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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돌죽 신앙 평가

hjklyub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0 10:32:46
조회 3112 추천 23 댓글 12
														




0.27 trunk 현 버전 기준임


올룬클 못해본 신도 있어서 3룬클 기준임


배교 고려하지 않음 (선신 간 스위칭도 고려 안함)


웹죽 클리어 횟수 각각 적어놨으니 너무 승수 적은건 적당히 걸러들으면 될듯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음








a. 아셴자리

(12클 중 개편 이후 2클)


신도에게 던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플레이할 것과 지속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것을 요구하는 신


개편 초기에 컨셉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로갤럼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플레이 해본 소감으로는 상당히 잘 만든 컨셉인듯함


로어적으로도 엄청 잘어울림


미래를 예지하는 신 답게 플레이어가 저주를 선물받았을 때


그 저주를 받아야하는지 넘겨야하는지, 받는다면 어떤 장비에 부여해야할지, 저주를 부여한 장비는 어떤 타이밍에 교체해야 할지 등등...


자연스럽게 계속 미래를 예측하면서 플레이하게 됨



개편 이후 얼마나 좋아진건지 아직 정확히는 감이 안오지만 예전보다 좋아진건 확실한거 같음


어쩌면 한번 더 너프가 있을지도 모르겠음



믿자마자 신앙도 0성부터 유의미한 도움을 준다


탐색으로 인한 함정효과에 면역이 되어서 구덩이에 빠지거나 텔레포트 당할 일이 없으며


모든 포션과 스크롤이 바로 감정된다


(다만, 이거는 머지않아 감정스크롤이 삭제죽 당할 시점이 오면 간접 너프될거임)



개편된 아셴 아직 안해본 사람 많을거같아서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살짝만 설명해봄


아셴자리의 신앙도는 루와 비스무리한 방식으로 쌓을 수 있음


던전을 진행하다보면 아셴자리는 한 가지 저주를 선물해주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착용한 아이템 중 하나를 골라 그 저주를 부여할 수 있다.


(아셴자리가 선물해주는 저주의 항목과 각 항목에 따라 부스트해주는 스킬 목록은 꺼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음)


저주를 부여한 아이템은 아티팩트화 되고, 템을 터트리지 않고는 착용해체를 할 수 없게됨


선물받은 저주를 부여하고 싶지 않으면, 그냥 다음 저주를 선물해줄때까지 계속 던전을 진행하면 됨


신앙도는 저주를 부여한 부위와 착용 가능한 모든 부위의 비율에 의해 결정되며, 신앙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스트 효과도 커지고 각종 패시브 권능이 주어짐



두 차례 클리어하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저주를 선물하는 주기가 빠르다는 점과 스킬부스트를 높이 쌓기가 상당히 쉽다는 점임


그래서 조합의 기본 전투력 자체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음


대신 위기상황에서 판을 뒤집을 액티브 권능이 없다는 점이 아셴의 약점임








b. 베오그

(2클)


강력한 영구 동료를 부리는 신앙


믿을 수 있는 종족이 힐오크 뿐인데, 힐오크가 신앙 같은게 없어도 잘굴러가는 강한 종족이라 딱히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 애매한듯



이레데의 언데드 하수인과 달리 베오그의 워로드는 경험치를 먹고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강해지므로


잘키운 워로드 무리가 창들고 일점사하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화력을 낸다


다만, 저항 챙겨주기가 사실상 어려워서 플레이어가 몸빵을 하는 식으로 진행해야함


동료 플레이가 너무 귀찮다면, 그냥 기도술 열심히 올려서 스마이트만 써먹어도 그럭저럭 굴러감



최근 몬스터의 공격속도 개편 이후로 최대한 베뎀이 높은 폴암류를 선물해주는게 아마 효율이 좋을거임



대규모 개편을 앞두고 있어서 더 자세하게 적는건 별로 의미가 없을것 같음


개인적으로 개편할 때 로어 좀 뜯어고쳐서 종족 제한 좀 없앴으면 좋겠다








c. 체이브리아도스

(1클)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의 신앙이라 플레이 경험이 거의 없음


내가 이해하기로는 극초반 일부 구간에서는 무신앙보다 안좋다가 일정 시점을 지나면 게임을 파괴하는 수준으로 강해지는 신앙이 아닌가 싶다


매니폴드랑 ev 개편 때문에 최근에 더 좋아진듯



코너돌았는데 화살 10발 꽂힌다던가 한걸음 움직였는데 토토토뎀뎀 처맞는 그런게 너무 싫어서


턴카운트 스런에 관심이 생기는게 아니라면 앞으로도 플레이할 일은 없을것 같음








d. 디스메노스

(14클)


매우 방어적인 권능을 가진 신앙



1성부터 주는 움브라는 몬스터의 명중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어느정도 도움이 됨


(위자드 모드로 모의전투 돌려보면 미미한 수준의 명중률 감소인데 이상하게 직접 플레이해보면 체감이 많이되더라)


또한 신앙도가 올라감에 따라 스텔스를 크게 증폭해줘서 암살자 조합에서 전투를 날먹할 확률을 상당히 올려줌



쉐도우스탭은 암살자가 넴드 날먹하는 용도 말고는 사실 크게 쓸모가 없는것 같음


코스트가 생각보다 높아서 위기상황에서 이거 쓰느니 그냥 쉐도폼 지르는게 대부분의 상황에서 나음


가끔 초보자들이 원거리몹한테 돌진기로 난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발 그러지 말고 풀링하는법을 배우자



다음은 쉐도우미믹인데...


이걸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조합은 궁수랑 대지법사 밖에 없는것 같다


밀리 공격의 미믹딜은 구데기 수준이고, 몬스터의 어그로를 돌려서 저티어 암습이 가능하게 해주는것도 너무 확률이 낮음


0.25 에버링의 마법개편 전에는 쉐도우 미믹이 적용되던 스펠이 지금보다 다양했었는데


당시 돌발진들이 아무도 디스메노스에 신경을 안써줘서 지금은 대지법사 말고 다른 스펠캐스터는 써먹기가 어려워졌음



디스메노스의 핵심은 단연코 쉐도우폼이다


각종 저항과 면역, 마법오염 없는 투명화를 주며 무엇보다 받는 모든 피해를 50% 감소시키므로


죽기 바로 직전 딸피에서 쓰는 수준만 아니라면 다 살아나갈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좋은 생존기임


신앙도 소모가 크긴 하지만, 어짜피 디스메노스는 자주 사용할만한 다른 권능이 없어서 신앙도가 크게 부담되는 편은 아님


암살자 조합이라면 쉐도폼 사용 시 스텔스가 두 배가 된다는 점과 투명이 된다는점을 이용해서 공격적으로 사용하기에도 괜찮음


토먼트 면역과 이동이 자유로운 생존기라는 점 때문에 올룬 게임에서 더욱 더 빛나는 권능임



핵심인 쉐도폼이 5성부터 사용 가능할 뿐더러 기도술 투자도 어느정도 요구해서 초반부터 사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스텔스나 미믹을 적극 활용하지 못하는 조합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신앙임








e. 엘리빌론

(12클)


전투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권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확실한 생존기까지 가진 사기 신앙


(개인적인 최애신앙이므로 과대포장과 약팔이가 조금 있을 수 있음)



돌죽의 25개 신앙을 잘 살펴보면 위기상황에서 확실한 생존기를 주는 신은 전투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전투력을 크게 올려주는 신은 위기상황에 무력한 경우가 많다는걸 알 수 있음


그 대표적인 예외가 엘리빌론임



엘리빌론은 액티브 권능이 참 많은데 핵심은 소치료, 타인치료, 대치료, 신성한보호 이렇게 네 가지임



소치료는 코스트가 엄청나게 저렴해서 가성비가 매우 좋은 권능임


기도술 수련 거의 없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극초반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회복량이 쥐꼬리만하지만 이 타이밍에는 플레이어 피통도 쥐꼬리만하므로 어쨌든 큰 도움이 됨


초반 이후에도 쏠쏠하게 활용할 여지가 많음



타인치료는 메인던전, 레어, 짐승섭던에서 대활약하는 권능임


킬러비, 호넷, 가시개구리, 히드라 등등 위험한 동물형 몹들을 손쉽게 카운터 칠 수 있음


다수몹들과 교전시 적절한 위치에 있는 몹을 교화하면 유사 소환수로 활용할 수 있는것도 쏠쏠함


플레이어와 같은 종족의 몹에게는 교화 판정 보너스가 상당하므로 이 점도 참고할것


퇴로가 전혀 없는 곳에서 중립화된 몹에게 길을 못비켜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상한 상황에 처하는것만 조심하면됨



대치료는 지금 피통으로는 이기기 어려운 몹을 이기게 해주는 전투력펌핑 버튼임과 동시에


위기상황에서 힐운즈 이상의 효과를 내는 생존기이기도 함


심플하고 효과가 확실한 좋은 권능임


다만 신앙도 소모가 절대 적지 않다는 점만 주의하면 됨



신성한 보호는 돌죽 권능 전체에서도 한 손에 꼽히는 개사기 권능임


핵심 포인트는 권능을 켤 때가 아니라 "보호해 줄 때만" 신앙도를 소모한다는것


이 점을 이용하면 스프리건 같은 회피몰빵캐릭은 거의 노코스트로 엄청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악마무기류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밀리 조합일 경우 양손 플레이가 강제될 수 있다는 점은 별로임








f. 페다스 마다쉬

(7클)


압도적인 화력을 주지만 예열이 필요한 신



우선 2성 권능인 덩굴벽이 쓰레기라 3성 찍기 전에는 도움이 안된다는게 상당한 단점임


3성이 찍히면 폭탄버섯을 깔 수 있는데, 화력도 압도적이고 혼란도 걸어줘서 정말 좋다


이후에 생기는 오클롭소환 권능의 산성뎀도 상당히 강해서 네임드 사냥하기가 정말 쉬워진다



문제는 모든 권능이 즉발이 아닌 소환 방식이라는 것


그래서 즉발딜을 뽑아낼 수 없기에 이미 피통이 많이 깎여있는 위험상황에서는 큰 도움을 받기 어렵다



벽을 식물로 바꾸는 권능은 루고누의 타락과 마찬가지로 지형을 무시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공략이 어려운 트랜스포터 지형을 날로먹거나, 건틀릿에서 벽을 뚫어 모든 보상을 챙길 수도 있고, 좉방 막층에 샛길을 뚫는 용도 등


활용할 구석이 많다



페다스를 궁수 원툴신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밀리 조합에도 충분히 어울린다고 생각함








g. 고자그

(12클)


만복도 삭제 이후 거의 모든 조합에 다 어울리는 사기 신앙


고자그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찾기가 힘들 정도



첫 권능인 포션청원은 여러가지 포션을 단 한 턴 만에 다 먹을 수 있기때문에 위기상황에서 정말로 좋은 생존기임


특히 머-미한테는 치트키 수준으로 좋아서 거의 고자그 신앙이 강제된다


약한 조합에게 특히 도움되는 권능



두번째 권능은 상점 호출


강한 조합은 포션청원에 쓸 돈을 아껴서 상점을 열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


무기나 책은 원하는게 뜨면 한방에 클리어 루트로 진입할 수 있고, 방어구나 악세 상점으로 게임을 안정화시키는 것도 아주 좋음


고자그 플레이 재미의 8할을 담당하는 개꿀 갓챠 권능



마지막으로 매수권능


사실 이 권능은 최근들어 조금 아쉬워진 느낌이 없지 않다


(3룬클 기준일 때 아쉽다는거지 올룬클에서는 여전히 좋음)


원래 이 권능의 핵심은 블링크스크롤 제약 때문에 상당한 부담이 되던 좉방 막층을 프리패스시켜준다는 거였는데,


컨블 삭제와 함께 블링크스크롤 제약이 사라지면서 좉방이 너무 쉬워져버리는 바람에 간접너프를 받았음


그리고 종종 아무런 이유도 없이 순식간에 모든 아군이 적대화되는 버그가 있어서


신난다고 아군 oof 6마리씩 데리고 오탭죽하다가는 골로갈 수도 있으니 주의할것


(나는 세 번 당해봄)








h. 헤플리아클카나

(11클)


초반이 답도 없는 약조합들의 꿈과 희망


초반 하드캐리에 특화된 매우 강력한 신앙이다



신앙도 1성부터 주어지는 선조는 그 전투력도 그럭저럭 쓸만은 하지만,


고기방패로 쓰면서 플레이어가 위험한 전투에서 안정적으로 도주할 수 있게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음



기존에는 믿자마자 선조가 바로 등장했기에 트로그와 함께 돌죽 최고 신앙 투탑이라고 개인적으로 밀어왔었는데


1성부터 나오도록 너프된 이후로는 이제 그렇게 약팔이하기가 조금 힘들어졌음...


대신 플레이어와 선조가 서로의 투사체나 마법에 피해 받지 않고 관통할 수 있게 바뀌었기 때문에 조합의 범용성은 훨씬 높아졌다



나이트는 패치 이후로 궁수나 스펠캐스터 같은 원거리 공격과 정말 괜찮은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한번쯤 플레이해보는걸 추천하고싶음


굳이 원거리 공격을 하는 조합이 아니더라도 탱딜이 다되는 나이트는 무난하게 고르기 아주 좋음



배틀메이지의 경우 다른 선조보다 압도적인 평타딜과 쓸만한 투사체 스펠을 가지는데 플레이어가 대신 탱킹을 해줘야


효율이 나오는 상황이 많기에 체력과 방어력이 낮은 조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함



핵서는 혼란이나 마비 같은 상태이상을 걸어주기에 암살자 조합에서 이득보기 가장 좋고


그냥 밀리 조합에서도 무난하게 써먹을 수 있음



초반을 넘기고 룬던전에 들어갈 중반시점이 오면 힘이 많이 빠지고 피통 -10%도 상당히 큰 패널티라 아주 좋다고 하기 어려움


하지만 돌죽은 게임을 진행할 수록 난이도가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므로 초반부의 엄청나게 강력한 성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생각함



초반부가 이미 강력해서 무신앙으로도 곧잘 살아남는 조합이랑은 궁합이 별로임








j. 지이바

(1클)


구시대의 잔재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신앙


믿자마자 던전 1층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바닥에 떨어진 모든 템 다 먹이면서 내려오는 귀찮은 짓거리는


무슨 의미가 있길래 아직도 삭제죽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초반부터 믿으면 젤리가 템을 다 처먹어버려서 그냥 템 파밍 왠만큼 하고나서 믿는게 나은것 같음


여러모로 플레이하기 불편하지만, 어쨌든 피마나 회복이나 슬라임화 같은 권능들은 사기적으로 좋다고 생각함








k. 키쿠바쿠드하

(12클)


강령술 원툴신, 근데 강령술 자체가 별로임


원래 강령술에는 볼트 오브 드레이닝, 아고니, 바일클러치라는 세 개의 강력한 중간레벨 스펠들이 있어 


여기에 키쿠를 곁들이면 엄청나게 안정적으로 순수 강령술사를 빌드업 할 수 있었음


근데 강령술 스펠들이 너프, 삭제를 당하면서 순수 강령술사는 더 이상 안정적으로 굴리기가 힘들어졌고


무기술을 겸하는 강령전사 빌드가 강령술 찍는 조합의 메인이 되었다고 생각함


근데, 강령전사 자체가 스펠과 밀리를 동시에 올리는 마전사 스타일이라 경험치 부족이라던가 템빨을 많이 받는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고


거기에 에니메이트 스켈레톤과 에니메이트 데드 스펠이 큰 폭으로 너프당하면서 키쿠의 시체하사도 그 유용함이 많이 줄었음



이제 키쿠 신앙의 가치를 굳이 뽑자면


두번 째 책 선물에서 "확률적으로" 바일 클러치나 데스 체널 같은 괜찮은 스펠이 뜬다는 것과


많이 구려지긴했지만 시체 하사로 중요한 전투에서 그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정도 밖에 없는듯



신앙도 6성에서 네크로노미콘을 받거나 페인 브랜드를 부여할 수 있는데 3룬 게임에서는 왠만하면 페인 브랜드를 바르는게 낫다고 생각함



굳이 강령술 위주로 플레이하겠다면 키쿠가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만,


애초에 강령술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것 자체가 별로 안좋다고 생각함








l. 루고누

(4클)


엘리빌론의 하위호환 포지션



우선 무기에 왜곡 바르는것부터 말해보자면, 내 생각에는 주무기에는 왜곡을 부여하지 않는것이 클리어 안정성이 더 좋음


왜곡 효과인 블링크가 떴을 때 위험해지는 경우가 너무 많을 뿐더러,


루고누의 핵심 권능인 셀프추방 사용시 어비스 1층으로 진입하는데, 추방했던 몹들도 1층에서 젠되기 때문에 생존기의 성능이 떨어지게됨


근데 왜곡 바르는게 더 재밌으니깐 승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적극 활용해보자



2성 권능인 블링크와 3성 권능인 추방은 그럭저럭 쓸만하긴 한데, 둘 다 엘리빌론의 소치료와 타인치료 보다는 별로인듯함


핵심은 셀프추방 권능으로 매우 좋은 생존기이긴 하지만, 진의 성역이나 엘리빌론의 신성한보호보다는 살짝 안좋다고 생각함


어비스 오자마자 딸피인데 근처에 리치 같은몹이 대기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은근히 생긴다



루고누 성능의 핵심이 셀프추방이라면 재미의 핵심은 타락임


공략이 어려운 트랜스포터 지형을 날로먹거나, 건틀릿에서 벽을 뚫어 모든 보상을 챙길 수도 있고, 좉방 막층에 샛길을 뚫는 용도,


이길 수 없는 네임드몹을 손쉽게 처리하는 용도 등 재밌게 활용할 구석이 많음








m. 마크랩

(10클 중 개편 후 2클)


선택적 분노조절장애의 전형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신이다


내 조합이 강하고 템빨도 잘 받아서 대부분의 몹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면 그만큼 큰 위력을 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잡몹 잡을 때나 도움이 될 뿐 정작 중요한 전투에서는 애매해지기 쉬운 신앙임


약조합에서는 초반 구간에 하위 종복 소환 정도가 그나마 도움이 되는 권능인데


뽑히는 악마들의 성능이 대단한 수준은 아님



개편 후 피회복량이 반토막나는 대신 대파괴가 쓸만해지도록 변경되면서


기도술을 높게 올리는 신앙전사 스타일이 적합해졌다고 생각함


두 차례 플레이해본 바로는, 대파괴는 신앙도 소모가 매우 적어서 충분히 난사 가능하지만


랜덤 속성 때문에 저항이 많은 적 상대로 딜이 잘 안뽑히고 체력 소모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라서


딱 기도술에 투자한 그 경험치 만큼의 성능만 가까스로 내는 정도라고 느껴졌음


그래도 기도술이 높아짐에 따라 고위 종복 소환의 적대화 확률이 표기상 1%까지 떨어지므로


위기상황에서도 그럭저럭 안정적으로 강한 악마들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은 좋은듯








n. 네멜렉스 죠베

(11클)


초반에는 압도적인 화력을 중반 이후에는 쓸만한 생존기를 주는 신앙


(카드 효과가 꽤나 많은데 나도 정확히 다 아는게 아니라 헛소리가 일부 있을 수 있음)



권능의 위력이 기도술에 의존하기는 하는데, 그 정도가 아주 심한 편은 아님


그래서 초반부에는 파괴덱과 소환덱을 이용하여 그리 높지 않은 기도술로도 던전 수준에 비해 압도적인 화력을 뽑아낼 수 있다


다만 이 때 파괴덱의 디제너레이션 카드로 인한 몹 변신, 소환덱의 적대적 소환수, 오망성 카드로 뽑은 판데군주의 광역기에 휩쓸림 등


오히려 해로운 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딸피에서 쓰는 것은 리스크가 상당해서 다소 불안정함



탈출덱의 경우 엘릭서나 무덤 같은 쓸만한 생존기를 주는 카드들이 있기 때문에


중반부터는 스택파이브 권능을 탈출덱에 사용해서 그 랜덤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면 좋음



죠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꺼무위키에 어떤 죠베 장인이 각 카드에 대한 정보와 전반적인 플레이 공략을 상세하게 써놓은걸 참고하는게 좋을것같음








o. 오카와루

(13클)


버릴 권능이 하나도 없는 신앙


히로이즘, 피네스, 탄환선물, 장비선물 싹다 꿀권능만 모아놨음



이 게임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신이므로 각 권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오카와루가 제대로 꽃피는 시점이 조금 늦다는게 유일한 단점임


핵심권능인 피네스는 5성 권능이고, 아이템 선물도 제대로 된 걸 곧바로 준다는 보장이 없음


1성 권능인 히로이즘만으로는 초반부가 살짝 아쉽다



신앙도 획득 메커니즘상 충분히 위험한 몬스터와 싸울것을 유도하기 때문에


이부분에서도 안정성이랑은 거리가 조금 있음



피네스 안정화가 될 시점부터 밀리, 궁수, 마전사, 변이술사, 암살자와 같은 많은 조합에서 매우 강력한 신이 됨


또한 권능이 매우 직관적이라서 초보자이거나 무지성 오탭죽하는 경우에도 아주 좋은 성능을 보여줌








q. 콰즈랄

(6클)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의 신앙조무사 그 자체


존재 자체가 컨덕트인 xom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무신앙보다 안좋다고 생각하는 신앙임


그나마 최근에 번개 구름의 소음을 없애는 아주 큰 상향 덕분에 신앙도 1성부터 신도를 바로 쓰레기통에 처넣던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우 안좋다고 생각함



이러한 혹평의 첫 번째 이유는 소음 패널티임


콰즈랄 신도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소음을 발생시킴


최근 상향 패치 이후로 신앙도 3성부터 노란소음, 5성부터 빨간소음이 계속 발생함


그러므로 극초반 구간 이후로는 줄곧 시야 밖의 몹들까지 어그로를 끌게됨


구덩이에 빠지면? 그 주변의 몹들이 바로 플레이어에게 모여듬


위기상황에서 텔을 읽으면? 마찬가지로 텔레포트된 위치 주변의 몹들이 바로 모여듬


그나마 이제는 어비스로 추방당했을때 바로 권능을 난사하여 신앙도를 의도적으로 낮춰서 소음을 줄이는 식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게 위안인듯



두번째 이유는 액티브 권능들의 기도술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것


기도술에 빡새게 투자하면 본체의 전투력이 약해져서 권능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아지는데


문제는 권능들의 코스트가 매우 큰 편이라 그렇게 자주 사용하면 신앙도 유지가 어려움


그렇다고 기도술에 천천히 투자하면 액티브 권능들은 거의 무쓸모 수준인데 소음 페널티는 계속 안고가야만 함



그나마 rmsl이나 sh 증가 같은 패시브 권능들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함


또 기도술 27 재앙영역의 압도적인 화력은 전반적으로 처참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콰즈랄을 픽하게 되는 이유임


힐오크 같은 무신앙으로도 잘 굴러가는 강력한 종족으로 콰즈랄을 픽해서 무덤이나 지구랏에서 뽕맛보는걸 추천함








r. 루

(16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정점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들이 존재하고 얼마만큼의 신앙도를 주는지 파악한 후,


내 조합에서 어떤 희생들을 선택하여 신앙도 160을 채울지 어느정도 계획이 잡혀있어야 함



약한 조합과 강한 조합 모두에게 어울리는 강력한 신앙임


약한 조합은 최대한 무거운 희생 위주로 골라서 빠르게 권능들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강한 조합은 최대한 이득볼 수 있는 희생 위주로 골라서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음



힘의분출도 좋고 아포칼립스는 그냥 개사기 권능인건 많이들 알텐데 루의 패시브도 은근히 개꿀임


적의 공격을 상당한 비율로 무효화하는데, 그 비율만큼 피통이 증가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좋은지 금방 알 수 있음



힘의분출은 생존기로 활용하면 되고, 아포칼립스는 주로 충분히 위험한 교전 시작시 바로 사용해서 상태이상을 걸어주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음



최근 drain 패치로 스킬레벨 대신 피통이 깎이는 걸로 바뀌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살짝 너프가 아닌가 싶음



가끔 희생 선택지가 다 좃같은것만 뜨는 경우 애매해질 수 있다는게 약점








s. 시프무나

(8클)


순수 스펠캐스터의 안정적 빌드업을 돕는 좋은 신앙



시프무나가 라이벌인 베후멧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1성 권능인 채널링임


캐스터의 초반 위기 상황은 마나 고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에 안정적으로 마나를 수급하는 권능은 정말 좋다


초반 이후에도 계속 유용함



스펠북 선물의 경우 베후멧 보다 랜덤성이 더 크기 때문에 좋은 스펠을 받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대신 선물 횟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가는 내가 원하는 스펠을 모두 다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므로 빠르게 고레벨 스펠을 안정화하려고 계획하기보다는 방어적인 스킬도 같이 올리면서 단단하게 진행하는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함



신성한 주해도도 언급 없이 넘어갈 수 없는 권능임


신앙도가 이제 막 4성에 도달한 시점에서는 사실 활용도가 높지 않은 권능인데,


스펠북 선물을 계속 받다보면 언제가는 데스도어, 소생, 절영, 용콜 같은 개꿀 스펠을 받아서 확실한 생존기로 이용할 수 있다



베후멧, 아셴자리와 달리 스펠 안정화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면서 기도술을 올릴 것을 강요하기 때문에 경험치가 모자랄 수 있다는게 단점








t. 트로그

(13클)


트로그를 믿고 신앙도 1성이 찍히는 순간 이후 모든 죽음은 100% 플레이어의 잘못에 기인한다


너무 심하게 과장했나 싶기는 한데 어쨌든 트로그는 돌죽에서 가장 좋은 신이라고 생각함 ㅋㅋㅋ



1성 권능인 광폭화는 신앙도 소모가 없기에 충분히 위험한 모든 전투에서 광폭화를 쓰는게 가능하고


이는 중간중간 out of depth 몬스터를 배치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설계를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파훼해버릴 수 있음


2성 권능인 트로그의 손길도 1성 권능 못지않게 사기적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저항이 will이기 때문에


will을 두 개나 올려주는 버프는 클리어 안정성에 정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침


예시로 스트릭 도중에 뎁스까지 진행하는 동안 장비로 will을 한 개도 확보하지 못한 게임이 있었는데


마비, 추방몹을 마주칠때마다 매번 트로그의손길을 사용해서 기본 will 한 칸 만으로 문제없이 클리어한 경험이 있음



중반구간부터는 던전 상황에 따라 라이벌 관계인 오카와루에 밀리는 경우도 많지만 트로그도 여전히 좋음


어께소환 권능은 위 두 권능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위기 상황에서 상당히 쓸모있는 권능임



다만 트로그가 돌죽에서 가장 좋은 신이라고해도


광폭화의 특성상 언제 써야할지 언제 쓰면 안되는지 상황 판단을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하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함


아직 돌죽 청정수라면 메카니즘이 훨씬 단순한 오카와루를 고르도록 하자








u. 우스카요

(3클)


전투가 오래 지속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신앙


고로 전투를 오래 지속 "할 수 있는" 조합이나 전투를 오래 지속 "해야만 하는" 조합에 잘 어울린다


바인스토커처럼 전투유지력이 좋다던가, 나가처럼 전투에서 도주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이에 해당함



방어력이 떨어지는 대신 전투를 빠르게 마무리하는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조합은 별로 어울리지 않음


원거리무기를 사용하는 조합도 몬스터가 마비되었을때 밀리 무기와 달리 암습추뎀을 받지못하므로 다소 애매함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입히지 않는 턴이 지속될수록 점점 더 빠르게 신앙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구르기로 전투 중 비는 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팔렌통가와도 궁합이 매우 잘 맞음



도끼를 사용하는 경우 빠르게 신앙도를 쌓을 수 있으며 페인 본드 때 폭딜을 넣기도 괜찮음


다른 무기를 사용한다면 스톰프로 클리빙과 유사한 광역딜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좋음


위험한 스펠을 사용하는 몬스터는 라인 패스로 지속시간이 짧은 혼란을 걸어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키는 것도 가능함


그랜드파이널은 주변 상황이 받쳐준다면 까다로운 네임드를 날먹할 수 있게 해준다


권능들이 기도술에 상당히 의존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줌








v. 베후멧

(10클)


9렙 스펠을 쓰게 해주는 베후


대부분의 3룬 게임에서 9레벨 스펠을 안정화하는 것보다 안정화하지 않는것이 클리어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베후멧을 믿는다면 그나마 안정적으로 9레벨 스펠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성능을 떠나서 9렙 스펠을 반드시 쓰고 싶다면 베후멧은 매우 괜찮은 선택지임



살해시 마나 회복은 다수의 약한 몹을 정리하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강한 몹과의 전투에서는 애매하기에 시프무나의 채널링에 비해 많이 별로인듯



파괴 마법 선물은 높은 확률로 좋은 스펠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괜찮은 권능이지만,


운이 없으면 내 학파의 주력 스펠을 못 받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함



파괴마법 지원 권능은 크게 두 경우에서 제 가치를 발휘한다


첫 번째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9레벨 스펠을 안정화하려는 경우임


파괴 마법 선물과 wiz 두 개는 그나마 안정적으로 9레벨 스펠을 안정화할 수 있게 해줌


두 번째 경우는 중갑을 입는 경우임


대부분의 스펠캐스터 조합은 스탯은 지능을 찍고 바디 아머는 경갑을 입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ac를 충분히 확보하기 쉽지 않은데


굳이 9레벨 스펠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wiz 빨로 중갑을 입어 충분한 ac를 확보하는 것도 상황에 따라 조합의 방어력을 끌어올리는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음



아셴자리와 마찬가지로 액티브 권능이 없기에 위기상황에서 무력하다는 약점이 있음








w. 우지안

(6클)


변이술사와 암살자를 위한 신앙



먼저 암살자로 믿는 경우부터 말해봄


독채와 런지는 자고 있는 적을 암습할 때 스텔스 체크 횟수를 줄여주기에 그만큼 전투를 날먹할 확률을 크게 올려줌


휠윈드는 pinned 상태이상을 걸어주던게 삭제당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컨터치, 인비지 스탭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됨


천풍은 슬레잉이 무제한으로 올라가던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의 슬레잉 15정도로도 퀵블이나 스피드 레이피어를 들면 괜찮은 딜을 뽑아낼 수 있음


또한 최근에 슬레잉 수치만큼 ev도 같이 올라가는 상향을 받으면서 천풍 켰을때의 생존력도 크게 올랐음


우지안+암살자 조합의 자세한 공략은 앰살장인들이 로갤에 적어놓은글 검색해보면 아마 많이 나올거임



다음으로 밀리 조합으로 우지안을 믿는 경우임


밀리 조합에서의 핵심은 독사의 채찍 권능인데, 밀리 조합에서 가장 많이 믿는 오카와루와 비교해보면 어떤 조합이 우지안과 어울리는지 바로 알 수 있음


오카와루의 신도는 피네스를 키는데 1턴을 소모하고나서 그 이후 강화된 상태의 공격을 지속하지만,


우지안의 신도는 턴 소모 없는 "즉발"로 독채를 켠 후 2턴 동안 "프리딜"을 넣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전투의 지속시간이 짧을 수록 우지안의 독채가 더 강해지고 길 수록 오카와루의 피네스가 더 강해진다


그러므로 방어력을 희생해서라도 턴당 우겨넣을수 있는 데미지를 높게 가져가는 조합이 우지안과 잘 어울림


당연히 방패를 드는것보다 양손무기를 드는것이 우지안에 더 잘 어울리긴하는데,


여러번 플레이해본 경험으로는 단지 양손무기를 드는 정도만으로는 독채의 효율이 여전히 아쉽게 느껴졌음


그보다는 유리대포의 전형인 변이술사 스타팅을 할 때 훨씬 효과가 좋음



변이술사에게 매우 유용한 신규 스펠인 매니폴드가 우지안 신앙과 궁합이 별로지 않냐고 반론할 수도 있는데


우지안의 모든 권능은 마나 소모가 없기 때문에 적이 멀리서 접근하는 동안 매니폴드로 마나를 소모해 주다가


가까이 붙으면 독채로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음








x. 좀

(0클)


컨덕트용 신앙



잡몹 잡을때 좀이 뭔 짓거리를 할지 몰라서 탭질하기 힘든 점 등 난이도가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플레이하기에 불편함이 크고,


zot clock 여유되는데로 대기타면서 선물이랑 변이 챙기는 스커밍이 강제되는것도 맘에 안들어서 거의 플레이 안해봄


편의성은 높이고 난이도는 지금보다 더 어렵게 개편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음








y. 이레데렘눌

(4클)


사실상 중반구간 프리패스 티켓


타천사나 해골용 한 마리 받는 시점부터 좉방 전까지는 전체 신 중에 이레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함


언데드 하수인들의 화력만으로도 던전을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음


근데 문제는 그 이전에는 성능이 조금 애매하다는것


생존이 가장 어려운 구간 이후에서야 최고의 성능을 내는 신이라 아주 좋다고 평가하기는 애매한듯 하다



물론 초반구간에도 약한 편은 아님


시체 되살리는 권능은 강령술 스펠과 달리 너프를 피해갔기에 지속시간도 굉장히 길고


피흡 권능도 상황을 좀 타긴해도 써먹을 구석이 있는 생존기임



몬스터의 깡스펙이 무식하게 올라가고 분노나방이 출현하는 좉방에서는 언데드 하수인들이 쉽게 죽기 때문에


자력으로 좉방을 공략할 준비를하며 육성하는 것이 좋음


동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경험치 손실이 상당하다는 것도 고려해야함








z. 진

(7클)


생존기 위주의 신앙



우선 첫 권능인 설교는 HD 판정으로 상태 이상을 걸어주는데,


기도술이 왠만큼 높지 않다면 강한 몬스터에게는 쓸만한 상태이상이 거의 안걸리는 편이라 


3룬 게임에서는 기도술을 어거지로 높게 찍은게아니라면 유용하게 써먹기 힘들다


(내가 3룬클에서 설교 자체를 써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 부분은 틀릴 수도 있음)



두 번째 권능인 활기 또한 기도술 만렙이 찍히는 상황에서는 올스탯 9를 주기 때문에 전투력을 펌핑하기 좋지만


3룬 게임에서는 그보다는 독면역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 번째 권능인 투옥 권능은 그냥 미니 성역 정도로 보면 됨


성역이 아직 안정화되기 전 타이밍에 쓸 수 있는 무난한 생존기임



진의 핵심은 역시나 성역 권능으로,


침묵 상태가 아니고 마나만 남아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플레이어를 살려주는 최상급 생존기이다


이때 주의할건 어설픈 안정화는 아예 안정화하지 않은 것 보다도 못할 수 있다는 점


블링크 스크롤 1장 쓰면 살아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10% 정도 실패율의 성역을 딸피해서 질렀다가 죽으면 진을 믿은 이유가 아예 없다...


고로 성역 권능을 안정화할 타이밍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실패율 최소 1%까지는 기도술을 찍어주는것을 권장함


신앙도 소모가 조금 크긴 하지만 진의 신도는 언제든 돈으로 신앙심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님



엘리빌론과 마찬가지로 악마무기류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밀리 조합은 양손 플레이가 강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변이술 스펠을 금지하므로 석상폼이나 이레디가 막힌다는 것도 조합에 따라 뼈아플 수 있음



확실한 생존기를 가지고 있지만 5성부터 사용 가능할 뿐더러 기도술 투자도 필요해서 초반부터 사용하기 어렵고,


전투력에는 별 도움이 안되며, 선신 페널티도 받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신앙임



추가로 포머시드 플레이 시 생존기를 주는 신앙을 원한다면, 진 보다는 루고누를 믿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함


(성역을 쓰는 것보다 어비스 가서 피 체우고 돌아와서 밴드 스페이스 쓰는게 외통수에서 살아남기 더 쉬움)










&. 샤이닝 원

(8클)


후광이 참 멋있는 신앙


그 외에 크게 하는 일이 없이 무신앙과 비슷한 성능이라 별로 할 말이 많진 않다 ㅋㅋ



믿자마자 생기는 1x1 범위의 후광은 아무런 이득 없이 내 스텔스만 반갈죽 당하므로 중갑전사가 아니라면 찝찝함


이후 3x3 이상으로 후광이 커지면 그때부터 쏠쏠한 명중률 보너스 효과와 공짜 sinv를 누릴 수 있음



패시브 사망 보호, sh 증폭, 음에너지 저항, 천사 소환 등 소소한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기도술에 투자할 경험치와 선신 패널티를 생각하면 딱히 인상적이지 않은 수준의 권능들임



3룬 이후 판톰헬에서는 다른 신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내는건 딱히 말 안해도 다 알겠지



엘리빌론이나 진과 마찬가지로 콘덴서 베인이 막히고 강령술이 금지되는 등의 소소한 선신 패널티가 있음


그나마 다른 선신과 달리 악마무기를 정화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그 부분은 좋은듯











마지막으로 돌죽 신앙을 티어에 따라 나눠봄


안정성 위주로 티어를 매기되 범용성도 어느정도 고려했음


돌죽 신앙은 조합과의 궁합에 따라 성능 차이가 심해서 너무 엄근진 안하고 적당히 매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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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돌죽 신앙 티어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됨


https://tiermaker.com/create/dcss-gods-64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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