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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레시피] 이렇게 만들어요, 「해병부대찌개」

해갤러(58.78) 2024.05.18 02:50:29
조회 1203 추천 5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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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따무라 해병아 잘 찍고 있냐?"


악! 진떡팔 해병님! 촬영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그래 시작하자!"


안녕하세요, 구독자여러분. 6974부대의 주계장의 책임자인 진떡팔입니다. 앞으로 풍신수길 블로그를 통해서 저희 주계장의 각종 요리들과 조리법들을 선보일 건데요~ 우선 첫 방송인 오늘의 요리는! 「해병부대찌개」 입니다. 빠르게 재료부터 소개할게요!


라이라이 아차차! 그리고 저희가 다른 요리유튜버들과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요리재료의 수집 과정부터 보여드린다는 것! 다른 방송들과 다르게 직접 수렵채집 과정을 거쳐 자진입대시킨 100% 무기농 재료들로만 구성되었다는 장점이 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해요!


먼저 재료소개!


<육수>


덜 마른 시멘트 500ml


해병맥주 50ml



<양념>

버건디색 물감 1큰술


에탄올 1큰술


유황 1작은술


흑색화약 1작은술





<건더기>


마철두


육고기


안돌격


황룡


곽말풍


기준은 0.892인분이니 절대로! 꼬옥~! 잊지마세용~**


자 이제 요리를 해볼 건데요, 먼저 육수와 양념을 전부 한데 모아줄게요.


당장이라도! 굳을것만 같던 시멘트가 해병맥주를 만나니 고운 빛깔의 부드럽운 육수가 되었어요~! 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안 돌수가 없죠~?


양념을 합치실 때는 다들 조심하셔야 해요! 메탄올이 흑색화약과 유황을 만나면 뻥! 하고 터질수가 있거든요! 대가리를 삐꼼뺴꼼 얄궂게 내밀고 있었다면 순식간에 해병팝콘이 되버리니까 만약 소중한 동기가 팝콘이 되어버렸다면 안심하시고 기뻐하세요~***


준비가 끝난 양념과 육수를 냄비에 합치고, 섭씨 1000도로 가열해주세요~! 조리 도중에 무려 100%의 확률로 주변의 살림살이들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니 만약 치우기 귀찮은 설거지거리나 곽말풍, 기열찐빠 등등이 보이면 냄비 옆에 놔두는걸 강력추천!!!


냄비 표면이 갈라지고, 주변에서 핵전쟁같은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건 건더기를 넣을 시간이 되었다는 수줍은 알림이랍니다~!


냄비가 너무 뜨거우니 냄비로부터 약 50m 높은 곳에 올라가신 다음 그곳에서 건더기를 흘려주듯 던지면 맛난 부대찌개를 먹을 수가 있답니다!


자 우선 황룡부터 넣어줄게요~


"야이 똥게이야! 당장 나를 묶은 이 줄 풀고 여기서 내려줘! 개씨발똥꾸릉썩창암내 풍기는 빅파이새끼야!"


가끔 이렇게 퍼덕거리며 저항하는 건더기들도 있는데, 이건 요리에는 아무 문제 없어요! 아니, 오히려 건더기들의 유언을 흥겨운 박자 삼아 위트 있게 율동을 추며 요리도 할수 있고, 정말 좋은걸요!?


에이 씨발 배고픔을 못참겠는걸요? 황룡 투척!!!


"따흐아아아아아아아아악...콰직!"


저런, 첫번째 건더기는 냄비에 입수하지도 못한 기열중에 기열이네요~ 걱정 마세요 두배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결과도 두배 풍족! 이번에는 안돌격을 한번 넣어볼게요~


"진떡팔 이 호모썅게이 새ㄲ...퐁당!"


오호~ 보셨죠? 황룡보다는 나은 건더기네요, 방금 들어간 재료인 '안돌격'은 전형적인 해병육류에 속합니다! 그래서 해병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를 맞추기는 힘들죠...ㅠ 그러나 아까 쟁여둔 다른 재료인 마철두를 준비하신다면 순식간에 건강식으로 뿜뿜 업!


"진떡팔 해병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해병님의 소중한 우라늄과 라듐을 훕쳐먹었던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발 살ㄹ..."


여러분! 때로는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도 떠나보내야 할 때가 있는 법이죠ㅠㅠㅠ 이 기쁨의 마음을 해병혼으로 승화시켜 즉시 조리해주세요!


"따흐아아아아아ㅏ아악...풍덩!"


대충 이정도의 많은 건더기를 넣었으니 대충 남은 건더기는 넣어봤자 맛이 없으니 살려주도록 할게요! 잘가요 육고기~ 잘가요 곽말풍~ 또 잡히면 죽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해병부대찌개!!! 와~ 냄새 맡아보시면 정말 기절하실걸요! 박철곤 해병이 쉴새없이 한달간 드림워킹을 하고 온 미어터진 전우애구멍에서 해병산소를 막 생산했을때의 그 향! 듣기만 해도 벌써부터 너무 먹고싶어지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는 먹을수가 없답니다! ㅠㅠ


이번 요리는 황근출 해병님께 바치기 위한 몸보신 요리였기 때문이거든요! 소문에 의하면 시멘트를 먹으면 포신의 끝부분에 돌기가 6974개가 더 출몰하고, 부랄이 시멘트처럼 단단해진다나 뭐라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해볼게용! 여러분들도 몸에도 좋고 맛에도 좋은 해병부대찌개! 맘에 안드는 사람 있으면 같이 조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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