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인데 나름 ㅋ ㅋ

요새는 나갈때 들어올 때 다 지원해준다
포상외박을 위로나 포상으로 바꾸고
그것도 쪼개면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좆같은 건 많다
근데 이건 차라리 눈에 보여서 마음이 편해
북한이 지랄하니까 우리도 그러는 거니까

후방간다고 좋아질 거 같지
용산이나 계룡이나 다 똑같애
오히려 그런 부대일수록 서류놀음이나 겉치레가 심해서 병사들은 더 귀찮다
반대로 백령은 그런 건 적어도 없다
어차피 최전방이고 북한애들이 나댈 때에만 바빠지는 곳이니까
빈도수를 놓고보면 난 백령 추천함
차라리 이게 낫다

군대 내 분위기 가지고 그러는데
어딜가나 회사처럼 눈치에 따돌림이나 기싸움 다 있다

그거 피할려고 발버둥치는 애들은
어느 부대가도 힘들어한다
그거는 다 평균적으로 있는 거고
그걸 없애려고 계산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0로 보고 계산해야지

공군은 절대로 똥군기 없다
육군은 내가 아는 사람들 제대하고 다음날 자살하고 이런 일 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내가 아는 사람은 육군 현역 말년병장인데 밥먼 먹으면 다 토함 말년인데도.. 개불쌍 얼마나 고생했으면

적어도 공군은 그런 건 없음
좀 짜증나고 스트레스받는 건 있지만
그건 군대니까 견딜만함
웬만한 멘탈에 금가지 않은 사람은 어케든 굴러가고
또 직업군인들도 터치안하고 잘해서 2년 후최대한 멀쩡하게  제대하게 만들려고 한다
이유는 뭐 말안해도 알겠지..
그만큼 공군이 사회로부터 견제도 많이받고
그만큼 깨끗한 편임

문제는 체제가 아니라 그 속 개인이 문제인 경우인데
이건 어케할 수가 없다
이건 군대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문제이니까

맘만 먹고 또 독하게만 하면
백령도에서 자기계발하거나
나름대로 자기 취미를 만들거나하는 건 진짜 좋다
아무도 안 건드림
1층 헬스장에서 몸만들고 나갈 수도 있고

다만 외롭고 오지에 있어서 항상 축 처지고
군대라 어디든 누구랑 같이있어야하고 사생활보장안되는건 감안해야지
그나마 백령에서는 어케든 비비면 만들 수 있음
8215 나쁘지않다.. 나 제대할 때 포대만들어진거같은데

이제 759 내년에 760기 전역하네
영도랑 또 재현? 익재 헌병들 생각나네
영광이는 제대했을테고