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텐이나 쿠르트 헬보르그 병사에서 나이트로 신분상승한 크루버같은 상남자들 나오는거 볼때마다 

소설 알라트리스테와 제국이 비슷한 분위기 일 줄 알았음

제국은 16세기 르네상스시대 독일이 배경으로 알고있고  알라트리스테는 17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한 소설임 

시대가 70년에서 100년정도 차이가 있는데 

알라트리스테를 보면 당연 귀족 평민 같은 계급제는 있지만 소설이라 그런지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상남자들임 

자신을 모욕했다고 그자리에서 귀족 주인을 칼빵 먹여 죽여버린 마부 라던지

(이걸 두고 소설의 화자인 주인공의 양아들은 당시엔 아무리 친하거나 상전이라도 말을 함부로 해선 안되는 시대였다고 말함) 

일개 상사계급밖에 안되는 노병 주인공이 자신의 양아들을 구하기위해 그당시 스페인을 좌지우지 하던 최고 권력자 

올리바레스 공작을 상대로 한치의 흐트럼 없는 목소리로 당당하게 아들의 목숨을 구해줄것을 요구하는 장면이라던지 (영화판에선 공작이 쌩까니까 공작수행원들 다보는앞에서 소리지름)

장군에게 각종보급과 봉급이 밀린것에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따지는 장면 이나

자신의 신념에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불알친구라도 한치의 망설임없이 칼을꺼내 결투를 신청하는 것등 을 보고

르네상스이후 유럽은 너도나도 한방 죽창이 만연한줄 알았음

거기다 제국은 카오스나 비스트맨 그린스킨등등 온갖 흉악한 괴물들 상대로 종족 존망을 걸고 싸우면서 귀족이나 평민이나 다같이 목숨걸고 싸우느라 힘든마당에 어느정도 자유로운 분위기인줄알았더니 브레토니아보다 덜한거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