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0.(화)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는 안을 확정했고 제2공항은 2055년 기준으로 여객 1992만명, 화물 12만t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으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5년입니다.

제주 제2공항이 완공되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처럼 제1공항은 국내선전용, 제2공항은 국제선전용으로 운영된다면 두 공항 간 환승승객 수송수단이 필요하고 이에는 대심도 진공터널을 이용한 자기부상열차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상철도는 외관상 좋지 않고 환경보전에 반하며 도로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적합성이 낮습니다. 그리고 지상철도와 도로는 한라산을 우회하거나 해발 약 300m까지 상승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습니다.

두 공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진공터널 내에서 중력만을 동력원으로 하여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가 두 역 사이를 이동하는 데에는 약 42분이 소요됩니다. 건설비가 가장 문제될 것이지만 하늘길의 길목에 있는 제주 제2공항을 인천공항 다음 가는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성장시켜 환승여객의 수를 증가시키고 환승객들이 환승대기시간 동안 제주도 시티투어를 하도록 유도하며 세계최초 대심도 진공터널 자기부상열차 자체를 관광상품화 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이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