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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황룡을 처단하라

하얀단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2 15:57:40
조회 1294 추천 67 댓글 13
														

https://youtu.be/ozzi0ws24Pg?si=Qw2U5c2jN8z07c9B

 



황룡이 해병대에서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 자신이 죽어도 어디선가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것을 알게된지 2주가 채 안된 시점이었다.


죽은뒤에 되살아난 황룡의 몸은 뼈 조직이 완전하지 못하여 절반정도 완전하지 못한채 흐느적거렸고, 살 조직이 제대로 잡혀있지않아 다릿살이 비정상적으로 늘어져있었다.


이유는 알수없다. 하지만 황룡은 어쨋거나 죽고나서도 되살아났고, 죽지않게 되었다.


"이상하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는건가?"


황룡이 죽었다 깨어난건 이제 여섯번째였다.


불완전하게 재생성된 몸을 이끌고 휘청거리며 걷다가 넘어졌다.


화장실 문짝에 부딫힌 팔부분이 힘없이 뜯겨져나갔고, 뜯겨져나간 살조각은 자아를갖고 꿈틀거리며 움직이며 변기속으로 들어간다.


"흐... 흐 흐엑!!! 저게 뭐야 쉬발!!!"


황룡은 자신의 뜯겨진 살이 혼자 훔직이는 처음보는 알수없는 광경에 의해 겁을먹고 비명을지르며 앉아서 뒤로 엉덩이를 끌며가다 소변기를 의자삼아 앉았다.


하지만 뒤이어 뜯겨진 팔이 매우 빠른속도로 아물며 그대로 뜯겨지기전의 팔과 같이 변했고, 변기속에 들어간 짜장들과 살점이 같이 튀어나와 뭉쳐서 춤을추기 시작했다.


황룡은 겁을먹었지만 이내 손짓을하자 조각들이 멈춘다는것을 알았다.


당황하여 지려서 바지를 뚫고나온 황룡의 짜장까지도 변기에서 나온 살조각들과 함께 황룡의 자아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황룡이 자신의 몸의 체액이나 조각들을 스스로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다는것을 깨달은것은 그때였다.


그리고 지나가던 생쥐가 자신의 짜장에 잠식당하여 사람의 손의 형태가 되는것을 본 황룡은 자신의 불완전한 팔에 그것을 붙였고, 그것이 곧 뼈와 핏줄이 존재하는 완벽한 사람의 팔이 된다는것을 발견한 황룡은 생각했다.


.

병장 하나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배에 양손을 올리고 화장실로 달려와 변기에 앉는다.


병장은 변기에 [푸드드더덕 푸르릿] 소리와 함께 짜장을 뿜어내곤 안정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곧 볼일을 보고 짜장을 닦을 휴지가 있나 둘러보던 병장의 다리를....

불그스름한 액체에 뒤섞인 손 하나가 붙잡는다.


"으아악시발 이게 뭐야!!!"


"이 청 민 병 장 이 좆 게 이 새 끼"


볼일을 보다 갑자기 액체괴물에 급습당한 이 병장은 당황하여 짜장을 닦지도 않은채 바지도 안입고 일어서 문을 박차고 도망치다 넘어졌다.


"따... 따 따 따흐악!!!"


넘어진 이병장의 닦이지 않아 짜장이 묻은 엉덩이 사이로 붉은액체가 흘러들어가기 시작했고, 이병장의 앞에는 흘러서 퍼진 액체속에서 황룡의 얼굴이 튀어나온다.


"이청민... 나한테 참 족같이도 했었지. 돈도 뜯어가고, 변기에머리도 박게하고, 몸싸움도 걸고...


황가은 앞에서 아헤가오를 하게 했던 그 치욕의 복수다.


처음으로 내 몸이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주마..."


"아니 아니 황룡 이게 뭐가 어떻게되는거냐 황룡 이새끼 뭐가 어떻게 된거야 흐아악!!!"


이 병장은 갑작스런 돌발상황과 액체화되어 자신을 덮치기시작한 황룡을 보고 당황하여 아무말이나 내뱉던 끝에


황룡에게 몸통 전체를 덮혔고, 이내 황룡의 액체가 턱까지 차올라 입에 들어가기 시작하며 황룡에게 완전히 잠기고말았다.


이병장은 최후의 발악으로 소리를 지르며 황룡 액체를 손으로 잡아 쥐어뜯었고, 황룡액체가 거미줄처럼 수십개의 실로 나뉜채 늘어나며 떨어지나 싶었지만


이내 다시 달라붙고 말았고, 황룡의 얼굴이 이병장의 머리에 뒤집어쓰이며


이내 황룡이 되고 말았다.



.

이후 황룡 자신도 정신을 잃었으나 깨어났을때 황룡은


해병대 건물 3층 벽에 거꾸로 매달린채 해병동산을 우러러보고 있었다.


"이거...



존 나 죽 이 는 데?"


이병장의 거대한 체격과 튼튼한 뼈를 그대로 덮쳐서 몸으로 삼은 황룡은 자신의 몸을 돌아보며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다른 사람을 그대로 덮쳐서 숙주로 삼자 완전한 뼈와 부활하기 전보다 더 좋은 몸을 얻게된 황룡은 그대로 내무반으로 들어갔다.


"야이 똥게이쉐.이들아!!!"


해병들이 다 황룡을 쳐다봤고, 이내 갑자기 체구가 커진 황룡을 보고 의아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얌마 기열황룡 너 몸뚱아리는 왜 그렇게 됐는데? 요새 안보인다 했는데 화장실 박혀서 운동이라도 했나? 몸좀 키우면 우리가 전우애라도 시켜줄까봐?"


박철곤이 의아하다는듯 물었고, 이내 황근출 해병이 말하길


"그건 그렇고 이청민 병장님은 어디갔나 황룡?"


황근출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얼굴이 갈라지더니 이청민이 얼굴을 드러내며 숨을 헐떡거리며 외쳤다.


"사... 사 사 사 살려...줘 크헥 켁!!!"


그리고 기침을하다 다시 황룡의 살가죽에 잠겨버렸고, 황룡의 형태로 돌아오자 해병들은 놀라며 황룡에게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항룡 니놈 대체 뭐가 어떻게..."


황근출이 묻기도 전에 박철곤이 총을 들고와 황룡을 쏴서 쓰러뜨렸다.


[탕!!!]


쓰러진 황룡의 얼굴가죽이 녹아내리고 이청민이 드러났다.


"이청민 병장님!!!"


"크흑... 켁 큭 크학..."


이청민은 급하게 숨과 끓는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흉부가 갈라지기 시작했고,


[쮜이이이익 촤아악!!!]


갈라진 몸통에서 갈비뼈가 튀어나온채 핏덩이와 장기들을 뿜어내며 숨이 멈췄다.


"따흐앙!! 황근출 해병님 무섭습니다!!!"


박철곤이 비명을 지르며 황근출한테 달라붙었고, 황근출은 침착하게 말했다.


"아무래도 황룡이 제대로 미쳐날뛰기 시작한 모양이다. 죽어도 되살아나는 놈이란건 저번부터 알았지만... 이렇게 사람을 잡아먹는건 여간 큰일이 아니군...


아무래도 황룡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할것같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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