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에이스 2점대 20승 투수

2점대 17승 투수용병1

25홀드에 5승에 2점대 찍은 필승계투

5,6 선발 시킬까 말까 급하게 생각도 안하고 뽑았던 신입 고졸루키가 3점대 11승을 했는데..

이 담부턴 추정이긴해도

투수용병2 안 바꾸고 남긴 놈 그럭저럭 평상타는 된다고 보고 남긴걸테니

(게다가 둘중 더 잘하는 놈 더 안정적인 놈 남겼을 것이고, 용병 뭐 뛰어나진 않아도 그럭저럭 평타정도론 괜찮다는 평가도 있었음.)

현실리그 고려할때 최소 방어율 4~5점대 7~11승 전후에 그래도 선발로테는 먹어줬다고는 봐야지. 더 잘했을수도있고.

거기에 신삥 5선발 유민호도 패수보면 경기 걸러가면서 뽀록 승수 챙긴것도 아니고 로테 다 먹어준거고.

결국 투수진은 아무리 빵구가 나려고 해도 날수가 없음.

작년에는 강두기, 유민호 없이도 어쨌든 투수용병2에 국내선발3은 어쨌든 시즌 다 돌렸던 팀이잖여.

기존 자원에 불펜도 미친 필승계투가 버텨주는데도 꼴랑 남은 선발 1자리를 못메꿨을수가 없음.

따로 불펜이나 투수진에서 유출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연봉협상 스토리도 있었는데, 대형 투수의 은퇴나 이탈 계약실패가 있었던 것도 전혀 아니지.

마무리가 헬이었을수는 있는데 마무리도 결국 선발이랑 중계 투수진이 이정도로 여유롭게 운영되면 평타 치기 그만큼 쉬움.

결국 타선이 개 등신 폐업 수준이었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데

근데 이것도 나온 데이터만봐도 조금 이상하단 말이지. 임동규는 시즌 절반 못뛰었으니 일단 논외로 치고

일단 확실히 드러나 있는 최고 타자 곽한영... 마지막화 소리들어보면 곽한영이 발이 빨라서 투수를 괴롭히는 선수라는 표현과

루상에 나가있고 임동규 타석이었으니 임동규가 무조건 4번타자 곽한영은 개인적으로 1번 치다가 2번 정도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실제로 드림즈 바이킹스 연습경기에서도 곽한영은 1번 타자로 나왔기도 했고.

곽한영의 20홈런은 아무래도 좀 호로꾸인거같고 결국 발빠르단 표현과 출루율 수치를 볼때

선구능력과 베이스러닝이 매우 좋은 전형적인 상위타자인데 그 해에 파워툴 재능까지 터져서 뜬금 장타도 뻥뻥 쳐준 느낌이라고 생각됨.

이런 유형의 선구들 제법 현실야구에도 있음. 잘치고 잘달리던 뚝딱이형에서 파워 붙여서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한 스타일.

(얘가 원래 타율기록 기준으로 볼때 원래도 홈런 20개 치던 거포형 홈런타자였다기엔 최초 연봉으로 제시하려던 1억 6천은 너무 적으니 거의 확실함)

즉, 곽한영은 상위 타선에서 100타점을 냈다는 거임. 예를들어 2번 타자가 100타점을 냈다?

이건... 상위, 특히 하위타선이 출루율이 그만큼 굉장히 잘 받쳐줬단 소리밖에 안됨. 타점을 내려면 뭐 앞에가 나가줘야 타점을 낼거 아님.

게다가 기억 안나겠지만 임동규 내보낼때 ppt에서 잠깐 나온 결승타 순위 1위 박정찬(133경기), 2위 장동수(114경기) 같은

백승수 표현에 따르면 극단적 거포형 타자들 몇몇 있다는게 이런 선수들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꼴지팀의 한정된 선수풀 고려할때 이런 애들이 3번, 5번, 6번 뭐 이런거 하고있다고 봐야지.

적어도 이 둘은 그럭저럭 충분히 쓸만한 선수들이었던거 거의 확실하고. 

더더욱 임동규가 복귀하고난 후반기부터는 타선도 결코 바닥이라고 볼수는 없다,

하위 타선도 1자리는 고정적인 포수로 포수치곤 타격으로도 평타는 쳐준 서영주 자리다.

즉, 지금 간접적으로라도 알수 없는 자리는 상위 1자리, 클린업 1자리, 하위 2자리 정도로 보면된다.

참고로 타자용병은 없다고 치고 이거다. 타자용병도 있는 현실 반영하면 더더욱 치명적인 빈틈 같은건 없겠지.

이미 말했지만, 이 빈자리들이 정말 더럽게 못했다고 보기에는, 1~2번 자리에서 100타점 낸 곽한영의 기록이 말이 안된다.

분명 저 빈자리들에서도 절반 정도는 기본 이상을 해준 선수들이 있다고 봐야한다는 소리. 

임동규 복귀전엔 용병타자 없다는 전제하에 좀 암담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시즌 1~3위 다툼을 했을 정도니 (압도적 왕조를 구축한 전력으로 내내 명성이 자자했던 1위 세이버스에 상대전적 앞서면서)

그렇다고 전반기엔 무슨 승률 1할 꼴지하다가 하반기에 승률9할로 다이긴 말도안되는 식은 아니었을것이고..

솔직히 분석해봐도 말이안됨.

정규리그 3위가 불가능한 전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