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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7 raw 폴 헤이먼/코디 로즈 세그먼트 번역

ㅇㅇ(119.195) 2023.02.07 22:16:49
조회 10317 추천 229 댓글 55
														

btsports 11분 풀버전 보고 땄는데 다 하니까 국가설정 바꿨네; vpn 켜고 들으셈


https://www.youtube.com/watch?v=xkWbrbcNMYc

 



이건 3분짜리 요약본



헤이먼 :

코디! 자네도 언젠가는 알게 될 걸세
나처럼 너무 늦게 알게 되지 않으면 좋으련만,

이 업계에서의 정상의 삶이란, "로얄럼블"이나 자네도 알 법한 "레슬 매니아"같은 큰 이벤트 직전보다
그 이벤트 직후의 주간이 더 바빠진다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일세.
(the only week busier than the week leading into a major event is the week coming out of a major event )

자네도 알리라 생각한다만, 트라이벌 치프와 나는 지난 주에 할 일이 굉장히 많았지.
그리고 island of relevancy에서도 몇 가지가 흘러넘쳤는데(fell through the cracks), 개중에 하나는 이걸세.

트라이벌 치프와 나는 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축하를 전하고 싶다네.
자네의 2023 wwe 로얄럼블 남성부의 우승을 말일세.

{축하하네. 결실을 맺었어(earned it). 자랑스럽군.}



(코디 챈트)

그...

(you deserved it 챈트)

아버지는 당신을 별명으로 불렀죠. 제 형도요.
하지만 허락해 주신다면 "헤이먼 씨"라 부르고 싶습니다.
저는 당신께 견줄 바 없는 리스펙을 품고 있거든요.

왜인지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커튼을 좀 들춰 볼까요?
오늘 밤 이 자리에 모여주신 모두를 위해,
집에서 보고 계실 분들 모두를 위해서.

당연히 회자되어야 할, 진작에 회자되어야 했을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2000년이었죠.

저희 가족이 아주 힘들었던 시절.
hard times가 프로모 이상이 되었던 때죠.
그겁니다. 저희 가족이 파산했을 때.
은행 계좌(wachovia checking account)에 몇백 달러 들어있던 게
저희가 가진 전부였었죠.

시청각자료가 필요하시다면, 그때 저희 아버지는 지역 자동차 광고를 찍으셨습니다.
수입 때문이 아니라 자동차 유지비 때문에 말이죠.

(헤이먼 고개 끄덕거림)
(더스티 챈트)

그러더니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당신의 전화를 말이죠.

아버지께 이렇게 말씀하셨었죠.
ECW 애들이 가는데, 스티브 코리노라는 친구가 당신을 좀 씹을 거라고.
그리고 당신만 괜찮다면, ECW에 나와줄 수 있다면 페이를 괜찮게 쳐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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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W 챈트)

당신은 약속을 지키셨죠.
보수뿐만 아니라 우리가 정말 간절하게 원하던 것도 주셨죠.
ECW는 내 아버지에게 자신감을 돌려주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도 당신께 이 빚을 갚을 수 없을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호)

시간을 그때보다 좀 더 뒤로 돌리면, 말씀들은 안 하시지만,
저는 여기 오기 전까지 애먼 데서 사고나 치고 다녔었죠.
이 스포츠(업계)의 사고뭉치에게, 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사고뭉치에게
당신은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환호)
(북받친 헤이먼)
(thank you paul 챈트)


헤이먼:
자네 좀 치는구만! 마음이 거의 열릴 뻔했어.
자네와는 비즈니스 얘기를 하려고 나왔는데 말이지, 후우...
이렇게 개인적으로 나올 줄이야...

음... 하아.

(환호)

기왕 시간을 쓸 거면 까놓고 얘기하기로 하세.
(if we're gonna peel it back we're gonna shoot from the hip, let's go all the way)

음... 이건 내 얘기도 아니고, 그리고 존중과 사랑과 존경과 과찬과,
하다못해 액놀로지까지 담아서 이야기하자면 자네 아버지 이야기도 아닐세.

이건, 이건 자네 이야기일세.
밑바닥에서부터 이 자리까지,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로얄럼블을 우승해서는 "레슬 매니아"의 메인이벤트까지 다다른,
여기까지 싸워온 자네의 이야기.

(환호)

그리고 레슬매니아에서 이긴다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일세.
거기까지 다다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나긴, 기나긴 여정이지만
이건 자네의 이야기란 말일세. 자네가 끝내야 할 이야기.
자네가 자네의 꿈을 이루게 될지, "한 끗'이 모자라 다다르지 못하는 악몽을 꿀지
확인해야 할 이야기.

왜인지 아나? 자네는 단순히 레슬매니아의 메인 이벤트를 뛰기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일세.
자네는 역대 최고의 티켓파워(box office attraction), 역대 최고의 챔피언의 것을 앗으려는 걸세.
로만 레인즈의 것을 말이지.

(야유)

장삼이사(any mere mortal)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지.
자네라고 예외일 리가 있겠나(let alone : mortal 강조하는 느낌)?
그 스포트라이트 밑에 선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나?
그 스포트라이트 밑에서 쓰러지는 것은?
그 스트레스에 말라 비틀어지는 것은?
그 중압감에 스스로 무너지는 것은?
그런 것은 아무도 자네에게 가르쳐준 적이 없지 않나.

저 아래로 내려가면 WWE 퍼포먼스 센터가 있지.

(환호)

그리고 "그" 퍼포먼스 센터에서는,
자네의 아버지,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가.

(환호)

이 세대의 가장 훌륭한 스타들을 가르치고 키웠지.


자네의 아버지,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는
세스 롤린스를 가르치고 키웠지.
자네의 아버지,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는
베키 린치를 가르치고 키웠지.
자네의 아버지,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는
베일리를 가르치고 키웠지.
자네의 아버지,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는
케빈 오웬스를 가르치고 키웠지.

자네의 아버지,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는?
가장 큰 성공! 트라이벌 치프, 로만 레인즈를 가르치고 키웠지.

(야유)

자네 아버지께서 누구를 안 가르치고 안 키웠는지 아나?

자네 아버지가 가르치지도 않고 키우지도(raise 아님, prep) 않은 건,
바로 자네일세.

(야유)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상담해줄 수도 있다네.
어쩌면 자네의 아버지가 자네가 스스로 해내도록 바랐을지도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말이지.
자네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알겠나?

어쩌면 "아메리칸 드림"같은 거대한 유적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을지도 모르지.
자네가 더스티 로즈의 아들로서 살기를 바라지 않아서 말이야.
그는 자네가 레슬매니아의 메인이벤트에서 트라이벌 치프 로만 레인즈를 멈춰세울 남자로서,
코디로서 살기를 원했다네!

어쩌면 말이지!

맙소사, 코디!
내가 자네의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군.
하지만 자네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렇게 전할 수는 있네.
man, 자네의 아버지가 자네를 사랑했다는 걸 말이지.

그리고, 음... 이건 사적으로 하는 말일세.

자네 아버지와 나눈 마지막 대화에서 아버지께서 그러더군.

(심호흡)

자네, 코디야말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고.

(심호흡)

하지만 당신은 로만 레인즈같은 아들을 원했다고!

(야유)
(코디 다가감)


워, 워, 워, 워!
난 메세지를 전한 것뿐일세.

(악수 강요)

아악!


코디 :

난 단지 레슬링 챔피언십에서 승리하고 싶을 뿐인데,
모두가, 모두가 사적으로 들이받고 싶어해.

당신이 방금 한 짓을 말하는 겁니다.
당신은 되갚지 못할 거요, 헤이먼 씨.

당신네 그 로만 레인즈. 그가 레슬매니아에서 갚을 거요.
내가 그 타이틀들을 따고 나면!

"사적으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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