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싫어하는애들이 많은거 알고
나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음 반성을한다고
돌아가는일 아닌거 알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글을 쓰고가냐면
2가지 이유가있음
하나는 내 생각과 속마음을 말하고 가고싶음
안그러면 기훈단내내 우울할거같아서
두번째는
속 후련하게 할 말은 하고가고싶어서

우선 나는 이번에 찾아온 기회가
내 인생의 새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고있음
니네들이 나 앰창인생이다 하는데
앰창인생 맞음 애초에 난 5급 면제였었음

학교는 거의 다니지도 않고
알콜중독에 걸린놈일까 싶을정도의 음주에
취하면 아무나 붙잡아서 욕하는 이 버릇을

벌 한번 받고 고치는게 아닐까싶음
그분덕에 나에겐 고마운 기회라고 생각함..
솔직히 말하면 이걸로 내 친구들이 다 떠낫거든

나중에 그 고소하신 당사자와의 연락이 언제될진 모르겠지만
사과는 진심을 다해 할 생각임
말이 이상하게 흘러간것같은데

어쨋든간에 난 나대로
이번 입대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싶음
진짜 이 지긋지긋한 내 삶의 말 그대로의 전환점..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죄송하단말 드리고싶고

783들 그리고 윗기수 분들 저에게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분들 많았었는데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주말잘들 보내시고 월요일날 다들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