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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테킷올리빗고정닉
[논문리뷰]24편 : 비햅틱스 햅틱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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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인사이트의 쭘쭘입니다.HMD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가상환경에 대한 몰입감에 대해 큰 발전을 이륙하였으며덕분에, 사용자는 시각 / 청각적인 체험에,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몰입이 가능해졌습니다.하지만 이는 "시각과 청각 인터랙션"에 한한 내용으로서, 가상의 물체를 만지거나, 만져지는, 물리적인 감각.즉, 촉각에 대한 인터랙션은, 기본적인 HMD 구성만으로 구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햅틱(진동)을 통해 온몸, 머리, 팔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촉각을 제공해 주어환경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게이밍 부가장비.오늘은 비햅틱스사의 진동(햅틱) 피드백 솔루션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이번 리뷰에 사용되는 장비들은 다음 총 4종입니다.- Tact Suit X 40- Tact Suit X 16- Tact Visor- Tactosy for Arms* 리뷰 후 불용되는 장비 일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 토록 할 예정이니 잘 부탁드립니다.목차- 1. 카탈로그 스펙- 2. Tact Suit X40 & X16)- 3. Tact Visor- 4. Tactosy for Arms- 5. 설치 및 구동- 6. 사용성- 7. 총평1. 카탈로그 스펙[Tact Suit X 40]- 분류 : 몰입형 햅틱 조끼- 출시일 : 2021년 2월- 무게 : 1,700g (카탈로그 기준)- 햅틱 모터 : 40포인트 ERM 햅틱 모터- 플랫폼 : 메타 / 스팀 VR- 배터리 : 35.5Wh, 9,800mAh(3.63V) 5시간 충전, 12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프리사이즈 (길이 570mm ~ 610mm)- 기타 : 3.5mm 오디오 단자 탑재, 블루투스 4.0LE 지원[Tact Suit X 16]- 분류 : 몰입형 햅틱 조끼- 출시일 : 2021년 2월- 무게 : 950g (카탈로그 기준)- 햅틱 모터 : 16포인트 ERM 햅틱 모터- 플랫폼 : 메타 / 스팀 VR- 배터리 : 17.7Wh, 4,900mAh(3.63V) 2.5시간 충전, 12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프리사이즈 (길이 500mm ~ 530mm)- 기타 : 3.5mm 오디오 단자 탑재, 블루투스 4.0LE 지원[Tact Visor]- 분류 : HMD 용 햅틱 폼 (햅틱 커버)- 출시일 : 2023년 5월- 무게 : 63g (카탈로그 기준)- 햅틱 모터 : 4포인트 ERM 햅틱 모터- 플랫폼 : 일부 메타 / 스팀 VR HMD- 배터리 : 2.4Wh, 630mAh(3.8V) 2시간 충전, 8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외경 234mm * 109mm- 기타 : 방수 지원[Tactosy For Arms (좌우 한 쌍)]- 분류 : 몰입형 햅틱 손목 스트랩- 출시일 : 2022년 8월- 무게 : 320g (카탈로그 기준, 각)- 햅틱 모터 : 6포인트 ERM 햅틱 모터 (각)- 플랫폼 : 메타 / 스팀 VR- 배터리 : 11Wh, 2900mAh(3.8V) 1.5시간 충전, 18.4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프리사이즈 (둘레 145mm ~ 355mm)- 기타 : 블루투스 4.0LE, 방수 지원[가격]* 공식 홈페이지 기준- Tact Suit X40 : 699,600원- Tact Suit X16 : 435,600원- Tact Visor : 198,000원- Tactosy For Arms : 330,000원* 4월 22일 기준, 메타 공식 인증 기념으로 20% 할인 세일 중2. Tact Suit X40 ( & X16)모든 제품 패키징 (X16은 X40과 규격이 동일하므로 생략)X40 / X16 택트 슈트는 몸통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조끼이고, 종이접기마냥 여러 겹 접어서 수납할 수도 없는 만큼박스의 크기도 490 * 340 * 95mm로 크고 넓적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제품의 특성상 B2B / B2C 모두 쓸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B2B의 시장성이 더 커서인지,패키징 디자인 또한, 화려한 게이밍 장비 스타일 디자인보단, 심플하고 깔끔한 레이아웃을 띄고 있으며,좌측 하단에는 CES 2021 수상 경력을 프린팅 해놓았습니다.* 제품 구성은 X16과 X40이 거의 동일한 만큼, 구성 소개는 X40 위주로 진행합니다.X40 조끼 패키징패키징 박스를 개봉하게 되면, 가장 먼저 플라스틱 커버로 보호되는 X40 본체가 잘 접혀 보관되어 있습니다.고장 날 여지가 있는 정밀 부품도 크게 없고, 그나마도 조끼 그 자체로서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가 가능하기에,별다른 완충을 위한 구조는 아닙니다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조끼를 들어낼 경우, 아래쪽에는 액세서리가 보관되어 있는 박스 2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bHaptics X40 구성품비햅틱스 택트 슈트의 구성품은 딱 필요한 것만 넣어둔 모습입니다.소모품을 위한 최소한의 여분과,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들만 포함되어 있습니다.또한, 케이블과, 동글 같은 경우, 별도로 포장하거나 각인한 것이 아닌,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그대로 구성에 포함시켜 둔 모습을 보였습니다.1. 메쉬 내피 : 여분 1개 별도 제공2. 블루투스 동글3. USB A to C 케이블4. 오디오 케이블 : 3.5mm AUX 케이블 / Y 잭5. 가이드 : 퀵 스타트 가이드 / 사용자 매뉴얼6. X40 본체 : 메쉬 내피 기본 장착1. 메쉬 내피bHaptics X40 메쉬 내피메쉬 내피는, 택트 슈트 조끼의 안쪽 부분. 즉 사람 몸에 맞닿는 부분에 부착하는 안감입니다.기본적으로 소모품인 만큼, 본체에 기본으로 하나가 장착되어 있고,추가로 여분용 내피가 하나 더 들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구매가 가능하긴 합니다.X16과 X40의 소재는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형태가 약간씩 다른 만큼 호환은 다소 어렵습니다.메쉬 소재로 된 아주 얇은 조끼이며, 낚시 조끼 같은 질감을 생각하면 됩니다.bHaptics X40 메쉬 내피메쉬 내피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이는데요.세탁이 불가능한 택트 슈트 특성상, 땀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착용 환경에서 오염을 최소화해주고,울퉁불퉁 솟아 나온 ERM 모터 (햅틱 모듈)들이 직접 몸에 눌리면, 마치 지압을 받듯 착용감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만큼최소한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교체는 조끼를 벗겨둔 이후, 벨크로를 탈/부착하여 어렵지 않게 교체가 가능합니다.2. 블루투스 동글bHaptics X40 블루투스 동글비햅틱스의 모든 디바이스 데이터 무선통신은 블루투스로 이루어지며, 이에 따라 구성품에 추가된 동글입니다.비햅틱스를 무선 연결할 수 있는 장비는 크게 PC, 스마트폰, HMD. 3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스마트폰과 HMD의 경우, 모든 제품이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별다른 설정 없이 페어링이 가능하지만PC의 경우, 랩톱을 제외한 다수의 데스크톱들은 블루투스 모듈이 없는 경우가 있기에, 이때 필요한 부품입니다.독특하게도, TP Link 로고가 그대로 박혀있는 제품이며,벌크 제품을 대량으로 납품받아, 그대로 패키징에 넣어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통신에 전용 규격을 쓰는 것도 아니고, 동글도 평범한 블루투스 동글인 만큼,택트 슈트를 쓰지 않을 때는 다른 블루투스 디바이스 연결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며반대로 잃어버리더라도 주변 다이소에서 블루투스 동글을 사다 끼워도 대체가 가능하다는 이점은 있습니다.물론 택트 슈트 제품의 특성상 대량 생산하는 게 아니긴 하지만, 상용 제품을 그대로 덜렁 넣어주는 것보다는수십만 원의. 결코 저렴하지 않은 제품인 만큼, 각인과 패키징을 따로 준비하는 게 디테일과 면에서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택트 슈트 X16, X40뿐만 아니라, Tactosy For Arms 등 다른 제품들에서도 동일한 동글을 돌려씁니다.4. 오디오 케이블bHaptics X40 오디오 케이블택트 슈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한 통신으로 입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지만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콘솔 등)을 사용하거나, 영상 /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을 위해,3.5mm 유선 연결을 통해, 사운드 기반으로 햅틱 구현이 가능하긴 합니다.다만 사운드 인풋 값 기반 햅틱은, 단순 스테레오 음성 소스인 만큼, 소리가 크면 진동이 강해지는 식의 원리이기에그 디테일이 상대적으로 단순하여,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굳이 장점이라면, 유선 연결인 만큼 블루투스보다 딜레이가 훨씬 짧다는 정도 수준입니다.또한 제공되는 케이블의 길이도 스프링 케이블을 최대로 늘리더라도 1.5m 이상 늘리기 힘든 만큼,휴대전화나 HMD에 연결하는 것 이상으로, PC나 TV, 콘솔에 연결하기에는 다소 짧다고 생각합니다.6. Tact Suit X16 & X40택트 슈트 전면좌 : X40 / 우 : X16택트 슈트의 본체는 우리가 흔히 SF 영화 등에서 미래 병사가 쓰는 듯한, 방탄복처럼 생겼습니다.가슴부터 배까지 근육 모양 스펀지가 형상을 잡고 있으며,전체적으로 패브릭, 스펀지, 메쉬, 나일론, 인조가죽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제작되었습니다.X16은 가슴에 은색 로고와, 빨간색 포인트로 장식되어 있으며,햅틱 모터가 상대적으로 적어 배꼽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길이가 짧습니다.트래커를 사용하실 경우, 골반 부근에 트래커를 착용한다면 그다지 간섭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X40은 가슴에 금색 로고가 박혀 있으며, 모든 컬러가 올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햅틱 모터가 상대적으로 많아, 골반에 닿을 정도의 길이이며, 상대적으로 더 빳빳합니다.택트 슈트 후면좌 : X16 / 우 : X40택트 슈트의 후면에는 등짝 전체에 제품명이 큼지막하게 박혀져 있습니다.위쪽으로, 뒷목 부근에 각 제품의 제어 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제어모듈의 형태는 동일합니다.택트 슈트 후면 제어모듈 (X40)후면 제어 모듈의 하단부에서는 타입 C 포트가 있어 충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상단부에는 3.5mm AUX 오디오 포트가 달려있어, 오디오 인식용 유선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정 중앙 역삼각형 형태의 LED 인디케이터가 존재합니다.이 인디케이터는 3 조각이 각각 나뉘어 노랑 / 파랑 / 보라 / 민트 / 빨강 / 초록 등의 색상으로 여러 패턴을 만들어 상태를 표시합니다.인디케이터 정 중앙의 T 버튼은, 전원 버튼으로 역할합니다.X40의 사이즈 조절택트 슈트들은 앞서 말씀드렸듯, 프리사이즈로 제작됩니다.다만, 사람마다 체형은 다를 수 있으며,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몸에 밀착하여야 햅틱 효과를 명확히 느낄 수 있는 만큼옆구리 쪽에서, 길이(몸통 두께) 조절 기능을 제공하며,어깨 쪽도 폭과 길이를 넓히고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택트 슈트 내부좌 : X40 / 우 : X16택트 슈트의 안쪽 면에서는, 조끼의 메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ERM 햅틱 모터들이 빼곡하게 박혀 있습니다.X40 위에 물병을 올려둔 예시X16과 X40. 두 제품에 대해서 하드웨어적 차이점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1. 햅틱 모터 개수 (ERM 모터)- X16 : 16개 (좌우 각각 4개, 후면 8개)- X40 : 40개 ( 좌우 각각 10개, 후면 20개)2. 배터리 용량- X16 : 17.7Wh (4900mah, 3.63v)- X40 : 35.5Wh (9800mah, 3.63v)3. 무게 (실측)- X16 : 1,670g- X40 : 920g전체적으로, X40의 햅틱 모터 개수가 많아 더 강력하고 디테일한 묘사가 가능하지만그만큼 전력 소모량과 부피가 커져,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 중량 또한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난 형태입니다.상세한 착용감 및 사용성은 후술할 "사용성 파트"에서 이어집니다.3. Tact VisorBhaptics Tact Visor 패키징택트 바이저는, HMD의 폼에 부착하는 폼 방식의 "햅틱 커버"라는 상당히 생소한 제품군에 속합니다.일반적인 HMD의 안면 인터페이스 중, 피부와 직접 닿게 되는 폼 부분에, 4개의 ERM 햅틱 모터가 매립되어,헤드샷 혹은, 머리에 가해지는 물리적 피드백을 더해주는 독특한 장비입니다.해당 제품의 경우 2022년경 한번 리뉴얼된 제품으로서,리뉴얼 후 ERM 모터 개수는 줄어들었지만, 모터의 강도와 해상력이 개선된 버전입니다.택트 바이저 구성품택트 바이저의 경우, 기능이 워낙 단순하고 명확한 만큼, 구성품이 매우 간결한 편입니다.특이사항이라면, HMD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상황을 엄두에 둔 제품이고,스탠드얼론 HMD라면 반드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블루투스 동글이 동봉되지 않았습니다.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1. USB A to C 케이블 : 제어 모듈 고정용 벨크로 스티커 포함2. 사용자 가이드3. 택트 바이저 본체안면 인터페이스에 장착한 폼(화살표는 ERM 모터의 위치)택트 바이저는 벨크로를 통해 다양한 안면 인터페이스에 끼워 넣을 수 있는 폼 형태인 만큼,안면 인터페이스와 폼이 일체형인 제품일 경우, 사제 안면 인터페이스를 반드시 구매하여야 합니다.대표적으로 퀘스트 2, 3와 같은 제품들의 경우 기본 안면 인터페이스가 폼과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AMVR, 흑어환기, 키위 인터페이스 등의 추가 구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또한, 퀘스트 프로와 같은 오픈 타입 안면 인터페이스 HMD들은 큰 개조를 하지 않는 한, 착용 환경이 달라, 사용(부착)이 불가능합니다.형태는 전형적인 완전 몰입 형태의 안면 폼이며, 유연하게 휘는 만큼,거의 모든 완전 몰입형 HMD의 안면 인터페이스에 조물조물 형태에 맞춰 부착할 수 있습니다. 폼의 재질은 인조 가죽으로 되어있어, 고급스럽지만, 인조 가죽의 특징 상유분기가 묻을 경우 매우 잘 눈에 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쿠션의 경우 퀘스트 2,3의 기본 폼보다 더욱 푹신한 스펀지가 내장되어 있으며,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감촉을 보다 보면, 속에 4개의 ERM 햅틱 모터가 매립되어 있는 게 감촉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좌 : 택트 바이저 - 퀘스트3 장착 모습우 : 퀘스트 2바이저를 장착한 안면 인터페이스를 HMD에 장착한 후에는,넓적당면 수준의 크기인 케이블로 이어진 제어모듈을, HMD 본체 혹은 스트랩 등지에 부착하여야 합니다.윗부분이 넓적하여 액세서리나 부품을 부착하기 용이하였던 퀘스트 2와 다르게,퀘스트 3의 경우, 두께가 워낙 좁은 만큼, 본체 상단에 부착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 스트랩의 이마부에 모듈을 부착하였습니다.선이 꽤 짧고 뻑뻑한 편이여서, 정해진 자리에 붙여두는 것이 다소 불편했습니다.동봉된 벨크로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부착하고, 그 위에 제어모듈을 붙이면 됩니다.바이저 모듈의 무게는 실측 기준 약 65g 수준으로 기능 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지만,대형 스펀지 폼이 약 20~30g 정도 하므로 폼 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특히 HMD의 경우 1~2g의 차이도 설계에 따라 착용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예민할 경우 착용감에 있어 좀 더 무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Tact Visor 위에 물병을 둔 예시4. Tactosy for ArmsBhaptics Tactosy For Arms 패키징텍토시 폴 암즈는 양 손목에 착용하여 반동이나 충격을 햅틱으로 치환하여 느낄 수 있는 부가장비입니다.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팔은 좌/우 두 개가 존재하므로, 구성품 또한 한 쌍(2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앞서 소개한 택트 슈트, 택트 바이저보다 먼저 개발되어 판매된 제품인 만큼,패키징 디자인도 다른 패키징처럼 패밀리룩이 아닌, 게이밍 제품 같은 감성의 디자인입니다.bHaptics Tactosy For Arms 패키징택트 토시의 경우,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군경용 장비처럼 묵직하고 단순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정 중앙에는 붙이고 뗄 수 있는 패치 형식의 로고가 붙어있으며,좌/우 제품의 모양은 패치의 붙혀진 방향을 제외하고선 동일합니다.Tactosy For Arms 구성품택트 토시도, 구성품은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1. 택트 토시 포 암즈 본체 : 좌 / 우 한 쌍2. 사용자 가이드3. 블루투스 동글4. USB A to C 케이블 : 2개 동봉 Tactosy for Arms 외부 / 내부택토시의 경우, 내/외부가 흡사 밴드 타입의 소형 안마기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제어모듈은 손목시계처럼, 위에 큰 직사각형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으며,팔을 휘감아, 벨크로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착용이 가능합니다.내부에는 한 쪽당 6개의 ERM 모터가 매립되어 있습니다.Tactosy for Arms 착용택트 슈트의 두께는 약 11cm, 제어모듈은 8.5 * 4.5 * 2 cm로 상당히 두꺼운 편이며,무게 또한 실측 기준 약 315g으로, 묵직한 메탈 다이버 워치가 약 180g 전후임을 감안한다면, 무겁다고 볼 수 있습니다.착용 시 좌/우 혼동을 막기 위해 페어링 될 경우, 좌우 LED 색이 서로 다르게 (우측이 그린, 좌측이 블루) 표시됩니다.Tactosy for Arms 위에 물병을 둔 예시5. 설치 및 구동비햅틱스 햅틱 솔루션 중, 음성 기반 햅틱이 아닌, 환경과 인터랙션이 가능한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은크게 PC(Windows), 모바일(iOS/Android), HMD (메타 퀘스트)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세 종류의 플랫폼에서 각자 "비햅틱스 플레이어"를 내려받아 페어링 및 기기 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햅틱 기능 구동 테스트 (PATH)다만, Mobile 환경은 모바일에 대응하는 앱도 거의 없는 만큼, 큰 의미는 없으며,단순 데모나 테스트 용도로 진동 느껴보는 용도 이상으로는 크게 쓸 일은 없어 보였습니다.페어링의 경우 전원을 켠 상태에서 별다른 안정성 문제없이 즉시 스캔 되며,어렵지 않게, 간단한 동작 만으로도 페어링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bHaptics Player PC (Windows)PC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PC가 블루투스 지원이 안될 경우, 동봉된 동글을 연결하면 인식이 가능하며,UI도 크고, 전체적으로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옵션에 있어 가장 많이 지원하긴 합니다.주로 PC 게임에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OVR(Steam VR) 환경에서 즐길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bHaptics Player Meta Quest (Windows)메타 스탠드얼론 비햅틱스 플레이어는, 페어링이 자동으로 되는 방식이 아니라,메타 퀘스트 시스템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수동으로 페어링을 잡아주고, 비햅틱스 플레이어 앱에 돌아와 새로고침을 해주면 인식합니다.이 역시 연결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주로 Quest Store를 통해 내려받은(OXR) 스탠드얼론 콘텐츠들을 즐기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bHaptics Player Meta Quest Test특히 메타 퀘스트 버전의 테스트 햅틱 라이브러리에는각 상황에 맞는 다양하고 세밀한 환경의 테스트 햅틱 예시를 제공하는데요.불이 온몸에 불타거나, 전기가 흐르고, 비나 바람이 스치는 동작 등을 더욱더 리얼하게, 예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또한, 데모용 게임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마네킹이나, 혹은 자신의 몸을 공격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6. 사용성호환성비햅틱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특정 기기만을 엄두에 둔 제품이 아닌 만큼, 꽤 넓은 하드웨어 호환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고B2B로서, 개발자가 별도로 목적을 가지고 개발한다면 사실상 커버리지의 범위가 무한에 가깝습니다.B2B를 제외한 B2C 스탠드얼론 환경에선, 퀘스트 2, 퀘스트 프로, 퀘스트 3와 같이,현세대 Quest 라인업 전종을 퀘스트 전용 앱을 앱랩에 출시할 정도로 공식적으로 지원하며B2C PC VR (Steam VR) 환경에서는 사실상 모든 HMD가 지원이 가능하여,스탠드얼론 모드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Pico나, Vive 엘리트. PC VR 구조를 기본적으로 차용하는 Vive, 파이맥스, DPVR 등호환성의 제한 면에서는 사실상 완벽히 해결되긴 하였습니다.(* 택트 바이저의 경우 구조상 문제로 지원 HMD가 다소 제한됨)bHaptics 지원 항목 예시하드웨어가 준비된 만큼,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생태계도 그에 못지않게 상당히 중요한데요.비햅틱스 햅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은 비햅틱스 홈페이지 / 플레이어 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합니다.(공식적으로 안내되는) 콘텐츠의 경우 약 250여 종의 콘텐츠가 비햅틱스 솔루션을 지원하며 (2024년 4월 기준)주요 지원은 VR 콘텐츠이지만, 카운터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와 같은 PC 게임들도 일부 지원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VRChat 사용법 설명 노선 페이지지원 콘텐츠 중 약 64%는 공식 지원으로서, 클라이언트에 기본으로 비햅틱스 관련 설정이 적용되어 있어 즉각 사용이 가능하고,그 외 콘텐츠들은 모드 등을 통해, 모드를 적용할 경우 비햅틱스 솔루션 동작이 가능한데요.거의 대부분의 모드 콘텐츠는, 노선에 작성된 적용 가이드를 첨부하여, 초심자들도 따라 하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 쉽게 적용이 가능했으며,이런 부분은 꽤나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단순 지원 플랫폼으로만 콘텐츠의 수량을 확인하자면 (중복 가능)- 모든 플랫폼 총 : 257개- Steam VR : 204개- Meta Quest : 100개- Meta Rift : 41개각 하드웨어 별 지원 콘텐츠로 만 수량을 확인하자면 (중복 가능)- Tact Suit : 255개- Tact Visor : 135개- Tactosy for Arms : 216개VRChat에서 bHaptics 솔루션 활용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bHaptics 솔루션 활용착용성택트 슈트, 택토시 착용의 모습1. 택트 슈트택트 슈트의 경우 경량화된 방탄조끼 같은 느낌으로서, 좋게 보면 든든하다, 나쁘게 보면 약간 답답하다는 느낌은 듭니다.호흡, 어깨, 목 등에 가해지는 부하나 간섭은 크게 존재하지 않았으며,개인 사용 / 지인분들께 씌워드린 결과, 다양한 체형을 크게 타지 않고, 스트랩을 조절하면 착용이 가능합니다페어링 과정에서 컨트롤 패널이 뒤통수에 달려있다 보니,거울이 없다면 반드시 벗고 led를 확인하여 현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X40의 경우 1.6kg로서 묵직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배꼽 언저리에 걸쳐지는 길이 덕분에,허리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자세에서는 배가 눌리거나 접힐 때 다소 이질감이 들었습니다.반면 X16의 경우, 900g 수준으로, 들어보거나 착용 시 느껴지는 무게가 훨씬 가볍다는 게 명확히 체감되었으며,길이도, 좀 과장하면 크롭 티 수준으로 배가 노출되는 형태인 만큼, 허리를 돌리거나 굽힐 때 별다른 방해는 되지 않았습니다.전체적으로 총이나 칼을 휘두르는 FPS 수준에서는 별다른 불편함은 없지만,아예 택트 슈트를 입고 춤을 추는 등의 격렬한 동작은 상당히 제한이 가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굳이, 일상생활에서 입고 사용해도 문제없지만, 그렇게 사용할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소재 자체가 워낙 메쉬, 스포츠 웨어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햅틱 모터들이 내부에 공간을 뜨게 해줘, 공기 순환이 막히지는 않았지만,그럼에도 기본적으로 한 겹을 더 껴입는다는 기본적인 부분을 포함해, 완충용 쿠션과 여러 장치들이 있는 만큼4월 수준의 실내 온도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여름 더운 날에서는 에어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또한, ERM 햅틱 모터라는 게, 일종의 500원짜리 동전만 하고, 두께는 10원 동전만 한 모터 모듈이 내부에 촘촘히 박혀있는데요.이러한 모터들이 눕거나, 의자에 기대는 등의 동작을 할 경우, 마치 지압판처럼 몸을 눌러 다소 이질감이 생기기는 합니다.제 착용 이미지처럼, 얇은 티셔츠를 받쳐 입는 대신, 좀 더 두꺼운 일상복을 입게 된다면 어느 정도 해결은 될 수 있습니다. 2. 택트 바이저특별할 것 없는 저렴한 인조가죽 폼 수준이었습니다.퀘스트 2 / 3의 기본 폼의 착용감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사용 시 필수적으로 사제 안면 인터페이스를 거쳐야만 하는데.이 괴정에서 착용감 자체는 크게 개선이 되기는 합니다만, 아무 기능 없이, 착용감을 위한 폼보다는 다소 떨어집니다.평소에 햅틱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전원을 꺼둔 상태로 사용하더라도 크게 모난 점 없이 쓸 수는 있는 제품이라 판단합니다.착용 시 꽉 조이더라도, 이마 사이로 센서의 툭 튀어나온 것이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으며,폼의 마감이 인조가죽인 만큼, 유분기가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적으로 관리는 필요해 보입니다.케이블의 경우에도 인조가죽으로 둘러 쳐진 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케이블이 지나치게 뻣뻣하고 짧아서,장기간 접힌 상태로 장착, 사용 시 케이블에 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3. 택토시착용감 면에서 셋 중 가장 아쉬웠던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밴드 자체가 탄성이 없는 재질인 만큼, 팔목에 두르게 된다면발생하는 진동과 신체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계속 손 쪽으로 흘러내리게 되는 부분이 불편하였으며,꽉 조이더라도 흘러내리는 게 완전히 통제가 되지 않음과 동시에 ERM 모터에 눌려, 팔에 압박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스트랩 자체가 매우 두꺼워 많은 피부를 덮는데도, 주요 재질이 방수포, 쿠션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바람에상당히 덥고, 땀도 잘 배출되지 않는 구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팔에 느끼는 반동이라는 특성상, 게이밍 용도로서 중요도가 상당히 높은 피드백 신체 부위지만,전반적으로 착용감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사용성진동에 떨리는 장비들과 물병제품의 사용에 있어, 그 자체의 목적인 "햅틱" 은,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하고 강도가 강렬하였습니다.하드웨어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세밀하게 출력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가 상당하였으며,이로 인하여 산들바람, 빗방울과 같은 자연스럽고 세심한 출력에 있어서도,폭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와 관중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권투장과 같은 강렬한 환경에서도현실감이 확연히 더해지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테스트 모드를 통해 여러 인터랙션을 할 경우,마치 등에 뱀이 기어가거나, 배로는 샷건을 맞고, 왼손으로는 감전을, 오른손으로는 권총을 쏜다는 게시각적 체험과 함께 동반된다면 명확히 입체감과 현장감이 살아난다고 판단합니다.햅틱(진동)의 강도는, 가벼운 장비의 경우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혼자 굴러다닐 정도이며안마 용도로 쓸 정도는 아니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온몸에 강렬한 진동과 함께 목소리가 떨릴 정도였습니다.다만 이러한 ERM 모터가 구동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진동음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큰 소음이 발생하며,"우우웅" 하는 진동 소음은 출력을 낮게 설정해 두고, 스피커를 크게 틀어놓거나 이어폰을 착용하더라도체감이 될 정도로 사용자에 있어 그 소음의 차폐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특히, 택트 바이저의 경우, 진동 모터가 HMD 본체에 직접 달려있다 보니, 그 진동 소음이 상당했으며,진동으로 인해 HMD 본체가 떨리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몰입감을 향상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귀나 이마가 간지러운 등, 인체공학적 사용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따라서, 사운드가 인터랙션에 있어 메인 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 영상 감상 / 음악 감상 환경에서비햅틱스를 착용하는 것은, 소음으로 인하여 권장하지 않고,약간의 사운드를 감수하고, 생동감 있는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용으로의 용도가 더 적합합니다.택토시의 마감 예시마감의 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습니다.제품의 전체적인 마감 중에서 사용 중 찢어지거나, 터지는 등의 불량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전체적인 박음질의 디테일이나, 마감 곳곳에서 만족스럽지는 않은 부분이 자주 발견되거나, 보풀이 조금씩 일곤 했습니다.이러한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장기간 사용에 있어 내구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며무엇보다, 하이엔드 라인업의 경우 정가 70여만 원에 달하는.메타 퀘스트 3 신품의 가격. 혹은 브랜드 겨울용 패딩 가격과 비슷한 정도임을 감안하다면,앞으로는 하드웨어 제조에 있어 디테일을 더 신경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디테일이라는 항목에는 "언어" 부분도 있었는데요비햅틱스 사는 분명 한국 기업이고, 경영진도 (제가 알기론)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공식 홈페이지, 공식 매뉴얼(사용설명서), 고객 질문 등의 언어가 오로지 영어로 이루어져 있거나,한국어와 영어가 규칙 없이 혼재되어 있어, 사용에 있어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특히, 구글 검색에서 비햅틱스 홈페이지로 접속할 때, "비햅틱스" 로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bhaptics"로는 또 검색이 가능한 점은,글로벌 위주의 타게팅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알겠지만, 국내 유저들에 한정하여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배터리 / 발열배터리의 경우 비햅틱스의 자체 기준으로 측정한 배터리의 유지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X40 - 720분X16 - 720분바이저 - 420분토시 - 1100분실시간 인터랙션이 가해지는 햅틱 장비의 특성상, 다양한 변수들에 인하여, 제조사가 보증하는 시간과는 다소 다르게사용시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그렇다면 가장 극단적인 상황, 즉 모든 모터를 최대로 가동했을 때, (맥시멈 파워로 계속 가동할 때)과연 얼마나 구동이 가능한지 호기심이 생겨 직접 테스트해 봤습니다.(시간 비례 계산으로 작성됨)X40 - 47분X16 - 45분바이저 - 76분토시 - 125분 사실... 이 테스트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너무 진동이 강해, 바닥에 내려놓으면 층간 소음이 우려되어 어쩔 수 없이 내내 입고 테스트를 임했는데끝나고 나니, 마치 제초하고 난 것처럼, 온몸이 벌벌 떨렸습니다...당연히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하기 힘들고,배터리 용량도 X40과 같은 경우 어지간한 샤오미 보조배터리 1기를 등에 달고 있는 거랑 비슷한 수준인 만큼러닝타임에 대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HMD를 쓸 경우 HMD 배터리가 먼저 방전되거나, 혹은 사용자가 지쳐 먼저 VR을 종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제품의 발열도 택트 슈트의 경우는 뒤통수, 바이저의 경우 아예 외부, 토시는 멀찌감치 모터가 막아주는 형태라사실상 사용 과정에서 느낄 수 없었으며, ERM 모터도 직접적으로 온도가 느껴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7. 총평비햅틱스의 햅틱 솔루션 제품군은 게이밍 환경에서의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장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특히 조끼의 경우 완성도와 그 성능이 상당히 우수하며 착용도 쉽고 간편하여 상당히 인상깊었으며바이저는 헤드샷에 한정된 (제한된) 피드백의 특성 상, 비용 대비 효용을 고려할 경우 필요성이 낮다 생각됩니다.토시는, 피드백의 성능은 우수하였지만, 착용감이 다소 아쉬웠다고 생각됩니다.이러한 고가의 햅틱 장비는 착용으로 인한 귀찮음이나, 소음 등의 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그것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의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하였습니다.효율 보다는 체험 그 자체의 몰입감을 더 선호하시는 유저.하이엔드 게이밍 유저나, B2B의 통제된 상업환경이라면,게임의 인터랙션을 매우 흥미롭게 업그래이드 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시장에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완성형 성능의 비햅틱스 햅틱 솔루션.기존에 즐기던 컨텐츠를 새롭게.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시고 싶은 헤비유저라면 권장드립니다.
작성자 : 쭘쭘고정닉
한국 진보정당의 역사, 뿌리 그리고 정파
한국의 진보정당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일대의 혼란을 겪었다. 2020년 총선 때의 진보정당은 정의당이었고 민중당이 곁다리로 끼어나오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총선에는 전례없이 많은 진보정당이 입후보했다. 녹색당과 정의당의 연합인 녹색정의당부터 민중당의 후신인 진보당, 노동당, 민중민주당, 국민주권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을 진보정당이라 분류할 수 있다. 정당이 너무 많고, 그 당의 계파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당의 노선에 대해 혼동하는 사람들이 다수이다. 더구나 해당 당에 소속해 활동하는 사람들조차 각 정당 간 정파갈등과 투명하지 않은 조직 운영 때문에 각자 아는 정도가 다 다르다. 이 글은 이러한 상황을 부분적으로나마 타개하기 위해 진보당과 노동당을 연성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 외부인의 입장에서 각 진보정당의 역사, 뿌리, 정파를 간략하게 다루고 넘어간다.0. 용어 정리* 민주노동당: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존재했던 한국사 최대의 진보정당* 진보신당: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존재했던 심상정/노회찬/조승수 주도의 진보 정당으로, 민주노동당과는 계파싸움을 벌였음* NL: National Liberation; 민족해방파. 한국을 미국의 지배를 받는 봉건 소작농 국가로 보아 반미 / 반제국주의 투쟁이 우선시되어야한다는 입장임. 운동권 내 우파. * PD: People Democracy; 민중민주주의. 한국을 산업화와 독점자본주의가 지배하는 국가로 보아 경제적 평등이 우선시되어야한다는 입장임. 운동권 내 좌파.* 참여계: 유시민 장관이 친노계 내 진보파를 모아 창당한 "국민참여당" 출신 인물을 의미함. 진보 정당 내 우파로, 민주당과의 협력을 중시.1. 정의당 (진보 대통합 정당 → 무정부상태)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총선에 참여한 정의당은 2014년 통진당 해체 사건 이후 2024년 총선까지 진보진영의 최대 정당으로 10년간 군림한 정당이다.흔히 "NL의 진보당, PD의 정의당"이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틀린 소리이다. 정의당이 PD 출신이 주축이 된 것은 맞지만, PD 뿐 아니라 NL과 참여계 출신도 일부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3년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를 알아야한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은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인지도가 거의 없던 민주노동당 NL계파 출신의 이석기가 1위를 차지하자 부정 논란이 일었다. 처음에는 NL측이 일방적으로 부정경선을 했다는 식으로 여론이 쏠렸지만, 막상 조사에 들어가보니 PD는 물론 참여계도 만만치 않게 부정경선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관련 대책은 산으로 갔고, 참다 못한 통합진보당은 따로국밥을 하기로 한다. 이 중에서 처음 부정경선 의혹을 제기했던 非당권파가 정의당으로 빠져나갔다.정의당의 창당 세력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진보신당 출신의 PD이다. 심상정, 조승수, 노회찬 의원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두번째가 특이한데 NL 출신도 상당수 정의당에 참여했다. 애초에 이정희/이석기가 주축이 된 "당권파"에 반발하면서 창당된 것이 정의당이었고, 당권파에 반발하는 세력 중에는 NL도 있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 이정미 전 의원 등의 "인천연합", 강은미, 윤소하 등의 "광주전남연합", 김종민 등의 "서울연합"이 이때 정의당에 참여한 대표적 NL계파이다. 세번째는 참여계이다. 유시민 장관이 이끄는 참여계는 정의당에 대대적으로 참여했으며, 천호선과 한창민을 예시로 들 수 있다.정의당 내 계파 역시 2023년까지 이러한 구도로 형성되었다. 2022년 지방선거 직후까지 계파 구도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NL 출신>* 함께서울: "서울연합"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서울 중심의 정파이다. 당내 정파 중에서 가장 진보당과 성향이 비슷하며, 반제국주의적인 의제를 일부 표방한다는 특징이 있다. 본래 인천연합과 뜻을 함께했지만 2020년 총선 이후 떨어져나와 만들어졌다. 대표 인물로는 김종민이 있다.* 비상: 2020년 총선 이후 "광주전남연합"과 "인천연합"이 합쳐져 만들어진 정파로, 2022년 지방선거 직후까지 정의당 내 최대의 계파였다. 이정미 대표로 대표된다. 성향상 NL 색체는 다소 희석되었고, 당 내 중도파에 속했다. 現 김준우 비대위원장도 이쪽 인사이다.<PD 출신>* 심상정계: 딱히 당 내에 정파로서 존재하지는 않는 그룹이지만, 심상정의 보좌관과 측근들로 구성된 계파이다. 심상정 개인은 의외로 정의당 내에서 정파색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자신의 측근들을 통해 당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을 싫어한다.* 전환: 당내 좌파 성향 그룹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한다. 과거 진보신당 내에서도 좌파였던 사람들이 이쪽에 많이 소속되어있다. 성향 상 강경좌파라 당 내에서는 소수 그룹이다. 민주당과의 연대에 가장 부정적인 세력으로, 독자적 좌파 자강론을 주장한다. 대전의 김윤기(2022년 대표 선거에서 낙선), 양경규 의원 등으로 대표된다.<참여계 출신>* 새로운진보: 당 내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민주당에 친화적인 계파이다. 유시민과 뜻을 함께한 이들이 많다. 이들은 기존 노동자 중심 정의당에서 탈피해 여러 방면에서 진보적인 활동을 벌인다. 또한 자당의 정체성을 "민주당이 할 수 없는 더욱 개혁적인 정책을 표방하는 당"으로 규정한다. 한창민, 천호선, 정호진으로 대표된다.<기타>* 진보너머: 당대 우파로, 박가분 개인의 성향을 감안하면 도저히 믿을 수 없겠지만, 민주당에 호의적인 정파이다. 실제로 박가분과 정혜영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이 아닌 사회민주당에 합류했다. 페미니즘을 싫어한다는 특징이 있다. 박가분, 정혜연 등으로 대표된다.* 세번째 권력: 제3의 길을 표방하는 당내 극우파로, 95%의 정의당원들에게 최악의 정파라는 욕과 비난을 받았다. "6411번 버스에서 내리자" 등의 극단적 워딩을 사용한 것도 이쪽. 정의당의 우경화를 지지한다. 조성주, 류호정, 이기중 등으로 대표된다.노동조합 중에서는 민주노총 내 중앙파의 지지를 받는다. 의견그룹중 "평등의길"이 정의당에 비교적 우호적인 편. 민주노총 내 산별노조 중에서는 "금속노조"와 "화섬식품노조"가 정의당에 우호적이다. 금속노조의 경우, 이번 총선에 굉장히 많은 정의당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고. (다만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금속노조 출신이라 공공의 진보당 지지 철회안건은 반대했다)다만 이러한 정파는 대부분 2022년 지방선거 참패와 2024년 총선의 혼전을 앞두고 해체 혹은 붕괴되었다. 정의당에 소속된 당원들의 말을 들어보자면 아직도 정파 자체는 어느정도 남아있는 것 같지만, 그 기능은 대부분 상실한 것 같다.* 우선 비상의 경우 배진교 의원이 민주당과의 단일화 협상이 불발되고 인천연합 쪽에서도 독단행동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정미도 건강 문제로 불출마했다. 비상의 지지를 받는 이보라미 도의원도 비례 3번으로 낙선했다.* 심상정계는 심상정에 쏟아지는 무수한 비판을 견디다 못해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해체되어버렸다. 심상정과 가까웠던 고양시의원 4명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모두 낙선했고, 심상정의 보좌관이었던 이석현도 이준석과 손을 잡으면서 심상정은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새로운진보는 사회민주당이라는 독자적 정당을 창당해 떨어져나갔다.* 진보너머 역시 박가분과 정혜연이 사회민주당에 합류했다.* 세번째권력은 대부분의 인원이 이준석신당에 합류했다.이로서 현재 정의당 내에서 그나마 계파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은 만년의 소수파 "전환"과 "함께서울", 사실상 2/3이 붕괴된 "비상" 정도이며, 추후 당대표를 누가 맡게 될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비규환의 무정부 상태에 빠져있다.2. 진보당 (통합진보당 잔류파 계열)진보당은 2013년 통진당 부정경선 사태 당시 당권파들이 잔존해 지킨 정당이다. 그러나, 대중적인 인식과 달리 그때의 통진당과 지금의 통진당은 큰 차이가 있다.2014년 통진당 해체 사건은 당의 엄청난 변화를 몰고왔다. 첫째로 이정희, 이석기, 오병윤, 김미희 등 당권파를 이끈 대부분의 리더가 구속되거나 피선거권 상실로 권력의 배후로 물러났다. 또한 통진당 자체가 해체되면서, 역설적으로 통진당 잔류파는 10년이나 묵은 조직을 전면적으로 재개편해 당을 재창당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창당된 것이 민중연합당이다. 김선동이 주축을 맡았다. 다른 한편으로, 무소속으로 활동하던 울산연합 출신의 윤종오와 김종훈이 2016년 새민중정당을 창당했다. 두 당이 합쳐진 것이 민중당이며, 민중당은 2020년 총선 이후 당명을 진보당으로 교체해 현재에 이른다.현재 진보당은, 2014년 통진당 해체 사건 이후 당의 권력 공백기가 워낙 컸던지라 통진당과 인적 구성이 크게 차이 난다. 그나마 통진당 때부터 지금까지 쭉 권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볼만한 사람은 김선동, 김재연 정도가 유이하다. 이상규 의원이 유명하긴 하지만, 통진당 때 그렇게 주류세력은 아니었다. 울산연합도 통진당 때는 비주류 세력이었고, 윤종오, 김종훈 두 사람은 통진당 부정경선과 별 연관이 없다. 전남 쪽에서 새로운 별로 떠오르는 이성수도 통합진보당의 전라남도지사 후보였지만 역시나 그때 전면에 나선 사람은 아니었다. 일반 당원 수준으로 가면 당원 80%가 통합진보당에 속한 적이 없다. 그에 맞춰 반미투쟁의식도 상당수 약화되었다는 의견이 있다(아니라는 의견도 있다).대신 현재 진보당을 구성하는 세력은 크게 세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첫째는 노동조합이고, 둘째는 농민조합이고, 세번째는 청년조직이다. 이중에서 민주노총은 진보당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농민조합과 청년조직을 전부 합쳐도 노동조합 세력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다. 민주노총 내에서 모든 세력이 진보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주류 세력은 진보당을 지지한다. 현재 민주노총 위원장인 양경수가 진보당 당원이며, 옛 사무총장 전종덕이 민주연합 소속으로 의회에 진출한 상태이다. 민주노총 내에서 진보당을 지지하는 세력은 "국민파"라 불리는 정파인데, 이중에서도 <민주노동자전국회의>라는 의견 그룹이 진보당의 실질적인 물주라고 할 수 있다. 민주노총을 지지하는 주요 하위 노동조합으로는 "마트노조"와 "학비노조"로 대표되는 서비스연맹, "간호사노조"로 대표되는 보건의료노조, 그리고 이름도 유명한 "금속노조", "건설노련" 등이 있다.진보당의 지역조직은 기본적으로 노동조합+a이다. 각 지역에서 어떤 노동조합의 힘이 강력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정책 목표와 지지 정치인도 달라진다. 여기에 a로 붙는 주요 조직이 농민조합과 청년조직이다. 농민조합은 "전농"을 의미한다. 노동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전농의 힘이 압도적이다. 대표적으로 옥천군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2022년 지방선거 때 진보당이 1위로 군의원 당선자를 냈다. 경상북도 쪽도 전농의 힘이 강하다. 청년조직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강하며, 비록 정파는 다르지만 손솔, 유룻 등의 정치인으로 대표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각 지역별 "주민대회"도 중요한 요소이다. 노원구의 최나영, 연제구의 노정현이 유명하며, 이들은 각 지역에서 주민대회를 열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채무 청산이나 부동산 사기 같은 실질적 삶의 문제에도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민심을 얻고 있다.정의당과 달리, 당 내에서 딱히 두각을 보일만큼 갈라져있는 정파는 없다. 대신 각 지역별로 정파가 나뉘어지긴 한다. 노정현과 민병렬의 부산연합, 윤종오의 울산연합, 뭐 이런 식이지만, 정의당처럼 민주당과의 선거연대 문제나 당 목표 지향성 때문에 크게 갈라져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개별 노동조합과 농민/청년 조직의 다양성이 더 두드러진다.정의당이 현재 무정부상태라면, 진보당은 군대와 같은 일사불란한 전략과 대대 구성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의 모든 정당 중 가장 효과적인 전략 전술을 가용하고 있는 정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다면 조직이 그다지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 노동조합이 지지하는 후보가 정해져있고, 당원들이 여기에 따라야하는 정서가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경선 도중에 후보가 바뀌었는데도, 특정 노조에서 지지하는 같은 정파의 후보로 대체하는 것으로 문제를 얼렁뚱땅 해결했다. 또한 전국구로 인지도가 있는 정치인 역시 부족하다. 역설적으로 노동조합의 힘이 너무 강력해서, 중앙당이 크게 주목을 못받고, 지역 조직이 주목을 받는 지방선거 단위에서 선전하는 구도가 2018년에 이어 2022년까지 2연속으로 반복되고 있다.진보당은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연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22대 총선에서 3명의 당선인을 냈다. 원내에 진출한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3. 노동당 (강성 PD 계열)노동당은 2012년 진보신당을 계승하는 당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눈물겨운 진보신당의 투쟁을 되짚어 올라가야한다. 2008년 민주노동당의 폐쇄적 당 운영을 비판하며 창당된 심상정 노회찬의 진보신당은, 선명 좌파야당을 표방하며 민주당과의 연대도 주저해왔다. 그러나 심상정 주도로 진보신당의 야권연대 참여 여부가 두각되자, 당은 자강론 대 통합론으로 갈라졌다. 이중 홍세화와 박노자 등은 자강론을 표방했고, 심상정 등은 통합론을 표방했다. 당원투표 결과, 통합론이 과반 이상의 표를 얻긴 했지만, 정족수인 2/3 동의를 얻지 못했다. 격노한 심상정은 당을 독자탈당해버렸다. 진보신당은 눈물을 훔치며 독자적 좌파 정당으로 살아남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2012년 총선 결과 단 한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다.그나마 지방 의회 단위로는 사람이 있었기에, 당이 해체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다. "진보신당 연대회의"를 거쳐,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창당된 당이 현재의 "노동당"이다. 노동당은 2014년 지방선거 때 그나마 최악의 사태는 막았다. 도의원으로 여영국이 당선되었고, 시군의원도 6명이나 당선시켰다. 그러나 정의당, 통진당에 비해 부족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침몰하는 노동당에 머무를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여영국, 나경채를 중심으로 <평등사회네트워크>라는 의견그룹이 형성, 이들이 2015년 정의당으로 합류를 선언했다. 평사넷 탈당 사건 이후 노동당에 소속된 거의 모든 주요 당직자와 지방의회 의원이 탈당하면서, 노동당은 정당 기능을 상실했다.결국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선에서 노동당은 대참패하고, 단 한명의 당선인도 내지 못하는 처지로 전락한다. 2019년 전당대회에서 옛 사회당에 소속되어있던 용혜인이 대표로 선출되며, 당의 개혁이 이루어졌다. 용혜인은 노동당의 실패를 과감히 인정하고 민주당과의 연대, 기본소득 주장을 바탕으로 한 당명 개정 등을 주장했으나, 정작 표결에서 부결되며 물을 먹었다. 결국 용혜인은 자신의 계파를 이끌고 노동당을 집단탈당해 "기본소득당"을 창당했다. 2020년 총선에서 노동당은 또다시 참패했다.2020년 총선 이후, 노동당은 과감한 좌경화 노선을 선택한다. 대놓고 반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더 나아가 레닌주의적 노선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2022년 대선 후보였던 이백윤이 스스로를 "레닌주의자"로 칭한 것이나, "정권이 아니라 체제" 등의 구호를 내세운 것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이에 발맞추어, 노동당은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법외정당 "사회변혁노동자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 다만 현재 변혁당 출신 인사들이 노동당이 정작 크게 노선을 좌경화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리는 처지라는 말을 듣기는 했다(애초에 당가와 당명, 로고도 전부 바꾸기로 했는데 협상이 틀어졌는지 현행유지로 결정이 났고, 얼마 전에는 변혁당 쪽에 불리한 당헌 개정까지 이루어졌다. 게다가 변혁당 합당 반대파 쪽은 이미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을 수립한 상태). 이처럼 노동당은 최근 들어, 수권정당이라는 목표보다는, 한국 내에서 사회주의라는 이념을 재조명하고 마르크스와 레닌을 연구하는 "학술 연구회" 정도의 지위로 점차 정착하는 분위기이다.이렇게 보면 당이 어떻게 유지되나 싶긴 하지만, 이 당은 민주노총 내에서 언제나 소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바로 "현장파"이다. 한창민 위원장과 이갑용 등으로 대표되는 현장파는 민주노총 내에서도 가장 극렬하게 좌파적 사상을 추구하는 "극 PD 세력"이다(제파 PD 세력과도 연관이 있다). 현재 민주노총 내에서는 진보당을 지지하는 "국민파"가 우위이지만, 현장파 역시 15%~20% 정도의 지분을 갖고 노동당을 열렬하게 지지하고 있다. 현장파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공공운수노조"이다. 이름만 들으면 모르겠지만, 아마 민붕이들이 모두 알고 있을 그 유명한 "철도노조"가 공공 소속이며, "화물연대"도 공공 소속이다. 의견그룹 중에서는 "전국결집" 등이 노동당을 지지한다. 당이 망할 수가 없을만큼 지지 조직이 탄탄한 면이 있는 것이다.노동당의 특징은, 공공운수노조의 영향과 그들의 특이한 성향 때문에, 민주당과의 연대에 가장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아예 민주당을 자본양당으로 규정한다. 최근 공공운수노조는 민주노총 내에서 진보당을 민주당과 연대했다는 이유로 민주노총 지지 정당 목록에서 삭제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진보당 지지 성향의 양경수 위원장의 리더십이 확고하고, 공공운수노조에서 집단으로 떼를 쓰는 분위기에(자기네들이 주장하는 안건이 부결되었다고 피켓을 버리고 집단으로 대회장을 이탈했다. 이를 "2024년 대대런 사태"라고 부른다) 민주노총 내에서도 지쳐하는 여론이 크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이 내세운 동구의 이장우 후보가 겨우 8.9%를 얻으며 대참패했다. 김태선 민주당 후보의 당선도 막지 못했다. 고로, 노동당의 입지는 장기적으로도 계속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있다면 공공운수노조 자체는 윤석열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대단히 성업하고 있다는 점.4. 기본소득당 (제독PD, 사회당 계열)기본소득당은 민주연합에 소속된 당으로, 용혜인으로 유명하다. 다만 용혜인 개인의 당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꽤나 역사가 긴 당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당을 알기 위해서는 1980년대까지 시계를 돌려야한다.기본소득당의 모체는 1980년대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한 운동권 파벌 "제독PD"이다. 이들은 1990년대 청년진보당 등의 당을 구축했으며, 21세기에 들어서는 "사회당"이라는 당을 창당해 정착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매우 마이너한 사상이었던 사회주의를 대놓고 내세우는 행보 때문에 큰 당세를 구축하지 못했고, 언제나 1% 득표에 그치는 처참한 당세를 자랑했다. 결국, 사회당은 2012년 당을 해체하고 노동당으로 대거 합류했다. 이때 노동당에 합류했던 사람들을 "사회당계"라고 부른다.사회당계는 2010년대 노동당의 지속적인 선거 패배를 계기로, 당을 개혁해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들의 새로운 사상적 기반은 "프레카리아트론"이다. 영국의 경제학자 가이 스탠딩이 내세운 프레카리아트론은, 기존의 프롤레타리아트 투쟁론과 다른 인식을 전제한다. 이 이론은 기술 발전과 AI 때문에 어차피 모두가 고용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전통적인 제조업 노동자만으로는 투쟁을 할 수가 없게 될거라고 본다. 프레카리아트는 "불안정한 노동자"라는 뜻으로, 장기적으로 우리 모두는 이 직업에서 저 직업으로 옮겨가는 AI 시대의 비정규직이 될 것이라는 뜻을 함의한다. 결국 이들이 내세우는 대안은 "기본소득"이다. 우리 모두가 고용불안자가 된다면, 그 대안은 국가에서 개인에게 돈을 지급해 시장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2019년 노동당 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용혜인은 이 주장을 토대로 기본소득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쟁을 전개해야하며, 이재명 등 민주당 내 기본소득론자와 연대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당원 투표에서 용혜인의 "당명 개정안"이 부결되었고, 용혜인은 자신의 사회당계를 이끌고 새로운 당을 창당했다. 그것이 현재의 기본소득당인 것이다. 기본소득당에 참여한 인물 중에는 사회당에 당적을 두었던 사람이 많다. 신민주, 신지혜, 오준호가 대표적이며, 사회당의 옛 대선 후보였던 금민도 개인적으로 기본소득당에 참여하고 있다.용혜인은 21대 국회에서 용감하고 당찬 태도로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환호를 받았으며, 이미 차차기 대선 주자로까지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당이 꽤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주지해야할 것은, 여기에 적힌 모든 진보정당 중에 가장 운영이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인 곳이 다름아닌 기본소득당이라는 것이다. 그 배후는... 믿을 수 없게도 코리아보드게임즈이다. 보드게임 회사의 대표인 김길오가 진짜 배후라는 말이 많다. 학생운동가 출신의 기업인인 김길오는 1980년대부터 제독PD 운동권을 배후조종한 인물로, 2020년 사회당계의 노동당 집단 탈당에도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더 심각한건 기본소득당 당원들조차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진실과 음모론의 중간에 있다.때문에 기본소득당이 진보당과 달리 성장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진보당 지지자들이 기본소득당을 "보드게임당"이라고 비난하는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물론, 용혜인이라는 거대한 스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큰 양분이 있는 것은 맞다.5. 사회민주당 (참여계, 유시민 계열)사회민주당은 당명만 보면 꽤나 진보적인 정당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진보정당 중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정당이다. 민주당과의 연대에 가장 우호적이면서, 사회주의나 노동자 정치를 표방하지 않기 때문이다.이 당의 기반은 유시민이다. 웬 뚱딴지 같은 얘기냐고 할 수 있겠지만, 유시민의 개인 정당이었던 국민참여당의 당직자들이 모여서 만든 당이 사회민주당이다. 2007년 대선 정국으로 돌아가보자면, 그때는 온 언론이 노무현을 물어뜯었고, 친노는 폐족이었다. 손학규나 정동영 같은 작자들이 민주당 대표를 자처했다. 너무 가슴이 아팠던 유시민이 탈당해 일부 노무현 때 청와대 인사와 만든 당이 국민참여당이다. 국민참여당은 유시민의 개인 정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의 개인기 만으로 비례득표에서 무려 10%에 가까운 지지를 받는 등 저력을 보여주었다.한창민과 유시민그러나 유시민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하고, 희한하게 국회 진출이 계속 좌절되면서, 국민참여당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국민참여당은 통합진보당과의 합당을 결의했고 유시민이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그 다음 부정경선 얘기는 생략하고 유시민과 참여계 역시 정의당에 합류했다. 그러나 갈등이 예고되어있었다. 사실, 민주당과 연합에 우호적인 쪽은 NL이었지, 정의당에 참여한 다수의 PD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명 좌파야당을 내세우는 PD계는 참여계와 민주당과의 연대를 두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그나마 민주당과 정의당의 선거연대가 느슨하게나마 유지되었던 2018년까지는 몰라도, 2020년 총선에서 심상정이 대놓고 민주당과의 연대 파기를 선언하며 참여계 역시 동요하기 시작했다.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거치면서 정의당이 국민의힘보다도 민주당을 싫어하는게 명확해지자, 참여계는 더이상 한솥밥을 먹을 수 없었고, 독자적으로 당을 창당했다. 이것이 사회민주당이다. 사회민주당을 보면 과거 민주당 쪽에서 활동했던 사람이 많이 보인다. 천호선, 한창민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의당 내에서 사회적 자유주의를 표방하며 당내우파에 속했던 정혜연, 박가분 등도 사회민주당에 합류했다. 박가분은 아무리 봐도 사회민주당에 입당한게 미스터리이지만, 아무튼 지금은 사회민주당원이다.사회민주당은 기존 진보정당과는 다소 다른 성향을 보인다. 첫째, 노동자나 농민 정당임을 아주 명확히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둘째, 좌파적 자유주의 철학에 기반을 둔 여러 커뮤니티 활동에 초점을 둔다. 셋째, 자신들이 "민주당의 왼쪽 날개"임을 굉장히 명확하게 한다. 정의당은 독자적 좌파 정당을 내세웠다면, 사회민주당은 민주당이 내세울 수 없는 민주당의 급진적 측면을 표방함을 내세운다. 그렇기에 다소 과격한 사람들은 사회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같은 "민주당 2중대"이지 진보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한다.6. 민중민주당 (주사 NL)여기 있는 당 중에 가장 당황스러운 당이 민중민주당이다.나무위키에서는 NL계통 전체를 마치 주사파인것처럼 왜곡하고 있지만, 이는 틀린 소리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진보당의 NL과 민중민주당의 NL은 그 뿌리부터 다르다. 진보당의 NL은 NDR, 즉 "민족민주해방론"이 시조이다. 반면 민중민주당은 AIPDR, 즉 "반제반파쇼민족민주해방전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두 정파는 1980년대까지는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했고, 1990년대에 잠깐 NLPDR로 합쳐졌지만 이후 진보당 쪽은 자주혁신 등의 "비주사 NL 노선"으로, 민중민주당은 자주단결 등의 "주사파 (정통) NL 노선"으로 나아갔다.쉽게 말하자면, 현재 민중민주당이라하는 세력은 학생운동에서 가장 주체사상에 가까웠던 이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당이다. 직접적인 뿌리는 "코리아연대"이다. 코리아연대는 2014년 통합진보당과 함께 내란 판결을 맞았으며, 주요 간부가 대부분 구속되어 정상적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이들이 자진해산하고 정당 형태로 다시 만든 것이 "민중민주당"이다. 왜 코리아연대냐면, 극렬 NL 쪽에서 코리아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북쪽의 "조선"이라는 표현도 남쪽의 "한국"이라는 표현도 전부 자기 중심적 인식이므로 중립적 어휘인 "코리아"를 써야한다는 논리에서이다.민중민주당이 다른 정당과 다른 점은 굳이 원내 입성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길거리 투쟁을 더욱 중시한다. 미국대사관 앞에 365일 천막당사를 쳐놓고 "미군철거" 시위를 하는 것이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표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 상당히 급진적인 주체사상론을 보여주는 당원들이 많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서는 종북 성향이 누그러졌다는 말이 나온다. 현재 코리아연대의 주요 간부들이 감옥에 간 바람에, 체계적으로 고려연방제와 적화통일론 주장을 펼칠 당원과 인재풀 자체가 작은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 당 내 다수는 진지하게 적화통일을 지지한다라기보다는, 북한과 더 적극적인 평화 관계를 맺는 것 정도만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민중민주당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그 반미정신이다. 이 당의 유일한 목표는 미국을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한미군을 철거해야한다는 주장을 밑도 끝도 없이 하는 것으로 모든 정체성이 결정되는 당이다. 사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이다. 바이든의 친 페미니즘 정책을 "제국주의적 야욕"이라고 비난하거나, 트럼프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편승하는듯한 모습도 보여줄 때가 있다. 애초에 주체사상파는 사회주의와 레닌주의에 회의적인, 운동권 내에서도 극우파에 속하는 세력이며, 이들의 전통을 민중민주당이 이어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7. 그 외의 재야 정파정당으로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쪽 좌익 판에서 상당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여러 정파가 있는데, 몇가지를 소개한다.* 노동자연대 (IST 계열)노동자연대는 "신트로츠키주의" 혹은 "클리프주의"를 표방하는 집단이다. 클리프주의는 트로츠키주의의 논리를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소련과 중국, 북한을 "완전히 타락해버린 국가"로 규정하고 맞서 싸워야할 적으로 본다는 특징이 있다. 반북감정이 강한 한국에서는 이러한 IST(국제사회주의경향성; 클리프주의 국제조직) 계열의 주장이 잘 먹혔고, IBT(국제볼셰비키경향성; 변혁당 등 레닌주의 계통)를 압도하고 한국 맑시즘 계열의 주요 정파 중 하나로 부상했다. 현재 노동자연대는 한국에서 맑시즘을 표방하는 단체 중에서는 부정하기 어려울만큼 가장 조직이 큰 세력이다. 그러나, 클리프주의 자체가 마르크스주의 쪽에서 다소 "사짜"로 분류되는만큼, 비판도 만만치 않다. 더구나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PD일 것 같지만, 정작 주요한 순간마다는 NL과 뜻을 함께했기 때문에 정체성 관련해서도 논쟁이 있다. 그럼에도 꽤나 잘나가는 조직인건 부정할 수 없긴 하다. <마르크스 21>이라는 기관지를 두고 있다.* 노사과연 (맑스-레닌주의)정통 맑레주의를 표방하는 집단으로는 노사과연, 풀네임은 노동사회과학연구소가 있다. 채만수 소장이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며, 스탈린주의적인 성향이라고 공격받을 때도 있다.* 전국학생행진 (알튀세르주의)내가 여기서도 몇번 소개한 적이 있는 윤소영 교수의 사회진보연대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제독PD 계열의 청년 운동권 조직이다. 운동권 내에서 꽤나 빌런 취급을 받는데, 2022년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미친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좌파 운동권에서 호적이 파였고, 최근에는 주요 간부들이 이준석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미지가 끝도없이 추락했다.* 대학생진보연합 (NL)심심할때마다 무슨 사무실 무슨 관공서 습격으로 뉴스에 뜨는 집단으로, 주사파 계열 NL이 시초이다. 홍콩 시위 때 중국공산당 지지 선언을 한 것으로 악명높으며 진보당 내에서도 이미지가 개차반이어서 2020년 당직자 선거 때 대진연 지지 후보가 전부 꼴지를 하고 진보당에서 사실상 축출되었다.오류가 있으면 댓글 혹은 갤로그로 지적 바람.
작성자 : 천대녀프리렌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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