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너무 현실적인 연출을 하느라 약하게 묘사되었지만 영화에 합류하면 달라질거다.

MCU 영화판에서는 악당 쫄따구들은 무조건 원샷원킬로 제압된다. 루이스같은 애들조차 원펀맨 칭호 받을정도지.

하지만 사람이 아무리 정확히 넉아웃되도 그렇게 죽은듯이 쓰러져있지는 않는다.

격투기 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같은 헤비급 선수의 110kg에서 나오는 강펀치를 정통으로 맞고 ko되어도 20초면 손털고 일어나는게 사람 맷집이다.

대개의 경우는 정통으로 턱이나 관자놀이에 맞지 않는 정신줄 날라가는 경우도 없고. 완전 정신줄 놓은 ko는 축구의 프리킥골 정도의 빈도고 정신줄은 잡고 있지만 항전 불가능의 tko선언이 대부분이지.

하지만 mcu쫄따구들은 무조건 원펀치면 고목나무처럼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지

앤트맨에서 묘사한것처럼 사람이 펀치맞고 기절해서 몇십분간 일어나지 못하면 최소 쓸쓸한 휠체어행 내지는 뇌사상태 내지는 즉사임

그리고 이런 쫄다구들 제압할 때 굳이 가오 안살게 영웅이 한대씩 맞는다던가 하는 연출 없음. 우조건 스무스하고 안정적으로 클린시트임.

하지만 드라마 데어데블은 극사실적인 묘사를 함.

롱테이크 씬에서 제일 잘 묘사되는데 보면 쫄따구들이 한두방의 공격에 제압되는 경우가 극히 드뭄.

죽빵 맞고 쓰러져도 기절이 아니라 꿈틀거리면서 고통스러워하다가 비틀비틀 일어나서 다시 달려드는 연출이 많은데 대단히 현실적임.

롱테이크 장면 보면 제압되는 애들은 이렇게 쓰러지고 다시 달려들기를 반복하다가 탈진하듯 나가떨어지거나 계단에서 구르는 정도로 압도적인 데미지를 입는 경우임.

또한 격투기에서는 초살 ko가 아닌이상 압도적인 실력차가 있더라도 \'한 대도 안맞고 이기는\' 경기가 드뭄. 그런건 영화에나 있는것이고 일류선수가 떡밥을 상대할때도 한두대씩은 맞을 수 밖에 없음.

데어데블 역시 초감각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찐따들 상대할때도 한두대씩 대주곤 함. 다대일로 싸울때는 더 심함

데어데블이 영화판에 합류한다면 비슷한 무력 수준인 블랙 위도우가 그러는 것처럼 비중없는 악당들은 일방적으로 학살하면서 드라마판보다는 훨씬 강해보일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