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닛이 흔히 재평가된다고 하거나

대기만성이라고 할때 보면 원인의 열중 여덟은 스킬각성인거같음.

페도라같은경우에도 원래 공강도 없이 사거리강화 좀 미묘하다, 차라리 시디스를 쓰겠다, 각성어빌이 구리다 이런 말 많았는데

스각하고나니 사거리업+2인힐이 되서 갓캐가 됨. 이-리스의 스각도 강력하지만 이쪽도 안정성에선 만만치 않게됨.

시빌라같은 경우에는 이방면의 전설의 레전드. 원래는 암살 터지기전에 몹이 깡딜로 녹아버리는게 대부분이라 스킬 자체가 조또 의미없단 평가를 받아서

올리비에보다 더 아래취급받은 적도 있었음.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상황.

벨린다는 원래 자체적으로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플래티넘 위치, 특히나 같은 플래이벤유닛인 엘리자와 비교되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번에 스각패치로 자기 유일한 약점인 공격력 상승까지 챙기면서 명백하게 엘리자를 압도하게 됐음. 

쓰벌 벨린다나 키울걸 내가 왜 엘리자에 투자를 해서.

사리아같은경우에도 역시나. 빠른 힐이라는게 원래 그렇게까지 나쁜 스킬은 아니었지만 공증도 없고 진짜 딱 '플래티넘 힐러'의 수준이었는데,

밸런스를 물말아먹은 퀵 에리어 힐이 나온 이후 블랙들까지 씹어먹는 최고의 갓으로 등극함.

크릿사같은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인생역전했다 하기엔 좀 미묘한 면이 있는데, 크릿사가 좋아진건 개인보단 왈큐레 자체의 상향도 컸기때문임.

그러나 크릿사의 약점으로 꼽히던 회복4 스킬이 스각하면 바로 공격/방어 보정 스킬로 변하면서 크릿사가 가진 딜러로써의 약점이 전부 사라짐.

그래서인지 운영진측도 왠지 이벤트유닛의 밸런스를 스각까지 고려해서 내는거같음.

이터너의 경우에는 스각인 이중영창을 배우지 않으면 난감한데, 힐 매직 플러스의 지속시간이 지나치게 김. 거의 40초~1분인데. 즉 원활하게 딜/힐 전환을 조절하기가 힘듬. 딜해야할 상황에서 힐이 안끝나는 경우도 많음. 그렇다고 코스트 30이 넘는걸 힐러로만 쓸 용도로 배치할수도 없고.

그런데 이중영창을 배우면 딜힐이 동시에 가능해지기에 위의 약점이 전부 사라짐.

메투스의 라스트데스에너지도 솔직히 단순히 그상태로만 보면 별로 블랙급에 어울리는 수준은 아님. 1회용에 지나지 않기에. 그런데 애니메이티드데드로 스각을 하고나면 3회 사용가능은 물론 토큰까지 리필됨.

이벤트를 풀로 달린 사람들은 스각까지 더 빠르게 다가갈수 있을테니, 결정깨서 달린 왕자들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면 보상인건지....

결국 지금은 스각이라는걸 분기점으로 유닛의 신분이 하늘과 땅으로 갈라지고, 제작진도 이걸 고려해서 최후의 반전 같은거로 내는 게 당연한 시대가 된거같은데...

이게 뒤집어 말하면 이젠 유닛을 평가할때는 더이상 CC 중랩이니 뭐니가 아니라, 각성과 스각까지 다한 기준에서 평가해야 하는 시대가 된거같다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