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조직도만 봐도 뽕차오르고 권력이 체감된다

우선 가계금융과. 여긴 주요업무에 대놓고 b매치 주금공이랑 신보 따까리로 부린다고 써있음. 수 많은 업무 중 하나의 업무가 주금공이랑 신보 따까리로 관리하는거. 과장이 모든 업무를 담당하므로 결국 사무관 한 명이 주금공이랑 신보 입장 기관장 위에 있는거임. 물론 명목상 그렇다는거지. 밑에 평사원들은 ㄹㅇ 보이지도 않음 평생해도 못올라갈 명목상 지위가 사무관임. 물론 기관장이 실무를 사무관이랑 하진 않겠지만 걸러들어라. 

그리고 서민금융과.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놓고 서금원 따까리로 부린다고 써있음. 서금원도 하위 b매치 금공인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무관이 혼자 관리함.

나머지 금융소비자정책과, 청년정책과. 여기도 대놓고 금감원 따까리로 부린다고 써있음.

그리고 이 4개의 과가 합쳐져서 나오는데 금융소비자국임. 여기서는 위에서 나온 주금공, 서금원, 금감원에 추가로 거래소, 예결원, 금투협 및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증권회사, 회계법인까지 전부 관리 감독함. 

금융위는 조직도만 봐도 권한이 얼마나 높고, 일이 얼마나 빡센지 알 수 있음. 금융소비자국 국장 혼자서 최종적으로 관리해야할 곳이 주금공, 서금원, 금감원, 거래소, 예결원, 금투협, 한국 내 모든 증권회사 및 회계법인임. 근데 이건 30개 가까이 되는 업무 중 일부고, 실제로는 국민연금도 관리하고, 소비자금융 정책, 교육 업무까지 다 보는 곳임. 그러니까 a매치 애들이 금융위는 잘 알지도 못하고 도장만 찍는다고 욕하는거임. 근데 그렇게 안하면 업무 처리를 할 수가 없어. 

당장 저기 나온 금공들 각각 재직자수가 수천명 단위인데 그걸 사무관 혼자서 어떻게 감당하냐? 그러니까 사무관은 인생이 갈리는거고, 그렇게 인생 갈아서 빈약한 보고서 내면 과장, 국장은 큰틀에서 방향만 잡아주고 대충 도장 찍는거임. 과장, 국장이 회사 하나하나에 신경쓸 수 없기 때문에 대충 사무관 말 믿고 도장 찍는거지. 안 그러면 업무 처리가 안되니까. 이게 금융위가 사무관부터 권한이 어마어마한 이유임. 대신 일 존나 바쁘다고 죽는 소리하는거지.

근데 이건 겨우 금융소비자국 하나만 놓고 따진거임. 금융위 내 금융정책국 같은 경우는 한은, 산은, 수은, 기은, 신보 전부 따까리로 부리고 있고, 추가로 OECD 같이 국제파트 쪽도 맡고 있음. 이런게 7개가 있는게 금융위임. 근데 금융위 재직자수 다 합해도 300명 정도 밖에 안됨. 그러니까 일 못한다고 욕도 뒤지게 먹으면서도 사무관 권한이 미친 수준이라 계속 인기가 많은거임.

근데 솔직히 말하면 기재부 조직도 보고 오면 금융위 징징은 우스워 보일 수 밖에 없음. 기재부 이새끼들은 ㄹㅇ 안하는게 없음. 그냥 어디 말단 듣보 공기업 부터 한국은행까지, 좆소 부터 삼성까지 기재부가 안건드리는 분야가 없다. 근데도 기재부에서 일하는 인원은 1000명 따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