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펙은 22살 / 군미필 / 2학년2학기 마치고 지방4년제 휴학중 / 학점 4.4 / 토익 800점대 

여러가지로 집안일이 꼬여서 휴학중이구요...길게 쓰는 거 형들께서 싫어하는 것 같아서 짧게 써 봅니다..좀 기네요 써보니까






경제적으로 정말 어렵네요...

제가 대학 입학하고 아버지 사업쪽으로 많이 안좋아져서 집도 몇채 날리고요 빚도...돈도 여기저기서 끌어다써서 이자만해도 한달에 몇백씩...

예전엔 꽤 잘살았었는데 지금은 집안이 빚더미에 있고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그리고 22살인데 군대를 안갔는가 하면

원래 1학년때 휴학하고 군대를 가려 했는데 그냥 2학년 마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전액장학금을 계속 받았던지라 계속 다니다가

학교 오가는데도 돈들고 생활비도 많이들고 해서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밤에는 편입공부를 하며 반년을 보냈었습니다

그 당시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일 안하려니 아버지 움직이시는데도 돈들고 생활비며 집세며...정말....






그러던 중 최근에 아버지 일이 잘 풀려서... 집도 이사했고 빚정리도 다 되어가고 있어서 정말 좋은일이 한꺼번에...오네요

그렇지만 저는 원하던 공부량을 다 충족시키지 못한 것 같아서 (어휘책은 물론이고 1학년때 사놓았던 책도 다 못봤네요 절반정도 한거 같습니다)

올해 편입이 어려운 거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지만 제 부족한 의지력과 집안환경과 상황이 집중을 못하게 해주더군요






아버지 어머니는 올해 편입이 어려우면 전적대를 그냥 다니고 군대를 가는 게 어떠냐고 하시고요 대학원을 다니거나 유학하는 게 어떠냐며...
(매번 1등하고 그러니...뱀의 머리가 용의 꼬리보다는 낫다며)


저는 학교가 맘에 안들었었고 편입이 목적이었던지라 학점관리도 열심히 한것이거든요 그리고 너무 좋은 곳 바라지도 않습니다 서울쪽 4년제라면..









물론 이번 편입시험엔 응시하려고 합니다 K대니 Y대니 S대나 H대 같은 곳 말고 좀 낮은 대학을....붙으면 좋지만 솔직히 붙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1년을 더 공부하고 군입대를 좀 늦게라도 해서 편입을 하는 것인데 어떠할지....

늦은나이에 군생활을 한다해도 그 부분은 아버지께서 힘써주신다고 하시고(별다신 분하고 친하셔서)

취업쪽도 그렇구요....전공이 아버지쪽 계열하고 같아서... 지금 전적대로도 충분하지만...





제가 편입하려는 이유는 단지 그 학교에 다닌다는 것 때문에 저 자신에게 당당할 수 없는 것 때문에

하려고 합니다 저의 자신감을 찾을 길은 현재 편입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무플은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