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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다크 엘다 근황 -2-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09 20:47:07
조회 1930 추천 4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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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rukhari 8th codex


M41 고통의 시대

위대한 부활

가려진 장막 극단의 할리퀸들이 '저주받은 칼' 위치 컬트 교단 소유의 혈투장인 '헥서스'에서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다수는 저주받은 칼이 최고위 대군주의 암살의 배후라고 믿고 있었으며,

다른 이들은 레이디 말리스와 그녀의 포이즌드 팽 카발이 웹웨이의 파열된 아공간들로 사라진 이후부터,

그녀와 그들이 암살 배후라고 의심하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할리퀸들이 개입하자 당연히 시선은 그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었고,

더욱이 할리퀸들이 보여준다는 연극이 무엇인지 공개되자

코모라는 또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위대한 부활'이라는 제목의 연극이였지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혈투장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그날 공연장에는 수많은 다크엘다인들이 가득하였는데,

그들 중 절반은 벡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자들이였고

나머지는 내전들에 시달리기 전까지는 벡트의 죽음에 고소함과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던 그의 정적들이였습니다.

할리퀸들의 공연이 점차 격렬해지며 모든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즈음,

은밀히 살포된 환각제가 공연장 대기 속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공연의 마지막 순간 할리퀸들은 갑자기 기습적으로 정신이 흐릿해지며 취약해진 관중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려진 장막의 할리퀸들과 더불어 저주받은 칼 소속의 위치들과 '살의 예언가' 소속의 돌연변이들 및 벡트의 카발에 속한 전사들까지도 이 학살 잔치에 참여하였는데,

그들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 아르콘들의 피가 경기장에 모여 강을 이룰 정도였으며

그 고통과 공포의 비명소리들 속에서, 아스드루발 벡트가 마침내 혈투장 중앙석에서부터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였으니,

몸은 완전히 재구성된 상태였으며 두 눈은 분노로 가득히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학살이 다 끝나자, 경기장은 온통 피와 고기바다로 잠겨 있었는데,

그 중에서 벡트에게 아직 충성을 맺은 자들은 살의 예언가들 소속의 헤몬쿨리들의 손에 의해 직접 부활받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정적들은 벡트를 흡족케 하기 위해 고통밖에 느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비틀린 괴물들로 다시 변이 부활되는 끔찍한 꼴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코모라 상류층을 완전히 정리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벡트의 위치는 사실상 절대적으로 굳혀지게 되었고

본인 또한 스스로를 부활한 어둠의 뮤즈라 칭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미의 대가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 안에 속한 하이브 행성 보르간에 대규모 약탈을 가한 덕에,

코모라가 오래간만에 수백 수천만의 노예들로 가득 출렁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헥스 교단의 헤몬쿨리들은 아직 살아있는 표본들을 산채로 해부 검사하던 도중,

이들이 진스틸러 컬트에 오염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헤몬쿨리들은 돌연변이 변종들 중 일부를 선정하여, 이들을 생장 가속기들에 넣고 돌림으로써

내면의 변이들이 육신 외부로 완전히 발현되게끔 강제로 조작하였는데,

이들의 실험이 외부로 퍼지며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곧 도시 내부로 새로운 유행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으니

그것은 외계인 돌연변이들의 생장물들을 어떤 경로로든 구입하여 이것을 사치스런 드루카리 엘리트 계층들에게 이식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보르가니라 불리우는 이들이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몸에 진스틸러 생장물을 이식하여 미의 극단을 추구하는 이들로써

곧 코모라 상부층 내에서 밀집된 파벌을 형성하며 더욱 더 강도 높은 신체 변이를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담으로, 이후 이들은 레시디아 행성-웹웨이를 통해 강제로 포획되어 다크 시티의 궤도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타이라니드에 오염된 제국의 하이브 행성

에 알 수 없는 이유로 큰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흑요석 서클렛

네크론들 및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유의 행성들을 대상으로 한 약탈들 도중,

아주 검은 유리형질의 신물질들이 발견되었는데,

코모라 언더시티의 마녀회들은 얼마 안가 이것을 통해 악마 존재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내었습니다.

그리하여 네크론 및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행성들을 향해 더 강도높은 약탈들이 자행되었으니,

이렇게 모인 블랙스톤들은 끝없는 무한의 심연으로 이루어진(그리고 일전에 악마들이 봉인된 아공간들이 버려졌던) 비탄의 협곡 주변에 설치되었습니다.

덤으로, 이 약탈 행위들 간에 사로잡힌 포로들도 액땜 개념으로 함께 협곡 심연 내부로 던져졌는데,

그들이 끝없는 무한경의 협곡 속에서 만들어내는 고통스러운 죽음들은 드루카리의 영혼들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고문받은 옥좌

커스토디언 가드 일부가 대놓고 납치당하자,

오르도 제노스의 인퀴지터들은 성간 우주 해역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비틀린 나선' 마녀회의 떠도는 달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퀴지터들은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정작 달의 황폐화된 표면 위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달에서 이미 사라진 헤몬쿨리들이 황금 옥좌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다른 무엇인가였으니,

그것은 황금 옥좌와 유사한 형태였으나,

대신 피와 내장들로 온통 뒤덮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들이 이 발견에 대해 보고를 올리자마자

비틀린 나선 마녀회의 돌연변이들이 기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제국 요원들을 학살하였습니다.


현재 : 증오로 묶이다

이브레인이 '목마른 그녀'의 절대영원적인 파괴를 추구하는 동안,

크래프트월드들의 아슈라니 사촌들과 다수의 할리퀸들에 더불어 다크 시티의 거주민들 또한 어쩔 수 없이 배후에서 그녀를 지원해주기 시작하였는데,

이와 같이 긴밀한 군사적 유대관계가 형성된 것은 분열된 아엘다리 종족 내에서는 거진 수천년만에 이루어진 사건이였습니다.

허나 그들 모두가 인니드의 사자가 지닌 뜻에 동참하며 진심으로 따르는 것은 당연히 아니였으니,

코모라 상층부의 호화로운 첨탑 궁궐 안에서,

이제는 초고위 대군주이자 살아있는 뮤즈로 등극한 아스드루발 벡트는 그녀를 돕는 척하며 

자신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이 부활한 예언가를 영원히 끝장내버릴 교활한 계략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ps. 마지막 현재 보고 왠지 벡트에게서 만빡이의 냄새가 깊게 나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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