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싱숭생숭 하네요. 
 
 개인사정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에 비해 1~2년 늦게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9월11일...(공교롭게도 미국9.11 테러날에 맞춰..테러 당하러 갑니다)
 102보충대...4.2인치 박격포~ (저도 이제 포판들고 포다리 들고~ 이병때는 차려포에 떡실신?)
 그쪽에 지인들이 ㅇ많이 있어서 들어보니..
 행군할때 차량탑승해서 이동한다고 하는데...307.4킬로 짜리라..
 그것만 좋고 이건 뭐 연대급화기라 자잘한 훈련은 안해도 큰훈련만 나가서뤼..
 군기가 엄청 심하다고 유명하더군요 ^^;

 착잡도 하고~ 내심 기대도 되고. 
 뭐 군대가 두려운건 조금 있습니다만..
 그래도 뭐 기피하는건 아니니 ㅎㅎ

  이미 가있거나 전역한 친구들 이야기 듣고하는거 보면
  역시 사람사는곳이 군대..

  추억이나 만들고 오렵니다
  흑흑. 

  뭐 아직 3주가까이 남았고~ 
  ..짬좀되면 항갤 올수도 있겠죠~ 
  내무반에서 디시하면 고문관 되는건 아닐런지 허허..
  뭐 덕분에 요즘 이거저거 여행다니면서도 생각 많이 했지만..

  요즘은 진짜 복도나가기만 해도 괜히 울적해지고 알수없는 감정에 사로메인답니다 -_-;
  
  그분과 저와의 양가 아버님들 모두가 공수부대 장교출신이신지라..
  특전..공수로 가시길 그렇게 원하셨는데 -_- 저는 바로 쌩까고 갑니다 ㅎㅎ

  으허~ 이 공허함 느낌은 어찌합니까 잠도 안오고 ㅎㅎ
  아무튼 잠시 뻘소리만 하다 갑니다. 
  
  항갤여러분~ 뭐 앞으로 입대전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자주 올수는 있겠지만..
  군대생활하면서는 힘들듯~ 

  혹시라도 나중에 제 후임으로 항갤분 들어오시면
  제가 갈구더라도 온화한 미소로 자상하게 살짝만 다져드릴것을 말씀드리며 (뭐래..?)
  그럼 이만 갑니다 

  항갤이야기 : 루프트 한자 340의 엔진은 총 4개이다. 
                     타이항공 방콕-인천 오후 11시30분 tg656편을 타보면 
                     대추나무 사람걸렸네 세트장 분위기를 느끼며 귀국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