱에서 작성

해갤러(106.101) 2024.05.14 10:33:29

조회 1317 추천 50 댓글 14

2ee8867fb1d76cf33fbed2b310d5273ef6fe56d907687b7f93a82aa0340cd67c4ee433e7ecbb9670a9070aef6fe31df350d4677125154bd642f3eb4c9c66d6626ab8898724077f4728a2384ec7eaa786

1943년 6월9일 톤요일! 제2 SS 기갑사단 다스 라이라이 기갑척탄병 아쎄이(신병)시절

SS 다스 라이라이 기갑척탄병에 배치 받자마자 받았던 척탄 악기바리.

척탄병 아쎄이들의 악기를 키우는 전통.

전선배치받고나서 선임척탄병들앞에서 척탄푸드를 그냥 입에넣고 제대로 씹을새도없이 악으로 한 제리캔씩 삼켜야 한다.

철모르던 아쎄이시절 나도 빙 둘러앉은 선임들 앞에서 척탄밀가루(기열 싸제어로 톱밥이라 한다)로 만든 척탄과자와 각종 척탄빵(기열 싸제어로 루타바가 뭉치라고 한다)을 거의 일곱제리캔을 먹어야했고

까끌까끌한 척탄과자를 허겁지겁 물도없이 계속 삼키느라 입천장이 까져서 계속 아렸다

세봉지째 먹는데 목구멍에 척탄밀가루가 확 느껴지면서

삼킨 척탄과자들이 속에서부터 올라왔다

위액섞인 척탄과자를 입에 물고 얼굴이벌게져서 있는데

휘둘러척탄병님이 티거전차처럼달려와서 내 가슴팍을 걷어차고 귀싸대기를 올려붙였다

당연히 입에머금고있던 척탄과자 토사물은 바닥에 뿜어졌다

나는그날 휘둘러척탄병님께 반병신되도록 맞았다.

슈트름정신 주입이끝나고

휘둘러척탄병님이 바닥에떨어진 척탄과자 토사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악으로 먹어라"

"니가 선택해서 온 척탄병이다. 악으로 먹어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토사물들을 주워먹었고

휘둘러척탄병님의 감독 하에 남은 척탄과자까지 전부 먹었다.

그날 밤에 휘둘러척탄병님이 나를 불렀다

담배 두개를 물고 불을 붙여 한개비를 건네주며 말했다.

"참호에 흘린 니 토를 아무도 대신 치워주지 않는다. 여기는 너희 집이 아니다. 아무도 열등인자를 묵인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 기갑척탄병에서뿐만이 아니다. 도이칠란드 사회가 그렇다. 아무도 니가 흘린 척탄짜장을 대신 치우고 닦아주지 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실수하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사는거고, 그래도 실수를 했다면 니 과오는 니 손으로 되돌려야 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 그래서 다시 먹으라 한거다."

"명심해라. 도이치 척탄병은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맥주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 그날 척탄과자 몇제리캔에 슈트름정신을 배웠고 척탄정신에 취했다.

그런데 운저 도이칠란트 파터란트에서 감히 척탄 과자를 금지하다니! 총통께서 척탄-발할라(기열 싸제말로 지옥이라 한다)에서 통곡하실 일이 아닌가! 우리가 조국을 위해 척탄집(싸제말로 첨호)에서 전우애를 다진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독일인들의 조국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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