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바니: 행맨 애덤 페이지, 케니 오메가와 오래 태그팀 파트너였죠. 1년 전엔 월드 타이틀 엘리미네이터 토너먼트 결승 상대로 맞붙었고요.
오메가가 승리했고 월드 챔피언까지 올랐어요. 그리고 이번 11월 13일 당신이 월드 챔피언에 등극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행맨: 풀 기어 완전 기대되네요!
2019년 저희들은 고향이었던 ROH, 신일본을 떠나 올 엘리트 레슬링을 창설했어요.
전 그때 저희의 비전을 믿었기에, 저희가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바꿀 거라 믿었기에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근데 오히려 세상이 저희를 변하게 만든 거 같아요.
저를 변하게 만들었어요.
전 첫날부터 얘기했죠. 초대 AEW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고. 하지만 실패했어요.
제리코에게 패배했고, PAC에게 패배했고, 그 이후부터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잃게 된 것 같아요.
자신감을 잃었고, 친구들을 잃었고, 사실대로 말하면 제 자신까지 잃었어요.
근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한 가지 절대 잃지 않은 것, 오히려 매주 조금씩 더 커져갔던 것은 사람들이 챈트하던 Cowboy Shit이었어요.
저에게 그건 정말 진실돼요.
첫날부터 챔피언이 되겠다고 표명하던 게 Cowboy Shit이었고,
케니와 태그팀 타이틀을 따내고 매 기회마다 방어에 성공한 게 Cowboy Shit이었고,
과거는 과거로 머물게 하도록 배우고 새 친구들을 삶에 들이게 한 게 Cowboy Shit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친구들이 저를 위해 수도 없이 그랬듯이 기회를 붙잡아 머리를 내밀며 모든 것을 거는 게 Cowboy Shit이었죠.
그리고 제 커리어 사상 최고로 핫한 시간에 집으로 돌아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이가 태어나는 모습을 직접 보러가는 용기도 Cowboy Shit이었어요.
결국 지난주에 전 연락을 받고 제 몸을 내걸어 사다리를 올라타 지금까지 계속 제 손을 피해갔던 그 칩, 그 타이틀전 기회를 붙잡았어요.
그게 저에겐 전부거든요.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다시 말을 타고 끝까지 달려나가는 것.
그게 저에겐 Cowboy Shit이니까.
전 예언가가 아니라서 풀 기어가 어떻게 끝날지는 예측하지 못해요.
그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전 여러분이 아직 절 믿고있다고 느껴요.
그리고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풀 기어에서 전 제 모든 걸 드릴 거라는 겁니다.
제 마음, 제 영혼, 제 몸을 이루고있는 모든 조직, 제 피, 제 땀,
그리고 어떻게 끝나든 제가 흘리고 있을 지도 모를 눈물까지.
하지만 풀 기어에서 한 가지는 100% 확실하게 드릴 겁니다.
바로 Cowboy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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