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치과의사의 대부분이 수련 안받는 이유는 명확함
"대학병원은 로컬보다 환자가 적고, 잡일이 너무 많아서"

아래글에서 보철과 전문의에 대한 얘기가 있길래 예시로 설명하겠음. 본인은 서울대 출신이고 공보의 거쳐서 페닥 중임.

환자수:
대학병원 수가가 로컬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얘네가 보는 환자 수는 로컬에 페이 뛰러 나온 동기들보다 훨씬 적음.
(대학병원 갈거면 무조건 교수특진 받으란것도 이런 맥락)

수술:
보철 출신들은 수술을 거의 못해봄. 요새는 수술이 중요한데 나 같은 경우도 페이 1년차부터 임플란트 수술 배워서 진료 다했는데 보철과는 3년차 끝날때까지 수술해본 픽스쳐 갯수가 내가 페이 1년차에 했던것보다도 적음.

보철과 전문의 효율:
일단 신경치료 못함, 임플란트 거의 못해봄, 틀니 몇개 해봄, 크라운, 브릿지는 좀 해봄

Gp의 효율:
로컬 나오자마자 하는게 신경치료임, 1년차때 임플란트 다 함, 틀니는 잘안함(요새 틀니환자가 매우 적음), 크라운,브릿지는 셀수없이많이함. 본인은 미백치료도 관심있어서 많이 해봤고 라미네이트도 많이 해봄

보철과 전문의 결론:
인턴때 잡일,청소,심부름만 엄청하다가 1년차때 왁스업하면서 크라운좀 해보고 2년차때 틀니 좀 만들고 상부보철 좀 깨작거리다가 3년차때 6월 정도면 진료 인계해주고 6개월 전문의시험 공부해서 타이틀 따고나감. 실제 진료보는 시간은 4년 중에 2년 정도임

"현실이 이 모양인데 전문의 과정이 인기있겠냐????"
그냥 이름이 전문의라서 좀 있어보이니까 환자한테 광고하려고 따는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