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항공전은 가시거리 밖의 전투가 대부분이라 기동성이 별로 필요 없다고 하지요. 먼저 발견하고 먼저 쏘면 장떙이니까요. 그러면 아예 기동성을 포기한 비행선을 써보면 어떨까요. 비행선에다 조기 경보기 수준의 레이다를 달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달아서 상대 전투기가 접근하기 전에 파괴해 버리는 겁니다. 만일에 상대 전투기의 유효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하면 장갑판을 달아서 몸으로 때우던지 요즘 연구되고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요격장치를 써보든지 하구요. 뭐 그전에 아군 전투기가 어느 정도 호위를 해주는 건 기본이겠지요. 그리고 이런 건 또 어떨까요. 무인전투기를 여러대 탑재해서 호위기로 사용하는 겁니다. 요즘 미군에서 개발하는 무인 전투기는 크기도 유인기보다 휠씬 작고 기동성도 무지막지 하다던데요. 사람 몸으로 감당할 수 없는 기동성이라서 무인기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이놈들이 비행선 주위를 돌면서 파고 드는 적 전투기를 도그 파이팅으로 저지하는 거지요. 급하면 자폭을 해서 미사일 비슷하게 사용하기도 하고.스타크래프트 캐리어 비슷하지요?ㅎㅎㅎ 이게 과연 실제 전투에서 효용성이 있겠습니까? 아니, 그전에 현존 기술로 만들 수는 있을 런지요? 한줄요약 : 캐리어가 실제로 있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