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르방 : 카논 시리즈의 영원한 누님, 카와스미 마이(川澄舞) 양. 리메이크판 12화 캡쳐 장면 중[이친구들 그래픽 솜씨는 정말로 최고. 비주얼 노벨 원작에서 뭔놈의 FMP 람다 드라이버 시전장면급 액션씬을-_-;;; 하기야 이양반들 FMP TSR하고 후못후 제작사이긴 했음. 하루히 10화의 속칭 '나가토 매트릭스' 장면도 만만찮게 대박이었고-_-;] 왜 올렸냐고요? 카논 14화보고 삘받았어요[야!] ...으음. 말투는 그냥 처음에 쓰던 걸로 가렵니다[...] El Al Israel Airlines(אל על. 히브리어로 '하늘로'라는 뜻)은 세계에서 Quantas와 함께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왜냐고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 하도 테러리스트들에게 시달려서[-_-] 이게 농담이 아닌게, 당장 2003년 6월에도 LA 국제공항의 El Al티켓팅 카운터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이 권총을 갈겨대 6명이 맞고 그 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터지기도 했으니 말입니다[9/11 이후 유일하게 미국내서 발생한 테러입니다]. 그런고로 El Al의 보안 시스템은 세계 최강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데, 오늘은 얼마나 지독하길래 그런 소리를 듣는지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l Al 도장의 Airbus A340. 물론 훼이크. 1. 기내에서의 조치 -약 6명의 비밀 요원 탑승(예전엔 2명이었음. 참고로 정확한 숫자는 비밀인데다가 항공편에 따라 달라져서 아무도 모름) -거의 모든 El Al 기장들은 IDF(이스라엘 국방군) 출신[이건 예전 KAL도 마찬가지] -El Al의 모든 승무원들은 승무원 훈련과정 중 육박전 기술을 배워야 함[사실 남자건 여자건 다 군대 가야하는 이스라엘 특성상 승무원들 거의 다가 IDF 출신입니다] -El Al 여객기 기내서 콕피트로 들어가려면 문 2개를 통과해야 함. 문을 열려면 코드가 필요하며 두 번째 문은 첫 번째 문이 닫힌 후 기장이나 부기장이 신원을 확인하고 열어줘야 열림. -화물칸에서 폭탄이 폭발할 경우를 대비하여 화물칸 천장[즉 여객 캐빈 바닥]을 철판으로 강화함 -세계 최초로 여객기에 미사일 회피용 시스템 장비. 스위스 당국의 경우에는 오작동 등으로 플레어[영화 보면 가끔씩 비행기들이 미사일 피할 때 사출하는 물건 중 하나. 높은 온도로 여기저기서 타오르면서 열추적 미사일 기만용으로 사용]가 사출될 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El Al의 스위스 내 공항 착륙을 거부한 바 있음. ↑El Al 도장의 Boeing 777-258. LAX에서 2006년 12월 12일. 2. 지상에서의 조치 -이륙 3시간 전까지 티켓팅 카운터에 가야 함[이스라엘의 경우 터미널로 가는 길에 세워진 바리케이트서 검사받음] -모든 El Al 터미널은 평범한 사람들로 위장한 보안 요원들이 물샐 틈 없이 지키고 있음[El Al 티켓팅 카운터에다가 총질하는 건 어느새 반 이스라엘 테러리스트들의 '한 번쯤 해야 할 일'이 된지라-_-;] -탑승 전 탑승객들은 각자 El Al 직원들에게 인터뷰를 받아야 함. -El Al의 3단계 분류 시스템 : 이스라엘 국적자와 유태인은 가장 덜 위험한 분류. 서방세계 사람들은 보통 분류. 무슬림과 아랍인들(특히 남자들)은 최고로 위험한 분류[나머지 국가 사람들은 보통 분류에 들어갑니다]. -티켓 체크인시 티켓에 안전 체크기에서 붙여준 스티커가 없으면 체크인 절대 불가능[인터넷 티켓따위는 애시당초 들여올 생각도 안합니다-_-;] -체크인시 여권을 반드시 보여줘야 함. 그러면 그 정보를 카운터 직원들이 FBI와 HOLMES[Home Office Large Major Enquiry System : 영국 런던 경찰청 Scotland Yard의 범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 2004년부터 버전 2가 나왔음. 이니셜이 저런 이유는 Scotland Yard를 불멸의 존재로 만든 셜록 홈즈의 오마쥬라고-_-;] 시스템에 조회함[대체 무슨 포트 디트릭 세균전 연구소 출입증 발급절차도 아니고-_-;] -모든 짐 검사는 통상적인 X레이 검사 외에도 손으로도 이루어지며 혹시 저기압 상태에서 작동하는 폭탄 뇌관이 설치되었나 확인하기 위해 저압 챔버 통과 과정을 거침. -미국같이 철저하게 짐검사를 하는 경우에도 El Al 검사는 완전히 따로 돌아감. 자칫하면 공항 자체 짐 검사 한번, El Al 짐검사 한 번까지 두 번 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짐. ps. El Al 양반들, 자업자득이라네 자업자득[...] ps2. 다음 주제는 코멧 되겠습니다[영국계 제트기들은 리뷰가 너무 힘듭니다. 절반이 정치사입니다. 정권 바뀌고 장관 바뀌고 할 때마다 계획 자체가 이리갔다 저리갔다-_-;] ↑보고서 제대로 뿜은 그림. BOAC 도장의 IL-62라니...[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