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행사는 근본적으로 자기가 작품을 좋아하기때문에 하는거고 참여하는거임

상업주체가 움직이는 한국 코믹같은건 좀 의미가 변질된 감이 있지만 일본의 코미케나 예대제 그리고 여러 동인행사들은

근본적으로 자기가 좋아하기때문에 작품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고 좋으니까 하는거라는게 기본 전제임

그래서 보통은 행사 참가자들도 판매자나 구매자로 호칭하지 않고 '부스 참가자' '일반 참가자' 등의 호칭을 사용해서 표현함.

왜냐? 서로 작품을 좋아해서 모인 참가자고 상업적인 의미로 모인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모였다는 의미이기 때문임.

근데 순수하게 좋아하는 의미로 모였다는 취지로 연 동인 행사에서 판매량이 높은 부스대로 줄을 세워서 서열대로 상금을 준다?

정상적인 동인이라면 보고서 기겁할 발상임. 방금 전에 누가 쓴 글 말마따나 이거 새어나가면 개망신에다가 화제로 퍼져나갈 수준임.

특히 부스 참가자 입장에선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커녕 저새끼들 무슨 장사꾼인가? 뭐하는 새끼들이지? 같은 생각만 들게 할 확률 100퍼센트니까 빨리 수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